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시가 지역 내 교량 전체에 대한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지난 5일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정자교 붕괴사고로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지역 내 교량의 안전상태를 긴급 점검하기로 한 것. 지난 6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 대상은 지역 내 교량 827곳(처인구 517, 기흥구 195, 수지구 115) 전체다. 점검은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4주간 진행한다. 기존 교량 확장 구간과 캔틸레버 형식으로 확장·설치된 보도교 등 취약 구간을 중점 점검한다. 캔틸레버 형식의 보도교란 한쪽 끝은 교량에 부착돼 있지만 반대 쪽 끝은 밑에서 하중을 받치지 않은 채 설치된 보도교를 말한다. 변형이 쉬워 강도 설계에 유의해야 하는 교량이다. 시는 기존 교량 확장 구간에 대해서는 연결부 재료분리 및 콘크리트 균열 상태를 치밀하게 점검한다. 또 캔틸레버 형식의 확장 보도교는 용접부위 및 볼트 체결 상태와 바닥판 이상 유무를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교각 등의 균열, 노면 포장파손, 철근 노출, 누수 및 백태, 배수구 상태, 안전시설 이상 유무 등도 함께 점검한다. 이번 점검에서 중대한 결함이 확인될 경우, 시는 정확한 원인분석을 통해 보수‧보강 등의
[용인신문] 용인시가 민원부서에 휴대용 영상·음성기록장치인 ‘웨어러블 캠’(보디캠)을 도입키로 했다. 민원인의 폭언·폭행에 흉기 난동까지 이어지자 민원 공무원을 보호하려고 마련한 대책이다. 시는 지난 1일부터 민원 업무 처리 담당자 보호를 위해 웨어러블 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청 민원실과 교통과, 사회복지과, 3개 구청 민원실, 38개 읍·면·동 등 민원 업무 처리 부서 51곳에 목걸이 형태의 휴대 장비 56대를 배치했다. 민원 상담 과정에서 폭언이나 폭행 등의 돌발 행위로부터 민원 처리 담당자를 보호하고, 현장 상황을 증거로 남기려는 조처다. 다만,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장비를 쓸 경우 민원인에게 고지한 뒤 사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민원인에게 영상 촬영 고지만으로도 폭언·폭행 등의 위협을 자제하게 해 불법 행위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가 웨어러블 캠을 도입한 것은 민원인의 흉기 위협 등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토지 보상 문제로 불만을 품은 50대 남성이 망치로 출입문 등을 파손해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앞서 2020년 11월에도 세금을 체납한 민원인이 흉기를 들고 와 담당 공무원을 위협하며
[용인신문] 용인 서부지역 주민들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플랫폼시티에 들어설 예정인 (가칭)용인서부소방서 신설계획을 앞당겨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인구가 집중된 기흥·수지지역 주민들을 위한 재난안전 컨트롤타워 신설이 시급하다는 설명이다. 용인시의회 김병민 의원은 지난달 27일 용인소방서에서 ‘플랫폼시티 내 용인 서부 소방서 신설 추진(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었다. 김 의원이 주최한 이날 간담회에는 플랫폼시티를 추진하는 경기주택도시공사와 용인소방서, 용인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이날 “용인 서부권(기흥·수지)의 인구 및 다중이용시설 등 대상물 증가로 소방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대형 재난 컨트롤 타워와 소방 민원 편의성 등을 위해 플랫폼시티 내 계획 중인 소방서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시와 경기주택공사,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등은 지난 2018년부터 플랫폼시티 개발계획지구 내 약 9900㎡ 규모의 소방서 신설 부지 마련을 협의해 왔다. 수지구와 기흥구 등 용인 서북부지역 개발에 따른 인구증가 등에 따른 소방 수요에 비해 소방 인프라가 부족해 십여 년 전부터 문제로 지적됐지만, 부지 마련에 어려움을
