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 자연환경 속 통유리창 눈길 푸른 산과 나무·하늘·새 ‘한눈에’ 실내 먹는 공간과 쉼의 공간 구분 영화·드라마·CF 촬영장으로 인기 [용인신문] 브런치 카페 ‘묵리459’. 이동읍 묵리 459번지에서 이름을 딴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 자리잡은 이곳 '묵리459' 카페는 사방이 통유리창으로 돼 있다. 차경이라는 멋진 말이 적용되는 카페다. ‘자연을 잠시 빌려서 즐긴다는 차경’이라는 고급스런 원리를 기반한 카페는 자연과 구분이 없다. 카페 안에 들어앉아 있으면 파노라마로 굽이치는 통유리창으로 푸른 산과 나무와 하늘과 새가 고스란히 스며들어온다. 2022, 23년에 연속 블루리본에 선정된 맛집이다. 올해는 2023 대한민국 베스트브랜드 대상 소비자만족도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맛과 멋과 ‘쉼’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이곳은 서울과 수도권에서 많은 손님들이 찾는다. 지인을 대동하는 재방문율이 높다. 박성원 공동대표는 “빌딩숲에서 하루 종일 일하면서 하늘 한번 쳐다볼 시간이 없는 현대인들이 자연과 나무를 편안하게 바라보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몸과 마음을 재충전 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키워드는 ‘쉼’이라고 강조한다. 카페와 실내 전반적인 색조가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12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모노오페라 ‘라 칼라스’를 선보인다. ‘라 칼라스’는 연극적인 요소가 가미된 클래식 음악회로 오페라 아리아 여섯 곡에 전설적인 디바 ‘마리아 칼라스’의 일대기와 에피소드를 함께 펼쳐내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주인공 역의 소프라노 정희경은 오페라 ‘라 보엠’, ‘‘리골레토’, ‘마술피리’, ‘돈 조반니’ 등 다수의 작품에서 주역으로 활동했으며, 이번 공연에서는 고도의 테크닉과 음악적 기량을 요구하는 곡들을 선보이며 희로애락이 가득 담긴 연기와 대사까지 이끌어내 관객들의 몰입도에 깊이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테너 김은국, 피아니스트 김미아, 플루티스트 김영하 등이 함께 출연하며 공연의 연출을 맡은 배우 유인촌은 극 중에서 직접 연기도 선보일 예정이다. 용인문화재단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한 ‘2023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선정돼 이번 ‘라 칼라스’ 공연을 선보이게 됐으며, 지역 내 문화 격차 해소 및 취약계층의 문화예술 활동 참여 기회 증대를 위해 전체 객석의 30% 이상을 무료로 제공해 문화 나눔을 실시한다. 8세 이상 관람가며 문의 용인문화재단 CS센터(031-260-3355/
[용인신문] 용인민예총이 판소리와 택견으로 풀어내는 ‘처인별곡(處仁別曲) : 처인성 전투 이야기’를 17일 오후 5시 용인시 후원으로 용인문화원 마루홀 무대에서 공연한다. 처인성 전투는 고려시대 몽골군을 상대로 최초의 승전을 거둔 제2차 여몽전쟁의 전투 가운데 하나로, 처인부곡(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서 고려의 승장 김윤후가 살리타를 저격해 사살한 뒤 몽골군을 대파시킨 전투이다.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군인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을 주축으로 몽골군을 상대하여 성공적인 방어전을 수행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여몽전쟁의 가장 주요한 전투로, 위대한 승리였음에도 분명하고 저평가된 전투라는 것이 세간의 평가이다. 용인민예총은 이런 배경과 처인성 전투를 모티브로 역사에 기록되지 못했던 부곡민들의 땀 냄새 나는 이야기를 판소리와 택견 등으로 풀어냈다. 용인민예총 안재식 지회장은 “훌륭한 리더, 용감한 백성들, 위대했던 승리 현장에 함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처인별곡 : 처인성 전투 이야기’는 ‘쌈 구경 가자!’, ‘아리랑, 택견과 만나다’ 등을 연출한 박종욱 연출가가 시나리오 각색을 맡았다. 작곡은 정승원, 작창은 윤지선, 최반석, 송자연, 김민지가 참여한다
