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기흥구 마북동과 보정동 일대에 들어서는 플랫폼시티 개발사업이 착공했다. 시행사인 경기도시공사와 용인도시공사 등은 오는 2030년까지 부지조성 공사를 모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용인시는 지난달 29일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 착공보고회’를 열고 부지조성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민 불편을 사전에 점검하고, 교통정체 문제 등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시는 이날 시청에서 사업시행자인 경기주택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 용인시 공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기흥구 보정동과 마북동, 신갈동, 수지구 상현동과 풍덕천동 일원 약 272만 9000㎡(약 83만 평)에 조성하는 ‘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의 부지 조성공사 계획과 광역교통개선대책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시는 사업시행자 측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지역건설업체 사업 참여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했고, 공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시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방안도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공사현장 주변 지역주민과 소통체계를 구축해 공사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사전 안내와 협의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사업구역 내 공공시설물을 유지·보수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하는 방안
극동대학교 입학식을 마치고 세자매와 조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좌로부터 서근순 서태숙 서명숙 허영란) 세자매가 둘째 서명숙씨 자택에서 점심시간에 만났다(좌로부터 서명숙 서태숙 서근순). 허영란 조카는 근무중이라 참석 못함 큰언니 서근순씨가 고등학교 과정을 수료한 모습 서근순씨의 중학교 과정 수료 모습 초교만 나온 셋째 서근순 만학열정 중·고교 과정 마치고 극동대 진학 동생·조카도 사회복지학과 새내기 함께하니 용기백배 ‘진짜 우먼파워’ 용인신문 | △ “언니 소원 들어주기”로 시작된 감동의 학업 여정 2025년, 극동대학교 사회복지학과에 특별한 학생들이 입학했다. 백암면, 마평동, 원삼면, 양지면 등 용인시 처인구 지역에서 거주 중인 네 명의 여성들. 이들은 모두 한 가족의 자매이자 조카 사이다. 일곱 남매 중 셋째 언니의 오랜 소원을 이루기 위해 동생들과 먼저 세상을 떠난 큰언니의 딸까지 뜻을 모아 대학에 진학했다. △ 유일한 초등학교 졸업생에서 대학생으로 일곱 남매 중 유일하게 초등학교까지 졸업했던 오늘의 주인공, 셋째 서근순은 기사식당을 운영하다가 65세에 일을 그만두고 영어 공부를 시작한 것이 배움의 불씨가 됐다. 영어 강사의 권유로 용인시평생교육원
용인신문 | 용인시가 공공건축물 건설과정에서 발생하는 하자 문제를 줄이기 위한 시스템을 도입한다. 시는 지난달 28일 도서관, 복지시설, 체육센터 등 공공건축물의 하자 발생을 줄이기 위한 ‘Go품질‧Stop하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건축물의 건축 과정을 기획, 설계, 시공, 준공 등 4단계로 나눠 단계별 맞춤형 개선 방안을 적용키로 했다. 먼저 기획 단계에선 관련 부서 간 협업을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 여러 부서의 의견을 반영해 실효성 있는 건축계획과 추진력을 동시에 확보할 예정이다. 설계 단계에선 기존 건축·구조 분야 중심 자문 외에도 설비 분야 전문가를 추가로 참여시키기로 했다. 또 공공건축가 자문을 설계 전 과정에 걸쳐 확대 적용, 전문적이고 균형 잡힌 설계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번 개선의 핵심 과제인 시공 단계에선 시공 품질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사후까지 책임질 수 있는 체계를 마련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공공건축 공사 영상기록 관리 매뉴얼’을 자체 제작해 오는 6월부터 총 공사비 100억 원 이상인 공공건축 현장에 ‘영상 기록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주요 공정과 시공 과정을 촬영한 영상은 하
용인신문 | 처인구 이동‧남사읍 일대에 들어서는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공급될 전력 수급 계획이 확정됐다. 한국전력이 오는 2050년까지 10GW 규모의 전력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 공급 설비 계획을 수립 한 것. 한전은 오는 2038년까지 약 73조 원을 투자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에 대규모 전력을 공급하고 호남과 서해안·서울을 관통하는 ‘전기 고속도로’를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현재 총 부채가 200조 원을 넘어선 한전의 재정 여건상 전력망 구축을 위한 재원 조달이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한전은 최근 개최된 산업통상자원부 제312차 전기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제11차 장기 송·변전 설비 계획’을 확정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지난 2월 발표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은 전력 수요와 발전설비 전망을 바탕으로 수립했다. 송·변전 설비 계획은 전기본과 마찬가지로 2년 마다 수립·확정되며 이번 계획은 2024년부터 2038년까지 15년 동안 적용되는 세부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에 확정된 계획은 반도체 등 국가 첨단 전략 산업의 전력 수요를 반영한 전력 공급 인프라 확충, 호남~수도권 초고
