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고림지구와 보평지구, 진덕지구 등 처인구 지역 내 대단위 도시개발사업으로 인구 유입이 크게 증가한 유림동 분동을 두고 주민간 의견이 대립하는 양상이다. 분동 된 행정동 명칭을 두고 갑론을박이 나오는 모습이다. 고유 지명인 유방동과 고림동을 주장하는 측과 이를 반대하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 해당지역 출신 주민들은 대대로 이어져 온 지명인 만큼 고유지명을 사용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유입 인구 및 여성단체 등은 특정 신체 부위를 연상케 한다는 이유로 이를 반대하는 목소리다. 시에 따르면 유림동은 지난 1996년 3월 용인군이 용인시로 승격된 후 옛 용인읍에 속했던 유방리와 고림리가 각각 동(법정동)으로 승격하자 두 개의 동을 통합해 만든 행정동이다. 명칭은 유방동의 ‘유’자와 고림동의 ‘림’자를 합한 것이다. 당초 지명이던 유방리는 버드나무가 방죽처럼 늘어섰다는 뜻의 한자어로, 과거부터 이 지역에 버드나무가 많았던 것에 기인해 생성된 지명이다. 하지만 여성과 아파트 단지에 입주한 주민들은 유방동 명칭을 반대하는 목소리다. 향후 미래 세대까지 지역 유대감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칫 놀림감이 될 수 있는 명칭을 쓰지 말아야 한다는 설명이다. 반
6일부터 8일까지 용인 전역서 장편 22편·단편 25편 등 상영 용인신문 | 온 동네를 영화관으로 변신시키는 제7회 머내마을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권칠인, 이선경, 황영미)가 초가을을 꽉 채울 채비를 마치고 가을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6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백남준아트센터, 용인시미디어센터, 처인구의 뚝플레이스가 참여 하면서 동천동을 거점으로 용인 전역에서 영화가 상영되는 뜻깊은 첫해가 됐다. 용인 동네방네 20여 곳에서 장편 22편, 단편 25편 등 47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특히 ‘나도 감독’ 작품들은 열기가 뜨거웠던 만큼 기대해도 좋으며, 한국 독립영화의 미래 주인공들이 만든 8편의 청년감독 특별상영전도 기대를 모은다. 3일간 펼쳐지는 머내마을 영화제의 백미는 7일 야외영화축제이다. 주최측은 초가을 야외광장에서 영화를 보면 가을바람과 함께 설렘 지수가 최고조로 높아진다고 한다. 올해는 특히 ‘혹시 나를 아세요?’라는 주제에 맞게 야외작으로 가족과 함께 보기 좋은 영화 ‘비밀의 언덕'(이지은 감독)을 상영한다. ‘비밀의 언덕’은 자신에 대한 거짓과 진실을 마주하며 성장해 나가는 주인공을 다룬 영화로 11회 들꽃 영화상(신인 감독상)을 수상
생활지원사들이 어르신댁에 방문전 지원품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용인신문 | 올여름은 시작 무렵부터 역대급으로 무덥다는 소식에 생활지원사들로부터 어르신들의 여름용품 마련을 위한 많은 문의가 들어왔다. 루터대학교용인노인복지센터(센터장 김성호) 노인맞춤돌봄서비스팀에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고 sk하이닉스가 후원하는 ‘착한바람 지원사업’을 통해 기후위기키트(선풍기, 여름이불, 보양식, 사과즙 등) 33세트를 지원받았다. 지원품은 취약계층 어르신 33명에게 생활지원사들이 직접 전달하면서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등 정서적 교류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지원품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원룸 지하 방에서 몇 년 동안 선풍기 없이 무더운 여름을 보냈고 폭염에 손부채 하나로 생활했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서 선물을 주니 걱정을 덜게 됐다”고 전했다.
