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처인구 모현읍 마구산과 기흥구 법화산 일대 숲길 정비가 완료됐다. 용인시는 지난 3일 처인구와 기흥구 지역 내 3곳의 숲길 약 4.5㎞ 규모의 숲길 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산림 휴양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노후된 시설물을 보수하고, 이용 편의시설을 확충했다. 처인구 모협읍 왕산리 산93번지 일원의 마구산 숲길은 2016년에 조성된 메타세쿼이아길과 이듬해 조림된 편백숲이 어우러진 공간이다. 시는 지난해 이곳에 약 1.5㎞ 길이의 편백숲 속 피톤치드 맨발길을 조성했고, 올해 총 9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배수로와 간이 세족장을 정비했다. 맨발길 종점에서 간이 세족장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를 새롭게 연결해 이용 동선도 개선됐다. 왕산리 산93번지 인근 한국외대 뒷산의 태교숲길(2.7㎞)은 지난해 겨울 대설로 인해 일부 시설물이 훼손됨에 따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정비를 진행했다. 시는 파손된 울타리와 안전로프를 보수하고, 위험 수목을 제거했으며, 일부 목재 계단을 교체해 보행 환경을 개선했다. 기흥구 마북동 630번지 일원의 법화산 숲길(0.3㎞)도 정비를 마쳤다. 총 9000만 원의 예산을
용인신문 | 최근 현직 도의원의 직원 성희롱 발언 등으로 논란이 불거졌던 경기도의회가 의회사무처 내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장치를 마련했다. 도의회는 지난 2일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온라인 익명신고센터(헬프라인)’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의회에 따르면 익명신고센터는 부패, 인권침해, 갑질, 성비위, 조직 내 불공정 행위 등 조직 내 다양한 문제를 신분 노출 없이 안전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적 장치다. 의회사무처 소속 직원이 자유롭게 내부 부조리를 제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고는 의회 행정플랫폼인 의정포털시스템 내 온라인 배너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전문 외부 운영업체에 위탁해 철저한 보안 체계하에 운영된다. IP 주소나 접속기록은 수집되지 않으며, 시스템은 외부망과 완전히 분리돼 익명성과 정보보안을 보장한다. 제보는 실명 또는 익명으로 가능하며, 접수된 신고는 인사담당관이 객관적인 증빙자료와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관련 절차에 따라 신속하고 공정하게 처리될 예정이다. 실명 제보자의 경우 개별적으로 처리 결과를 통보하며, 익명 제보자는 시스템을 통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단순 민원이나 비방성 내용, 규정 해석 요
용인신문 | 용인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3억 988만 원의 운영비를 확보했다. 지난 2일 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각 직장운동경기부의 안정적인 운영과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민간 운동경기부를 대상으로 공모사업을 진행했다. 공모 결과 전국에서 63개 단체 306개 팀이 선정됐다. 경기도에서는 5개 단체 38개 팀이 선정됐다. 용인시는 신청한 7개 팀에 지원금 전액이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용인시가 신청한 팀은 육상, 조정, 검도, 볼링, 태권도, 유도, 씨름 등 7개 종목이며, 모두 58명의 선수가 지원을 받게 된다. 시가 이번에 확보한 예산은 시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의 국내외 전지훈련, 훈련 장비 구입, 각종 대회 출전 경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시 직장운동경기부는 올해 여러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달 29일 구미에서 열린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 남자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를 기록했다. 우상혁 선수는 올해 출전한 5개 국제대회에서 모두 우승했다. 지난달 28일 열린 아시아육상경
용인신문 | 기흥구 마북동과 보정동 일대에 들어서는 플랫폼시티 개발사업이 착공했다. 시행사인 경기도시공사와 용인도시공사 등은 오는 2030년까지 부지조성 공사를 모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용인시는 지난달 29일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 착공보고회’를 열고 부지조성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민 불편을 사전에 점검하고, 교통정체 문제 등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시는 이날 시청에서 사업시행자인 경기주택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 용인시 공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기흥구 보정동과 마북동, 신갈동, 수지구 상현동과 풍덕천동 일원 약 272만 9000㎡(약 83만 평)에 조성하는 ‘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의 부지 조성공사 계획과 광역교통개선대책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시는 사업시행자 측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지역건설업체 사업 참여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했고, 공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시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방안도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공사현장 주변 지역주민과 소통체계를 구축해 공사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사전 안내와 협의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사업구역 내 공공시설물을 유지·보수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하는 방안