[용인신문] 용인미술협회(회장 김주익)가 제10회 대한민국 미르인예술대전을 12일부터 17일까지 문화예술원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예술대전(심사위원장 마순관)은 전체 396점이 응모한 가운데 선정작가 30명, 초대작가 2명을 선정했으며, 선정된 작가는 개인 부스전을 개최한다. 선정작가는 공예부문 강해정, 김해경, 신정화, 양미옥, 문인화 부분에 김재숙, 문순옥, 신지영, 이선애, 조현숙, 민화부분에 안금녀, 조전형, 서양화 부분에 나채희, 옥미화, 윤명숙, 윤은진, 이명화, 이영주, 정신화, 허윤선, 서예부문 육해숙, 이민성, 정선숙, 수채화 부문에 박혜옥, 백은옥, 이경이, 한국화 부문에 문선영, 윤숙현, 이정우, 전철자씨 등이다. 초대작가는 공예 조혜경, 문인화 서석근 등이다.
[용인신문] 용인시박물관이 ‘용인이씨 남해종중 기증유물’을 1층 기증실에서 공개 전시한다. ‘용인이씨 남해종중’은 소장 중인 선조의 유품을 지난해 11월 기증했다. 용인시박물관은 기증유물 14점을 세척과 수리 등의 보존처리 작업을 진행했다. 전시하는 유물은 이재봉의 홍패(무과 합격증), 어사화(과거 급제자에게 하사하는 종이꽃), 교지(관직 임명장), 호구단자(주민등록등본)와 이재봉의 조부 이박의 교지와 호구단자다. 용인이씨 가문은 용인을 본관으로 하는 대표 성씨다. 용인이씨의 중시조 이중인의 차남 이사위의 후손들이 처인구 포곡읍과 모현읍 일대에 형성한 집성촌은 500여년이 지난 지금도 유지되고 있다. 용인이씨 남해종중은 이사위의 후손으로 19세기 후반 남해현령을 지낸 이재봉에게서 비롯됐다. 이재봉은 조선말부터 대한제국기까지 고종을 보필한 무신이다. 무과에 급제한 후 훈련원 주부, 남해현감 등을 거쳐 광무 연간인 1899년부터 1901년 사이에 임금의 호위를 맡는 시종원 분시어에 두 차례 임명됐다.
[용인신문] 용인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윤송)는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한 용인시’를 주제로 시청 에이스홀에서 1일 개최했다. 양성평등주간인 9월 1일부터 7일을 기념해 평등에 대한 의미를 알리고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날 양성평등 문화에 기여한 기관과 시민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제10회 양성평등상’은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 ‘제28회 유공자 표창’은 43명의 시민이 표창장을 받았다. 행사에 앞서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시민과 기관이 참여한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됐다. 시청 컨벤션홀에서는 지역 내 유관기관과 동·서부경찰서가 성차별과 데이트폭력 근절 등의 캠페인을 진행했다. 에이스홀 로비에서는 일상생활에 존재하는 ‘먼지차별’에 대한 용어와 의미를 알리고, 평등의 의미를 퀴즈를 통해 알 수 있는 ‘퀴즈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됐다.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의 ‘꿈의 오케스트라 용인’이 오는 16일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기획공연 ‘홈커밍데이’를 선보인다. 