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용인시 사상 첫 주민청원 조례가 시의회를 통과했다. 지난 9월 용인서부‧동부경찰서 녹색어머니회(회장 손민영‧최은진)가 주축이 돼 시민 서명을 받아 ‘용인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및 안전 증진 조례안’ 청구인 동의 서명부를 시의회에 제출한 지 3개월여 만이다. 용인시의회는 지난 20일 제289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주민청구조례안인 ‘용인시 개인형 이동장치(이하 PM) 이용 및 안전 증진 조례안’을 가결했다. 이 조례안은 시의회에 청구된 주민청구조례 1호 조례안으로, 손민영·최은진 등 19명의 청구인 대표자가 시민 6993명의 유효서명을 받아 청구했다. 주민청원 조례는 지난 2월 제정된 ‘주민조례 청구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유권자의 1/150 서명을 받아 제출하면 직접 청구가 가능하다. 앞서 손민영 회장을 비롯한 동‧서부 녹색어머니회 회원들은 용인시민 8057명의 서명을 받아 조례안을 청구했다. 이후 시의회는 각 읍‧면‧동에 명부 확인을 거쳐 유효 서명 청구인을 6993명으로 확정해 제289회 임시회에 상정했다. 손 회장은 지난 18일 열린 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심의에서 제안설명을 통해 “전동킥보드를 타는 청소년과 보행자인 초등학생 사이
김은경 원장(왼쪽에서 네 번째)을 비롯한 교직원과 미군 부대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에 앞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병원전경 용인신문 |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원장 김은경)은 외국인 환자의 신속한 진료를 위한 국제진료소를 개소하고 지난달 14일 1층 국제진료소 앞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김은경 용인세브란스병원장, 권유진 국제진료소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평택 미군병원(BDAACH), 오산 미군병원(Osan MTF) 및 인터내셔널 SOS(International SOS)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인접한 평택, 오산 미군과 의료관광 환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진료소를 조성했다. 국제진료소를 통해 내원한 외국인 환자에게는 빠른 진료 예약과 진료비 후납, 진료·검사·약제 수령 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군과 그 가족의 종합건강검진 시에는 동행 서비스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국제진료소에는 사무원과 간호사 등 실무 담당자를 배치하고 원활한 진료 지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통역이 가능한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운영할 방침이다. 김은경 원장은 “개원 이후 매년 증가 추세인 외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더욱 효과적인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
용인신문 | 개그맨 윤정수 씨와 가수 진혜진씨 등 문화예술계에서 활약 인사들이 경기도의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도의회는 지난 11일 개그맨 윤정수, 가수 진혜진, 아나운서 정새미나 등 문화예술계에서 활약 중인 8명을 홍보대사로 신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도의회의 홍보대사는 배우 홍경인, 가수 진시몬 등 기존 인원에 새롭게 위촉된 8명을 더해 총 16명(팀)으로 확대됐다. 홍보대사들은 배우, 가수, 개그맨, 성악가, 국악인, 아나운서 등 각 분야의 전문성을 살려 도의회 행사 지원과 홍보물 제작에 참여하며 의정 홍보의 질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김진경 의장은 이날 오후 의장 접견실에서 열린 ‘경기도의회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신규 홍보대사에게 위촉장과 의회 청사 출입증을 수여했다. 위촉식에는 가수 진혜진·제임스킹, 성악가 정찬희, 개그맨 정은숙, 국악인 모선미, 아나운서 정새미나 등 6명이 참석했으며 개그맨 윤정수와 국악인 이호연은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홍보대사 선정 심의위원인 국중범(더민주, 성남4)·이은미(더민주, 안산8)·박명숙(국민의힘, 양평1) 의원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홍보대사는 도의회가 자체 구성한 ‘홍보대사 선정 심
용인신문 |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이 신청된 경강선 연장선과 관련, 처인구 지역 시민단체가 주민 2만 1000여 명의 서명을 받은 동의서를 용인시에 전달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서명부를 전발답는 자리에서 “경강선 연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조했다.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10일 시장실을 방문한 이은호 처인구시민연대 대표 및 회원들로부터 ‘경강선 연장’에 대한 구민 동의서를 받고 “처인구민의 열망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처인구시민연대는 그동안 구민들에게 경강선 연장 필요성과 내용을 설명하고, 시민 2만 1000여 명으로부터 동의서를 받았다. 이날 이 시장은 “경강선 연장사업은 비용 대비 편익(B/C) 값이 0.92로 높게 나왔고, 반도체 산업의 발전과 전문 인력의 정주 여건 조성 차원에서도 꼭 해야 하는 사업”라고 말했다. 이어 “처인구민들의 염원을 담은 동의서를 국토교통부에 전달해 용인의 철도와 도로 등 교통 인프라가 많이 확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경강선 연장은 용인시민 모두가 간절하게 소망하고 있는 사업”이라며 “2만 1000여 명의 시민이 서명한 동의서에