복지관 이용 장애인 및 지역주민들이 무료로 제공된 점심 특식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관장 김선구)은 지난달 27일 ‘소갈비살 브랜드 갈속집(이하 갈속집)’의 후원으로 진행된 ‘제2회 갈속집과 함께하는 따뜻한 한 끼’ 사업을 통해 300명의 장애인과 지역주민들에게 정성이 담긴 점심 특식을 제공했다. 이 사업은 장애인들이 무더운 여름철에는 더위를 이기고자 애쓰는 것을, 추운 겨울철에는 추위를 극복하라는 응원의 마음을 담아 갈속집 박상준 대표가 기획한 사업으로 올해 2월 선지해장국 지원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다. 이번에는 갈속집에서 새롭게 런칭하는 소고기 쌀국수와 짜조 등 평소 접하기 힘든 베트남 전통음식을 무료 제공함으로써 나눔의 의미를 담았다. 박 대표는 “유난히 더웠던 여름, 그간의 더위로 지친 장애인들에게 맛있는 음식으로 힘이 되고 싶었다”며 “한 끼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선구 관장은 “정성스런 음식으로 장애인들이 기력을 회복하고 남은 여름도 건강하게 날 수 있을 것 같다”며 “한마음으로 직접 음식을 조리해서 특식을 대접해 준 갈속집에 진심으로 고마움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여름나기 물품 모습 용인신문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지난달 21일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관장 이선덕)에 장애인들이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는데 도움줄 수 있는 여름나기 물품 100박스를 전달했다. ‘폭염·감염 대응 키트(서늘 맞이 꾸러미)’에는 부채, 쿨타올, 냉각 선풍기 등 생필품 10종과 마스크, 손소독제 등 감염 예방 물품 6종, 유산균, 발포 비타민 등 식품류 3종으로 총 19종의 다양한 물품이 포함됐다. 지원품은 지속된 폭염과 장마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취약계층 장애인을 대상으로 복지관 직원들이 직접 전달했다. 이선덕 관장은 “고마운 물품 지원에 힘입어 복지관에서도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갑작스런 재난으로 힘들어하는 이웃을 돕기 위해 지난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 구호단체다.
복지관과 클럽 참가자들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다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최홍기)은 지난달 14일 지역사회 저소득 주민들을 위해 나누며 보살피는 아름다운 지역사회 만들기(지·사·나·아·지·기) 사업과 관련, 국제로타리 3600지구 용인로타리클럽(회장 신상현)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후원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용인로타리클럽은 사업수행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하고 복지관은 사회공헌활동을 주관 운영하면서 이번 사업 진행에 따른 모든 업무를 담당하기로 협약했다. 클럽의 나눔 실천으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 계층 및 저소득 계층 주민들이 행복할 수 있는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 로타리의 봉사 이념을 함께 실천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협약식 후 감자 20kg, 양말 200켤레(100만 원 상당) 등 후원품 전달식도 진행됐으며 후원품은 복지관 행사 때 지역사회 어르신들에게 전달됐다. 최홍기 관장은 “앞으로도 양 기관의 전문적인 특성을 살려 취약계층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해지고 지역주민의 다양한 복지 욕구를 부응하기 위한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복지관에 모인 강좌 참가자들이 특강에 집중하고 있다 '퇴행성 관절 질환의 관리와 예방' 용인신문 |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관장 김전호)은 지난달 26일 양재우 서울예스병원장을 초청해 ‘퇴행성 관절 질환의 관리와 예방’이란 주제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 강좌를 진행했다. 양재우 원장은 퇴행성 관절 질환의 원인과 증상, 예방 및 관리 방법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며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관절 건강을 지키기 위한 일상생활 속 간단한 운동법과 생활 습관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해 큰 호응을 얻었다. 강좌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평소 관절 통증으로 고생하고 있었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앞으로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전호 관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지역사회화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학생들이 등굣길에 디지털 갤러리를 감상하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 서원초등학교(교장 김하진)에서는 AI와 에듀테크를 활용한 수업의 결과물로 등굣길 디지털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갤러리는 학생들이 수업 시간 동안 제작한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매일 아침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학교에 들어서면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디지털 갤러리는 학생들의 창의성과 표현력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AI 기술을 활용한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통해 학생들은 자기 생각을 디지털 형태로 표현하고 이를 통해 협업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다. 예를 들어 최근 진행된 ‘나의 꿈’ 프로젝트에서는 학생들이 AI 도구를 사용해 자신의 꿈을 주제로 포스터와 애니메이션을 제작했다. 이런 과정은 학생들에게 자기표현의 기회를 제공하며 자신감을 높이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이 갤러리는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촉진하는 역할도 한다.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은 학생들의 작품을 통해 교육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교와 지역사회 간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다. 디지털 갤러리는 매달 주제를 변경하며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고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김하진 교장