[용인신문] 지난달 29일 수지구의 고층아파트와 처인구 지역 노인복지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용인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3분께 수지구의 성복동에 위치한 아파트 20층 아파트 9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집 내부 집기 등이 모두 소실됐다. 또 주민 10여 명이 한때 대피하기도 했다. 놀란 주민들의 119 신고도 40여 건 이어졌다. 9층 내부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0여 분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지휘차 등 장비 24대와 인력 7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또 이날 오후 7시25분께 처인구 김량장동에 위치한 노인전용주거시설 4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19대와 소방대원 57명을 동원해 30분 만에 화재를 진화했다. 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29명이 대피하던 중 1명이 넘어져 찰과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4층 거주자가 난로를 켜둔채 외출한 사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지난달 29일 화재가 발생한 수지구 성복동의 아파트 단지 외벽모습.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
[용인신문] 오는 5월부터 코로나19 의무 격리기간이 현 7일에서 5일로 단축된다. 또 7월부터 코로나19 PCR검사와 신속항원 검사가 유료로 전환되며, 중증이 아닌 경증 환자는 입원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없다. 코로나19 격리 의무도 해제되고, 의료기관 등 일부에 남은 마스크 착용 의무도 ‘전면 권고’로 전환된다. 이와 함께 빠르면 내년부터 팍스로비드 등 코로나19 치료제가 유료화되며, 예방접종이 국가필수 예방접종으로 전환돼 고위험군 등 필수접종 대상이 아니라면 자비로 백신을 맞아야 한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위기 3단계 조정 로드맵을 확정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5월 초 정도에 1단계 조치 후 두 세달 상황을 지켜보고 7월쯤 2단계 조정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3단계는 완전한 ‘엔데믹화’ 단계로 방역당국은 빨라야 내년쯤 가능할 것으로 봤다. 1단계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국제보건규칙 긴급위원회를 열어 코로나19 비상사태를 해제하는 시기에 맞춰 시작된다. WHO긴급위원회는 이달 말~5월 초에 열리며, 이 위원회에서 코로나19 비상사태를 해제하면 한국도
[용인신문] 용인소방서(서장 서승현)는 오는 6월에 열리는 2023년 경기도 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 용인시 대표로 출전할 참가팀을 오는 12일까지 모집한다. 소방동요 경연대회는 지난 1999년 시작돼 올해로 24회째를 맞았으며, 어린이들이 노래를 통해 안전의식을 깨우며 쉽게 배우게 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행사이다. 작년에 개최한 제23회 경기도 대회에서는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에 위치한 보라어린이집이 유치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참가 자격은 용인지역에 위치한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이며 유치부와 초등부로 나뉘어 유치부는 소방동요, 초등부는 자유곡 1곡을 선곡해 소방과 안전을 주제로 편곡 및 퍼포먼스 등을 자유롭게 표현해야 한다. 참가신청 및 문의사항은 용인소방서 재난예방과로 문의하면 된다. 소방서 관계자는 “119소방동요가 널리 퍼져 대국민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노래로 즐기면서 배우는 소방동요 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용인신문] 여고생을 차로 충격 후 아무런 조치없이 자리를 떠난 초등학교 교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 23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40대 여성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오전 8시30분께 기흥구의 한 버스정류장 앞 도로에서 여고생 B양을 차로 친 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용인시 관제센터를 통해 CCTV를 확인, A씨 차량이 한 초등학교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것을 포착해 해당 학교로 찾아가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사고 당시 음주운전은 아니었다”며 “왜 현장을 이탈했는지 구체적인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용인신문] 상습 정체 구간인 경부고속도로 기흥톨게이트(TG) 앞 사거리 회전교차로의 소통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는 경부고속도로 기흥나들목 개량공사의 일환으로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기흥나들목에서 화성시 동탄2신도시 방면으로 바로 향하는 진출로를 개설하고, 지난 23일부터 임시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 연결로를 이용하면 고속도로에서 나온 차량이 기흥TG 앞 회전교차로를 통하지 않고도 동탄2신도시 방향으로 곧바로 빠져나갈 수 있다. 