용인신문 | 동절기 꿀벌 집단 폐사 등을 막기 위한 스마트 양봉 시스템이 도입된다. 벌들의 집단 폐사로 인해 농작물이 제때 수분 되지 못하는 등 생태계 문제로 확대되는 것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용인시는 지난달 27일 기상이변으로 인한 꿀벌 집단 폐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양봉 농가를 대상으로 ‘스마트(ICT) 양봉 기술을 이용한 꿀벌 육성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벌은 겨울을 나기 위해 군집을 형성하고 여름과 가을 동안 저장한 먹이를 이용해 날개를 빠르게 진동시켜 체온을 유지하며 벌집을 보호한다. 그런데 최근 몇 년간 급격한 기온 저하로 벌들의 집단 폐사가 발생하면서 농가들이 피해를 입었다. 이에 시는 지난 26일 벌통 내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주는 가온장치 설치가 가능한 ‘스마트벌통’을 양봉농가 11곳에 보급한 데 이어 스마트 양봉 기술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용인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시범 사업이 양봉 농가의 겨울철 꿀벌 폐사율을 줄이고,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안정적인 양봉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후 변화에 대응해 스마트 농업기술 도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겨울철 집단 폐사 예방 위
용인신문 | 용인시가 내년 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 진출을 목표로 시민프로축구단(가칭 용인FC) 창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22일 기존 (재)용인시 축구센터 법인 명칭을 ‘시민프로축구단(용인FC)로 변경 등기 한데 이어, 지난달 29일 (재)용인시민프로축구단 초대 단장으로 대전하나시티즌·안산그리너스FC 단장을 역임한 김진형 씨를 선임한 것. 시는 6월부터 2단계 창단 절차에 돌입, 김 단장을 중심으로 선수 영입과 프로연맹 가입 등 구단 창단 절차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달 29일 이상일 시장이 김진형 (재)용인FC 초대 단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김 단장은 지난 2020년 대전하나시티즌과 2021년 안산그리너스FC 단장, 부천FC 단장 등을 역임했다. 재임 기간 구단의 재정 안정화, 선수단 운영 시스템 개편, 지역 연계 프로그램 확대 등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김 단장은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20년간 근무하며 축적한 전문성과 다수의 구단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신생 구단인 용인시민프로축구단을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아 초대 단장에 선임됐다. 이 시장은 “김 단장은 여러 프로축구단을 이끌며 쌓은
용인신문 | 용인시는 GTX-A 노선 구성역 5번 출구의 6월 말 개통을 앞두고,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확보하기 위해 20일 국토교통부와 함께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용인시를 비롯해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경기주택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 등 관계기관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5번 출구 공사 진행 상황과 시민 이용 동선, 주변 교통 인프라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이 이뤄졌다. 시는 구성역 5번 출구와 인접 지역을 직접 연결하는 길을 만들어 시민들이 불편이 없도록 임시 보행로를 개설하고, 출구 인근에 82면 규모의 임시 주차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야간 시간대 이용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가로등 및 CCTV 설치도 확대할 예정이다. 대중교통 접근성 강화를 위한 노선 조정도 함께 추진된다. 구성역 5번 출구 인근에 버스정류장을 신설하고, 마을버스 19번(구성역오리역), 58번(구성역성복역)을 포함해 총 7개 노선이 정차하도록 조정해 시민들이 보다 쉽게 GTX-A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앞서 지난달 17일 관계기관들과 함께 사전회의를 개최해 5번 출구 개통에 대비한 임시보행로, 주차장, 버스 노선 확충 방안을 논의한 바
용인신문 | 진입로 없는 아파트로 논란이 돼 온 용인시청 앞 삼가2지구 힐스테이트 아파트가 ‘유령 아파트’ 오명을 벗을 수 있게 됐다. 2000여 세대 아파트를 완공하고도 진입로를 개설하지 못해 4년 넘도록 방치됐지만, 최근 민간임대아파트의 임시 진출입로가 개통된 것. 해당 아파트 시행사 측은 올 하반기 입주자를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용인시는 지난 22일 처인구 삼가동 힐스테이트 아파트(삼가2지구) 대체 진입도로를 최근 완공하고 임시 개통했다고 밝혔다. 대체 진입도로는 역북2근린공원 용지를 관통하는 길이 270m, 폭 20~30m 규모로 건설됐다. 1950 세대 규모의 삼가동 힐스테이트 아파트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주택도시기금과 민간 자본을 투입해 건설하는 기업형 임대주택(8년 임대 뒤 분양 전환) 사업이다. 지난 2021년 3월 공사를 완료했지만, 진출입로가 없어 입주하지 못한 채 비어 있는 상태다. 당초 이 아파트 진출입로는 인접한 역삼구역도시개발사업구역(이하 역삼지구) 내에 설치하는 것으로 계획됐으나, 민간임대주택 사업자와 역삼지구 개발조합 간 비용 분담 갈등으로 지연돼 왔다. 특히 단일 면적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상업단지 개발사업인 역삼지구(