용인신문 | 처인구 원삼면에 건설 중인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 첫 팹 건축과 관련, 공사에 따른 직접적인 지역경제 낙수 규모가 4500억 원으로 책정됐다. SK 측이 공사 자재와 장비 등 지역 자원 활용에 이 같은 규모의 비용을 쏟아붓기로 한 것. SK측이 내년초 착공 예정인 반도체 생산 라인은 경우 총 4개의 팹 중 1개의 50%에 불과한 것으로, 4개의 팹이 모두 건설될 경우 약 4조 원 가량의 직접적인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나올 것이란 전망이다. 용인시는 지난 12일 내년 3월 시작되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의 SK하이닉스 첫 번째 생산라인(Fab) 건축 공사 때 4500억 원 규모의 용인지역 자원이 사용된다고 밝혔다. SK 측은 지난 2월 이상일 용인시장과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이 맺은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조치로 이 같은 계획을 최근 시에 제출했다. 협약에서 시는 팹(Fab) 착공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건축허가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SK하이닉스는 건설 공사 때 지역업체의 자재나 장비를 우선 사용하고, 관내 인력을 우선 채용하기 위한 노력을 하기로 했다. 시는 그동안 팹 건축 시공사인 SK에코플랜트와 내년 3월 착공 이후 지역자원을 활용하는 방안을 협의
용인신문 | 이상일 용인시장이 이동‧남사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세제 혜택과 자금 지원 등을 요청했다. 또 경강선 연장선과 경기남부철도 등 용인지역 철도망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사업 반영을 요구했다. 이 시장은 지난 12일 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7차 국가산단 범정부 추진지원단 회의’에 참석해 반도체 국가산단 추진과 관련 토지를 수용당하는 주민들에 대한 양도세 감면 등을 요청했다. 이날 진현환 국토교통부 1차관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이상일 용인시장, 박상돈 천안시장 등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진행 중인 12곳의 지방자치단체장 등과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땅과 건물 등을 수용당할 주민과 기업에 대한 보상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주민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 기업의 법인세 감면, 정책자금 지원 등 각종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반도체특화 신도시를 관통하는 철도사업 ‘경강선 연장’과 용인·수원·성남·화성시가 공동 추진하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서울 종합운동장역~수서역~성남 판
김태우 다보스병원 신경과 과장 용인신문 | 영문의료재단 다보스병원(이사장 양성범) 신경과 김태우 과장은 최근 국제뇌졸중학회(International Conference STROKE UPDATE 2024, ICSU)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지난달 28일부터 3일간 개최된 학회에서 김 과장은 ‘발열을 보이는 색전성 뇌졸중 환자의 감염성 심내막염 조기 감별을 위한 영상 특성(Imaging Characteristics for Early Differentiation of Infective Endocarditis in Patients with Embolic Stroke Presenting Fever)’이란 제목의 논문으로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해당 연구는 발열을 동반한 색전성 뇌졸중 환자에서 감염성 심내막염의 조기진단을 위한 영상적 특성을 규명한 내용으로 환자의 정확한 진단과 신속한 치료를 돕는 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았다.
용인신문 |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서 건설 중인 SK하이닉스 첨단 반도체 클러스터 내에 1조 원 규모의 국내 최초 글로벌 칩제조 기업과 연계한 첨단반도체 성능평가시설이 들어선다. 경기도는 최근 ‘첨단반도체 양산연계형 미니팹(성능평가시설) 기반구축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최종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소부장 기업 입주공간과 반도체 공정별 실증공간을 마련하고 12인치 웨이퍼(회로판) 기반 반도체 공정·계측장비 약 40대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미니팹은 정부와 경기도, 용인시, SK하이닉스가 투자해 약 1조 원 규모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내에 연면적 3300㎡ 규모로 구축된다. 이 미니펩은 소부장 기업을 위한 첨단반도체 테스트베드로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반도체 양산팹과 동일한 환경으로 구축돼, 수요기업과 연계한 반도체 소부장 개발제품의 성능·검증 평가 및 SK하이닉스와 연계한 전문 엔지니어의 컨설팅이 상시 지원된다. 또 개발된 장비의 검증·평가가 어려운 장비 기업을 비롯해 자체 클린룸 구축·관리가 어려운 기업을 대상으로 공간 임대도 추진한다. 양산연계형 미니팹은 반도체 소부장 전주기 양산연계 실증 시설로 △