극동대학교 입학식을 마치고 세자매와 조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좌로부터 서근순 서태숙 서명숙 허영란) 세자매가 둘째 서명숙씨 자택에서 점심시간에 만났다(좌로부터 서명숙 서태숙 서근순). 허영란 조카는 근무중이라 참석 못함 큰언니 서근순씨가 고등학교 과정을 수료한 모습 서근순씨의 중학교 과정 수료 모습 초교만 나온 셋째 서근순 만학열정 중·고교 과정 마치고 극동대 진학 동생·조카도 사회복지학과 새내기 함께하니 용기백배 ‘진짜 우먼파워’ 용인신문 | △ “언니 소원 들어주기”로 시작된 감동의 학업 여정 2025년, 극동대학교 사회복지학과에 특별한 학생들이 입학했다. 백암면, 마평동, 원삼면, 양지면 등 용인시 처인구 지역에서 거주 중인 네 명의 여성들. 이들은 모두 한 가족의 자매이자 조카 사이다. 일곱 남매 중 셋째 언니의 오랜 소원을 이루기 위해 동생들과 먼저 세상을 떠난 큰언니의 딸까지 뜻을 모아 대학에 진학했다. △ 유일한 초등학교 졸업생에서 대학생으로 일곱 남매 중 유일하게 초등학교까지 졸업했던 오늘의 주인공, 셋째 서근순은 기사식당을 운영하다가 65세에 일을 그만두고 영어 공부를 시작한 것이 배움의 불씨가 됐다. 영어 강사의 권유로 용인시평생교육원
용인신문 | 용인시가 공공건축물 건설과정에서 발생하는 하자 문제를 줄이기 위한 시스템을 도입한다. 시는 지난달 28일 도서관, 복지시설, 체육센터 등 공공건축물의 하자 발생을 줄이기 위한 ‘Go품질‧Stop하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건축물의 건축 과정을 기획, 설계, 시공, 준공 등 4단계로 나눠 단계별 맞춤형 개선 방안을 적용키로 했다. 먼저 기획 단계에선 관련 부서 간 협업을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 여러 부서의 의견을 반영해 실효성 있는 건축계획과 추진력을 동시에 확보할 예정이다. 설계 단계에선 기존 건축·구조 분야 중심 자문 외에도 설비 분야 전문가를 추가로 참여시키기로 했다. 또 공공건축가 자문을 설계 전 과정에 걸쳐 확대 적용, 전문적이고 균형 잡힌 설계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번 개선의 핵심 과제인 시공 단계에선 시공 품질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사후까지 책임질 수 있는 체계를 마련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공공건축 공사 영상기록 관리 매뉴얼’을 자체 제작해 오는 6월부터 총 공사비 100억 원 이상인 공공건축 현장에 ‘영상 기록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주요 공정과 시공 과정을 촬영한 영상은 하
용인신문 | 처인구 이동‧남사읍 일대에 들어서는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공급될 전력 수급 계획이 확정됐다. 한국전력이 오는 2050년까지 10GW 규모의 전력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 공급 설비 계획을 수립 한 것. 한전은 오는 2038년까지 약 73조 원을 투자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에 대규모 전력을 공급하고 호남과 서해안·서울을 관통하는 ‘전기 고속도로’를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현재 총 부채가 200조 원을 넘어선 한전의 재정 여건상 전력망 구축을 위한 재원 조달이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한전은 최근 개최된 산업통상자원부 제312차 전기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제11차 장기 송·변전 설비 계획’을 확정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지난 2월 발표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은 전력 수요와 발전설비 전망을 바탕으로 수립했다. 송·변전 설비 계획은 전기본과 마찬가지로 2년 마다 수립·확정되며 이번 계획은 2024년부터 2038년까지 15년 동안 적용되는 세부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에 확정된 계획은 반도체 등 국가 첨단 전략 산업의 전력 수요를 반영한 전력 공급 인프라 확충, 호남~수도권 초고
용인신문 | 동절기 꿀벌 집단 폐사 등을 막기 위한 스마트 양봉 시스템이 도입된다. 벌들의 집단 폐사로 인해 농작물이 제때 수분 되지 못하는 등 생태계 문제로 확대되는 것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용인시는 지난달 27일 기상이변으로 인한 꿀벌 집단 폐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양봉 농가를 대상으로 ‘스마트(ICT) 양봉 기술을 이용한 꿀벌 육성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벌은 겨울을 나기 위해 군집을 형성하고 여름과 가을 동안 저장한 먹이를 이용해 날개를 빠르게 진동시켜 체온을 유지하며 벌집을 보호한다. 그런데 최근 몇 년간 급격한 기온 저하로 벌들의 집단 폐사가 발생하면서 농가들이 피해를 입었다. 이에 시는 지난 26일 벌통 내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주는 가온장치 설치가 가능한 ‘스마트벌통’을 양봉농가 11곳에 보급한 데 이어 스마트 양봉 기술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용인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시범 사업이 양봉 농가의 겨울철 꿀벌 폐사율을 줄이고,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안정적인 양봉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후 변화에 대응해 스마트 농업기술 도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겨울철 집단 폐사 예방 위