한국형 ‘엘시스테마(El Sistema)’인 ‘꿈의 오케스트라 용인’은 전국 52개 기관이 운영하는 아동·청소년 대상 음악 교육 프로그램으로 용인문화재단이 8년째 운영 중이다. 지난 8년간 ‘꿈의 오케스트라 용인’을 거쳐 간 단원들은 현 단원들을 포함해 136명이며, 수료 단원과 현 단원의 만남의 장을 주제로 올해 3번에 걸쳐 기획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홈커밍데이 공연도 수료한 단원들의 진행과 현 단원들의 협업 연주로 구성됐다. 힘찬 행진곡을 시작으로 쇼스타코비치의 왈츠를 비롯해 디즈니 메들리, 캐리비안의 해적 등 OST 중심의 대중적인 프로그램으로 기획해 가족 단위의 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보이며, 신나는 앙코르 선곡까지 준비해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석 무료며, 공연 1시간 전부터 지정 좌석 티켓을 현장에서 선착순 배부 예정이다. 문의는 용인문화재단 예술단운영팀(031-260-3374).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12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모노오페라 ‘라 칼라스’를 선보인다. ‘라 칼라스’는 연극적인 요소가 가미된 클래식 음악회로 오페라 아리아 여섯 곡에 전설적인 디바 ‘마리아 칼라스’의 일대기와 에피소드를 함께 펼쳐내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주인공 역의 소프라노 정희경은 오페라 ‘라 보엠’, ‘‘리골레토’, ‘마술피리’, ‘돈 조반니’ 등 다수의 작품에서 주역으로 활동했으며, 이번 공연에서는 고도의 테크닉과 음악적 기량을 요구하는 곡들을 선보이며 희로애락이 가득 담긴 연기와 대사까지 이끌어내 관객들의 몰입도에 깊이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테너 김은국, 피아니스트 김미아, 플루티스트 김영하 등이 함께 출연하며 공연의 연출을 맡은 배우 유인촌은 극 중에서 직접 연기도 선보일 예정이다. 용인문화재단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한 ‘2023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선정돼 이번 ‘라 칼라스’ 공연을 선보이게 됐으며, 지역 내 문화 격차 해소 및 취약계층의 문화예술 활동 참여 기회 증대를 위해 전체 객석의 30% 이상을 무료로 제공해 문화 나눔을 실시한다. 8세 이상 관람가인 본 공연의 티켓은 전석 1만 원으로 용인문화재단 홈
[용인신문] 꿈지락협동조합(대표 이선경)은 8일부터 10일까지 수지구 동천동, 고기동, 풍덕천동 일대에서 ‘제6회 머내마을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권칠인·이선경·황영미)’를 개최한다. 머내 영화제는 2018년 개최를 시작으로 매년 100여명의 주민들이 직접 무비큐레이터, 감독, 스태프로 참여하고 동네도서관, 생협, 주민센터, 학교 등 마을 곳곳이 영화관으로 꾸며지는 대표적인 주민참여형 영화제다. 이번 6회 영화제는 ‘길, 네게 묻고 함께 걷다’라는 주제로 미래, 성장, 선택, 기회 등 다양한 주제 해석으로 영화를 선정, 관객들은 국내외 다양한 장르 장단편 37편을 만날 수 있다. 이와함께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길’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는 7일 ‘강헌의 영화음악살롱’으로 막이 오른다. 이어서 3일간 목양교회, 주민센터, 수지신협 문화센터, 동네 도서관 등 마을 곳곳에서 개막제, 야외축제, 폐막제가 펼쳐진다. 8일에는 수지농협동천지점에서 개막선포식과 함께 가성문 감독이 연출한 드림팰리스를 상영한다. 개막작GV에는 가성문 감독, 김선영 배우, 모더레이터 윤종석 감독이 참여하여 씨네토크를 펼친다. 9일 동천동 소재 목