용인신문 | 용인시 기흥구에서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 4개 노선을 이달부터 증차하고 좌석예약제를 3개 노선에 확대 시행한다. 지난 3일 손명수 국회의원(민주·용인을)실에 따르면 광역버스 5000번(명지대~동백~기흥역~서울역)과 5003번(명지대~동백~기흥역~강남역), 5005번(명지대~상하~기흥역~서울역) 3개 노선에 버스를 1대씩 증차하고, 5001번(명지대~상하~기흥역~강남역)과 5005번 노선에는 출퇴근 시간 전세버스를 각 1회씩 모두 4회 늘린다. 5005번의 경우 중간 배차를 시행해 출근할 때 좌석 부족으로 버스 탑승에 어려움을 겪은 구갈동 주민들에게 탑승 기회가 넓어질 전망이다. 좌석예약제는 3개 노선(5000번·5001번·5005번)에 확대 시행한다. 좌석예약제는 사전에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원하는 시간과 정류장을 선택해 광역버스 좌석을 예약하는 시스템으로 출퇴근 시간대와 같이 혼잡한 시간에 광역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정류장에서 오랜 시간 기다리는 문제를 해소하고 편리한 버스 이용을 돕는다. 손 의원은 그동안 용인을 비롯한 수도권지역 광역교통망 확충과 대중교통 편의성 향상을 위해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다각도로 협의하고 개선 방안을 함
용인신문 | 처인구 포곡읍·모현읍·유림동 등 경안천 일대 3.728㎢(약 112.8만평)가 한강수계 보호를 위한 수변구역에서 해제된다. 정부가 지난 1992년 이들 지역에 대한 규제를 지정 고시한 지 25년 만이다. 용인시는 최근 환경부가 관련 내용을 담은 한강수계 수변구역 해제 고시를 정부 전자관보에 게재하고 관련 지형도면을 토지이음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해제된 지역은 그동안 군사시설 보호구역과 수변구역으로 함께 묶여 이중 규제를 받아 왔다.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묶인 곳에는 다른 규제를 할 수 없는데도 축구장 500개 가량인 3.728㎢의 토지가 그동안 한강수계 보호구역으로 묶여 있었다. 시는 이상일 시장 위임 이후 이 같은 문제를 확인하고 환경부와 협의해 규제를 풀어냈다. 규제가 풀리는 수변구역은 포곡읍 삼계리 금어리 둔전리 신원리 영문리 유운리, 모현읍 초부리, 유방동 일부 등 3.65㎢와 하천 경계로부터 거리 산정(경안천 양안 1㎞ 이내) 오류로 지정된 유방동 0.078㎢이다. 이 시장은 “이중규제를 받던 경안천 수변구역 해제의 결단을 내려준 환경부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규제 해제는 45년 간 규제를 받던 송탄상수원보호구역
용인신문 | 기흥구 구성동과 마북동 지역에 들어서는 플랫폼시티 개발사업과 관련, 삶의 터전을 잃게 된 주민들이 생계 안정과 재정착 등을 위한 상생협의회를 출범했다. 플랫폼시티 상생협의회는 지난달 19일 기흥구 동백죽전대로에 위치한 ‘용인 미디어센터’ 1층 스튜디어에서 토지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열었다. 협의회는 용인 플랫폼시티 안 주민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재정착을 돕기 위한 단체다. 이광영 협의회 공동의장은 인사말에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이 노숙자가 됐다”며 “일을 하게끔 도와 달라”고 관계기관에 당부했다. 이어 “플랫폼시티가 희망과 기회의 땅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협의회가 앞장서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병돈 대표의장은 “이 지역에서 농업으로 생계를 이어가던 주민들이 지난해부터 일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개발사업 기간이 10년간 이어지는데, 이 시간 동안 무엇으로 먹고살아야 하나 막막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협의회는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인해 막막한 상황에 놓인 주민들과 관계기관 간 협의를 통해 개발사업의 긍정적 효과가 주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협의
용인신문 | 처인구 포곡읍에 위치한 육군항공대 이전을 비롯해 처인구 지역 발전을 위한 지역주민 중심의 용인발전범시민연대가 지난달 25일 출범했다. 용인발전범시민연대는 이날 오전 용인상공회의소에서 출범식과 부대 이전에 관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정문 전 용인시장과 이종재 전 시의회 의장, 정혜원 포곡관광발전협의회장, 정형규 모현발전협의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공동대표로 선출된 정혜원 포곡관광발전협의회장은 “포곡·모현·유림동 지역은 헬기 소음 등으로 1975년 부대창설 이래 50년째 몸살을 앓아오고 있는데도 ‘뜨거운 감자’로만 여기면서 이전 추진이 지지부진하다”며 “당사자인 시민이 연대해 용인 동부권 발전과 지역 경기를 살리는 정책개발을 도모하기 위해 용인발전범시민연대를 출범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상일 시장 취임 후 최근 포곡읍과 유림동 일대 수변구역이 해제되는 등 이 지역 개발 족쇄가 하나씩 벗겨지고 있다”며 “하지만 항공대가 이전하지 않는 이상 지역 개발은 어려운 만큼, 45년 숙원사업인 항공대 이전을 위해 시민들이 한 목소리를 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발대식에 이어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장성우 박사(용인대 객원교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