용인신문 | 용인시가 내년 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 진출을 목표로 시민프로축구단(가칭 용인FC) 창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22일 기존 (재)용인시 축구센터 법인 명칭을 ‘시민프로축구단(용인FC)로 변경 등기 한데 이어, 지난달 29일 (재)용인시민프로축구단 초대 단장으로 대전하나시티즌·안산그리너스FC 단장을 역임한 김진형 씨를 선임한 것. 시는 6월부터 2단계 창단 절차에 돌입, 김 단장을 중심으로 선수 영입과 프로연맹 가입 등 구단 창단 절차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달 29일 이상일 시장이 김진형 (재)용인FC 초대 단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김 단장은 지난 2020년 대전하나시티즌과 2021년 안산그리너스FC 단장, 부천FC 단장 등을 역임했다. 재임 기간 구단의 재정 안정화, 선수단 운영 시스템 개편, 지역 연계 프로그램 확대 등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김 단장은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20년간 근무하며 축적한 전문성과 다수의 구단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신생 구단인 용인시민프로축구단을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아 초대 단장에 선임됐다. 이 시장은 “김 단장은 여러 프로축구단을 이끌며 쌓은
용인신문 | 용인시는 GTX-A 노선 구성역 5번 출구의 6월 말 개통을 앞두고,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확보하기 위해 20일 국토교통부와 함께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용인시를 비롯해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경기주택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 등 관계기관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5번 출구 공사 진행 상황과 시민 이용 동선, 주변 교통 인프라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이 이뤄졌다. 시는 구성역 5번 출구와 인접 지역을 직접 연결하는 길을 만들어 시민들이 불편이 없도록 임시 보행로를 개설하고, 출구 인근에 82면 규모의 임시 주차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야간 시간대 이용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가로등 및 CCTV 설치도 확대할 예정이다. 대중교통 접근성 강화를 위한 노선 조정도 함께 추진된다. 구성역 5번 출구 인근에 버스정류장을 신설하고, 마을버스 19번(구성역오리역), 58번(구성역성복역)을 포함해 총 7개 노선이 정차하도록 조정해 시민들이 보다 쉽게 GTX-A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앞서 지난달 17일 관계기관들과 함께 사전회의를 개최해 5번 출구 개통에 대비한 임시보행로, 주차장, 버스 노선 확충 방안을 논의한 바
용인신문 | 진입로 없는 아파트로 논란이 돼 온 용인시청 앞 삼가2지구 힐스테이트 아파트가 ‘유령 아파트’ 오명을 벗을 수 있게 됐다. 2000여 세대 아파트를 완공하고도 진입로를 개설하지 못해 4년 넘도록 방치됐지만, 최근 민간임대아파트의 임시 진출입로가 개통된 것. 해당 아파트 시행사 측은 올 하반기 입주자를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용인시는 지난 22일 처인구 삼가동 힐스테이트 아파트(삼가2지구) 대체 진입도로를 최근 완공하고 임시 개통했다고 밝혔다. 대체 진입도로는 역북2근린공원 용지를 관통하는 길이 270m, 폭 20~30m 규모로 건설됐다. 1950 세대 규모의 삼가동 힐스테이트 아파트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주택도시기금과 민간 자본을 투입해 건설하는 기업형 임대주택(8년 임대 뒤 분양 전환) 사업이다. 지난 2021년 3월 공사를 완료했지만, 진출입로가 없어 입주하지 못한 채 비어 있는 상태다. 당초 이 아파트 진출입로는 인접한 역삼구역도시개발사업구역(이하 역삼지구) 내에 설치하는 것으로 계획됐으나, 민간임대주택 사업자와 역삼지구 개발조합 간 비용 분담 갈등으로 지연돼 왔다. 특히 단일 면적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상업단지 개발사업인 역삼지구(
용인신문 | ‘언문지’를 저술한 조선시대 실학자 류희의 모친이자 조선 후기 여성 교육가인 이사주당의 ‘태교신기’를 현대에 맞춰 재해석한 도서가 용인지역 신혼부부들에게 전달된다. 진주류씨 종중에서 해당 도서를 용인시에 기탁 한 것. 용인시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유지영)는 부부의 날인 지난 21일 진주류씨 목천공파 종중으로부터 ‘태교는 인문학이다’ 도서 700권을 기증받는 기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종중 류기춘 회장과 도서 저자 박숙현 작가, 유지영 센터장, 이기옥 교육청년여성국장이 참석했다. 기증된 도서는 용인시 처인구 내 혼인신고를 한 신혼부부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태교는 인문학이다’는 조선 후기 여성 교육가 이사주당의 ‘태교신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도서로 예비 부모들에게 태교의 중요성과 의미를 전하고 있다. 기탁식에 참석한 류기춘 회장은 “이사주당이 쓴 ‘태교신기’를 재해석해서 나온 책 ‘태교는 인문학이다’가 신혼부부들에게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저출산 시대 극복을 위한 작은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저자 박숙현 작가 역시 “신혼부부들이 이 책을 통해 건강한 가족을 꾸리는 데 도움을 받기를 바란다”고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