2학년 학생들이 미래핵심역량 활동으로 달탐사 진동로봇 만들기를 하고 있다
용인신문 | 성서중학교(교장 황선우)는 지난 9일~11일까지 1학년 9일 융합과학분야, 2학년 11일 미래 핵심역량분야, 3학년 10일 계열탐색 진로멘토 등 교내에서 학년별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1학년의 융합과학분야 활동은 1인미디어 크리에이터, AI디지털 마케터, 미래자동차 엔지니어, 지능형 로봇 공학자 등 12개 직업을 희망하는 학생별로 학급을 재편성해서 진행했다.
체험 후 학생들은 “더 재미있는 체험을 하지 못했던 것은 직업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며 “몸으로 경험하는 직업의 이해는 글로 배우는 이해도와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한 학생은 “체험을 통해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과 역량을 배울 수 있어서 정말 뜻깊었다. 적성과 흥미에 맞는 진로를 찾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황선우 교장은 “단순 직업 체험이지만 ‘더 재미있는’ 선호도를 파악하는 것은 자기 이해의 중요한 출발”이라고 했다.
2학년의 미래 핵심역량 활동은 비판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 창의력, 의사소통 능력, 협업 능력 등을 나만의 로봇 설계와 제작으로 임무를 해결하는 모둠별 토너먼트 시합으로 진행됐다.
제한된 재료로 임무 해결 과정에서 미래 핵심역량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변화하는 직업 속에서 자신이 키워야 할 역량에 대해 고민하고 교과서에서 배우는 단순 학습 능력을 넘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역량을 체험했다.
나만의 로봇 제작을 위한 문제해결 과정에서 한 학생은 “로봇을 설계하고 제작하는 과정에서 친구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며 문제를 해결하는 재미를 느꼈다. 내 생각을 표현하고 다양한 관점을 배울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황 교장은 “시합에서 승자의 환호와 패자의 함성은 자신의 역량에 대한 가능성을 발견하는 순간”이라고 했다.
3학년의 계열탐색 진로멘토 활동은 학생들이 자연계와 인문계를 이해하고 학생 각자가 자신의 계열을 탐색하기까지 대학생 멘토를 초청해 진행됐다.
활동 후 한 학생은 “다양한 계열에 대한 이해와 멘토의 경험담을 통해 내 진로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선우 교장은 “고교학점제에 따른 진로 설정에 큰 도움이 됐다. 특히 대학생 멘토와의 질의응답은 멘티인 중학생에게 이정표가 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