용인신문 | ‘언문지’를 저술한 조선시대 실학자 류희의 모친이자 조선 후기 여성 교육가인 이사주당의 ‘태교신기’를 현대에 맞춰 재해석한 도서가 용인지역 신혼부부들에게 전달된다. 진주류씨 종중에서 해당 도서를 용인시에 기탁 한 것. 용인시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유지영)는 부부의 날인 지난 21일 진주류씨 목천공파 종중으로부터 ‘태교는 인문학이다’ 도서 700권을 기증받는 기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종중 류기춘 회장과 도서 저자 박숙현 작가, 유지영 센터장, 이기옥 교육청년여성국장이 참석했다. 기증된 도서는 용인시 처인구 내 혼인신고를 한 신혼부부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태교는 인문학이다’는 조선 후기 여성 교육가 이사주당의 ‘태교신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도서로 예비 부모들에게 태교의 중요성과 의미를 전하고 있다. 기탁식에 참석한 류기춘 회장은 “이사주당이 쓴 ‘태교신기’를 재해석해서 나온 책 ‘태교는 인문학이다’가 신혼부부들에게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저출산 시대 극복을 위한 작은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저자 박숙현 작가 역시 “신혼부부들이 이 책을 통해 건강한 가족을 꾸리는 데 도움을 받기를 바란다”고 뜻을 밝혔다.
용인신문 | 대한민국 국적을 갖고 있는 용인시민 중 84.18%가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유권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공직 선거법상 만 18세 이상 국민에게 투표권이 부여되는 것을 감안하면, 용인지역 10대 이하 인구 비중이 전체 인구의 15%에도 못 미치는 셈이다. 저출산 문제가 지방을 넘어서, 매년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수도권 대도시까지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3일 제21대 대선 선거인 명부를 확정했다. 용인시의 경우 외국인을 제외한 총인구 108만 9799명 중, 91만 7496명이 선거인 명부에 이름을 올렸다. 각 구별 유권자 비율을 살펴보면 처인구는 총 인구 27만 9872명 중 24만 1023명이 유권자로, 인구 대비 유권자 비율이 86.11%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기흥구는 43만 4616명 중 36만 6833명이 유권자로, 84.40%, 수지구는 37만 5311명 중 유권자가 30만 9640명으로 82.50%의 비율을 기록했다. 각 읍‧면‧동별 유권자 수를 살펴보면 수지구 성복동이 총 4만 4264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어 △처인구 유림동 4만 2642명 △수지구 동천동
용인신문 | 경기도가 집중호우 등 풍수해에 대비해 ‘비상대비’ 단계를 신설하고, 재난 감시 체계를 구축한다. 대규모 재난 발생 시 필요한 물품을 비축해 놓는 ‘광역 비축창고’는 기존 이천시에 더해 북부지역에 추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도는 지난 14일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여름철 풍수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10월 15일까지 풍수해 대책 기간 근무 강화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상기후에 따른 기상 변동성과 돌발성 기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종합대책에 ‘비상대비’ 근무 단계를 추가했다. 사전 예비특보 및 특보 없이 발생하는 극한 호우 등의 위험 기상에 대비해 재난안전대책본부의 본격적인 가동 이전 비상 대비 단계를 신설해 촘촘한 상황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취지다. 도는 앞서 지난 2월부터 하천 준설, 하천변 차단기 설치, 산사태·급경사지 알람장치 설치 등 13개 사업에 625억 4000만 원을 투입하는 ‘기후 위기 대응 전략사업’으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시군에 있는 CCTV 17만 대를 통합해 운영 중인 ‘경기도 360° 스마트 영상센터’는 사물인터넷(IoT) 재난감지 센서, 정보통신기술(ICT) 차단‧
용인신문 | 용인시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운영한다. 시는 지난 16일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도입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가 도입을 결정한 주정차 단속 알림서비스인 종합 모빌리티 앱 ‘휘슬’은 불법 주정차 차량 운전자에게 단속 알림 경고를 보내 즉시 이동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휘슬’은 지방자치단체와 제휴를 통해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앱은 용인시를 비롯해 94개 지역에서도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휘슬’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시는 기존에 제공해왔던 ‘주정차 단속 문자알림 서비스’도 계속 운영하며, 시민들은 기존에 시가 제공하는 서비스와 ‘휘슬’ 앱 중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택해 사용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16일부터 시행하는 주정차 단속 정보 앱인 ‘휘슬’은 불필요한 과태료 부과를 예방하고, 도로 위 무분별한 주정차로 인한 사고 위험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되고, 반도체산업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용인에는 많은 유동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