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마카롱만들기에 동참해서 장애인 문화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용인신문 | 신갈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에서 소외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Happy 두 배 더’ 프로그램을 지난달 20일까지 여름방학 기간 중 총 4회 실시했다. 13세~18세 청소년 20명이 참여한 2회차, 4회차 활동은 기흥직업지원센터(센터장 임효순)와 연계해 장애인 16명을 대상으로 문화 체험(아이싱쿠키와 딸기라떼·마카롱 만들기) 활동을 지원하고 일터 체험을 통해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어떤 일들을 하는지 함께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센터와의 MOU체결로 청소년의 인성 함양을 위한 장애인과 함께하는 청소년 사업을 지속적으로 연계하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에 공동체적 책임 의식을 가지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보정고등학교 2학년 한 참가 청소년은 “청소년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고 장애인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체험할 수 있어서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맞아 의미 있고 보람된 자원봉사 활동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따듯한 세상’을
참가 학생들이 단체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용인신문 | 단국대학교(총장 안순철)는 지난 8일까지 운영한 2024 국제여름학기(International Summer School, 이하 DKU ISS)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14개국 33개 대학에서 참가한 734명 학생들은 무더위 속에서 △소그룹 외국어 학습 프로그램인 글로벌빌리지(Global Village, 6.22.~7.10) △영어로 수강하는 계절학기인 아카데믹 프로그램(Academic Program, 7.10.~8.8)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KIP(Korean Immersion Program, 8.12.~8.21)를 진행했다. 아카데믹 프로그램은 자매대학 외국인 교수 9명과 K-패션을 선도하고 있는 계한희 패션디자이너를 초청해 4주간 수업을 진행했다. 특히 계한희 패션디자이너가 진행한 ‘패션창업’ 수업에서는 의류브랜드 무신사, 로우 클래식, 메이크업 브랜드 클리오 코스메틱스 등을 탐방했다. 수업에 참여한 외국인 학생들은 K-패션의 매력에 푹 빠지는 즐거운 기회였다고 입을 모았다. 글로벌빌리지는 5개 외국어(영어, 중국어,
농기계 전달식에서 구성농협과 대산농협 임직원들이 도농 상생을 위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용인신문 | 구성농협(조합장 홍종민)은 지난 28일 충남 서산의 대산농협(조합장 김기곤)에 승용관리기 및 부속품일체(약 2000만 원 상당)를 기증했다. 농촌지역에서는 인력 부족 및 공용 소농기계 등의 부족으로 매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농기계 기증은 농촌지역 농협에 도시지역 농협에서 작은 희망의 바람을 불어넣으며 농촌 농업인의 생산성 증대와 소득 증대를 도모하고자 농협과 농업인이 함께 상생하는 동반자의 역할에 의미를 담고 있다. 구성농협에서는 조합원의 영농작업 대행 서비스 및 임대 사업을 4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실시·운영하면서 조합원의 농기계 구입에 따른 비용 절감 및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어 조합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또한, 구성농협 홍종민 조합장은 농협의 활발한 대행사업을 통해 도시농협이 함께 참여해서 상생하는 것을 장려하고 있다. 사용 연수 및 미사용되는 농기계들을 새롭게 정비 및 재결합해서 농촌형 농협에 새롭게 쓰일 수 있도록 하는 기증 사업을 제안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홍종민 조합장은 “앞으로도 농촌지역 농업인과 함께 나아
산림조합발전협의회에 참석한 서울경인지역산림조합장들이 용인시산림문화복합센터에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용인신문 | 지난 16일 용인시산림조합(조합장 이대영)에서는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이 함께하는 서울·인천·경기지역 조합장 협의회가 개최됐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산림조합 나눔재단 설립 추진 등 8건의 현안사항을 논의하고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용인시산림조합 SJ산림문화복합센터에서 위탁 운영하는 카페 알포노에서 오찬을 가졌다. 이날 최창호 중앙회장은 “최근 폭염으로 인해 산림사업 현장에서는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피해 예방대책을 강구하고 사업현장 등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 지역조합장들이 각별히 관리 감독에 관심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