[용인신문]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책으로 꽃피우는 용인 르네상스’라는 주제로 오는 9일 시청광장에서 제5회 용인 북페스티벌이 열린다. 주요 강연으로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의 저자 윤정은 작가가 책과 음악이 어우러진 북콘서트를 진행한다. 어린이 관람객 대상 ‘책돌이 책습관 복화술과 버블쇼’를 상연한다. 풍선아트 체험과 색칠놀이터도 꾸렸다.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지역 서점이 다양한 체험 부스를 마련했다. 용인시 도서관이 추천하는 북큐레이션, 상하작은도서관의 팔찌만들기, 별빛누리작은도서관의 팝업북 만들기, 북살롱벗의 보자기 책포장 체험 등이 있다. 도서관 제적도서를 1000원에 판매하는 ‘북세일’과 시민이 중고물품을 판매하는 ‘시민 플리마켓’, 휴식을 즐기는 ‘북크닉’도 열린다. 9월 한 달간 18개 공공도서관에서도 특색있는 체험‧강좌를 만날 수 있다. 청덕도서관에서 이효종 작가의 ‘물리는 어떻게 세상을 바꿨을까?’ 강좌가 열리고, 흥덕도서관에서 강한 그림작가의 ‘일러스트레이터 강연 및 대담’이 진행된다. 허준석 작가가 성복도서관에서 ‘미래 우리 아이들의 진짜 영어 역량’을 주제로, 배성기 작가가 남사도서관에서 ‘챗GPT시대 필수 미래인재 역량’을 주제
[용인신문] 용인시박물관이 소장 중인 포은선생문집이 지난달 22일 경기도문화재로 지정 고시됐다. 포은선생문집은 지난 2021년 용인시박물관이 입수한 3책으로 구성된 목판본이다. 용인시는 지정 가치 연구를 거쳐 지난 2월 경기도문화재 지정을 신청했다. 포은선생문집은 포은 정몽주의 충절과 학문을 기리기 위해 1439년 최초 간행된 후 일제강점기까지 14회에 걸쳐 추가 간행됐다. 용인시박물관 소장본은 1607년 영천의 임고서원에서 간행된 영천본으로 희귀한 판본으로 평가받고 있다. 간행을 주도한 영천군수 황여일의 발문이 수록돼 간행 경위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제1책에는 5편의 서문, 3편의 발문, 수록한 시문의 목록이 수록됐다. 제2책에는 명나라와 일본에 사행을 갔을 당시 지은 시를 포함한 264편의 시문, 제3책에는 포은 선생의 전기(傳記, 전해들은 기록), 영정(影幀, 사람의 얼굴을 그린 족자), 연보(年譜, 개인의 연대기), 행장(行狀, 죽은 사람이 평생 살아온 일을 적은 글) 등이 실려 있다. 시는 포은선생문집을 보존처리한 후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유물을 확보하고 연구해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하는 활동을 펼치겠다”며 “
[용인신문] 백암백중문화보존위원회(위원장 이강수)가 주최한 백암백중문화제가 지난달 26일~27일까지 백암민속장터 일원에서 열렸다. 백중은 농사를 근본 삼았던 우리 조상들이 추석 한 달 전인 음력 7월 15일 농사로 지친 일손을 내려놓고 휴식을 취하는 날로 음식과 술을 나누고 각종 놀이를 즐기던 농민들의 여름철 명절이다. 백암에서는 주민들이 백중 때쯤 열린 백암장에 모여 농악놀이와 씨름대회 등 우리 고유의 민속놀이를 즐기며 음식과 술을 나누며 화합을 다졌던 것에서 유래한다. 400여 년을 이어오던 백암지역 백중놀이는 1970년대 산업화와 함께 사라졌으나 2011년 지역민들이 공동체 문화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백암백중문화보존위원회를 결성하고 되살렸다. 위원회는 백중 즈음 열렸던 백암장에서의 백중놀이를 현대적으로 계승, 발전시켜 전통문화창달은 물론 지역민의 화합과 공동체문화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것에도 그 뜻을 담았다. 더 나아가서는 민속 문화축제로 발전시켜 용인이란 도시브랜드의 가치를 드높인다는 계획으로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모여 발족해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이날 개막식은 식전 행사와 국민의례, 용인시장 및 시의회의장상 시상, 기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