기흥TG 앞 회전교차로는 그동안 기흥구 고매동 일대 롯데 아울렛, 이케아 등 대규모 상업시설을 찾는 차량과 동탄2신도시에서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진출입하려는 차량이 섞이면서 고질적으로 정체를 빚던 곳이다. 용인시는 공사가 마무리되면 기흥구 원고매로, 기흥단지로 등 주변 도로의 교통 흐름도 더욱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흥TG 앞 회전교차로의 극심한 정체로 시민 불편이 컸는데 이번 진출로 개통으로 교통량이 분산되면 원활한 소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흥나들목 개량공사 완공에 따른 교통수요에 대응하는 등 편리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9월 완공을
[용인신문] 용인시가 올해 169억 원을 투입, 공공버스 18개 노선 77개를 확대 운영한다. 시는 지난 20일 공공버스 노선을 총 128개, 242대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3월 110개 노선 165대로 버스 준공영제를 시작한 지 1년 만에 대폭 확대하는 것이다. 준공영제로 버스를 운영하면 시는 노선을 소유·관리해 취약 지역에 대한 노선을 신설해 시민 편의를 더할 수 있고 운송업체는 적자분을 보조받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올해는 교통 취약 지역 5개 노선에 44대의 공공버스를 증차한다. 우선 버스노선이 없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던 기흥구 마북동~구성역 구간을 잇는 502번 마을버스를 신설한다. 2대의 공공버스가 투입돼 하루 50회 운행한다.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과 운수종사자의 편의를 위해서도 9개 노선에 9대를 증차한다. 기흥구 언동중학교와 수지구 대지고등학교 학생들의 통학시간 단축을 위해 26-3번 노선에 1대 증차하고 시민들의 대중교통 환승 편의를 위해 77번(상현역~용인세브란스병원)과 18번(청현마을~기흥구청), 20번(구성래미안~죽전역) 노선에 각각 1대를 추가한다. 이용 수요가 많아 불편 민원이 자주 접수되는 4개
[용인신문] 용인소방서가 ‘2023 상반기 소방전술훈련 평가’를 진행한다. 소방서는 지난 2일부터 오는 16일까지 2주간 소방공무원 현장대응 능력 강화와 직무별 전술 능력 배양을 위한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소방서에 따르면, 소방공무원 전술훈련평가는 ‘소방공무원 교육 훈련규정’에 따라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실시된다. 이번 상반기 소방전술훈련 평가는 용인소방서 소속 현장출동대원 424명을 대상으로 화재진압과 구조·구급·운전 등 4개 분야에서 팀과 개인 전술 과목으로 나눠 실시된다. 평가 항목은 △화재진압대원의 소방차량 내 정확한 개인보호장비 착용부터 신속히 호스를 연장하여 목표지점을 향한 방수 △구조대원이 사다리와 들것을 이용한 인명구조와 수중 인명구조 장비 착용·점검 △구급대원의 다수사상자 발생에 따른 응급환자 분류 △영·유아에 대한 대상별 심폐소생술의 방법과 시행 △운전요원의 총 7종의 소방차량 중 담당 차량에 대한 운용 조작과 점검 등이다. 서승현 소방서장은 “반복·숙달된 소방전술 역량은 소방관 자신은 물론, 동료 대원과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요소”라며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부족한 점을 보완해야 재난 등의 현장에서 신속하고 침착
[용인신문] 용인시가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광역버스를 대폭 확충키로 했다. 시는 지난 5일 정규버스 16대와 2층 전기버스 5대를 새로 도입하고 전세버스도 6회 증차하는 등 ‘광역버스 운행개선 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광역버스 입석 승차가 전면 금지조치 후 고속도로 진입 직전 버스정류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이미 만석인 차량을 몇 차례 보내야만 버스에 오르는 등 이용에 불편을 겪어 왔다. 시는 이 같은 불편 해소를 위해 출근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도록 기흥구 신갈오거리(기흥역), 청현마을(두진아파트), 수지구 신봉동(서수지IC) 등 고속도로 인접 지역에 버스를 확충하는 계획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우선 신갈오거리를 지나 서울 강남방면으로 향하는 5001번(1대)과 1560번(1대), 5003번(2대)엔 이달 정규버스를 투입한다. 오는 5월에도 5001-1번에 1대를 더 투입한다. 1560번엔 이달 중 전세버스를 2회 증차하고, 5001번과 5003번엔 올해 말 2층 전기버스를 각각 1대씩 도입한다. 서울 강북방면으로 이어지는 5005번(1대)과 판교방면의 5600번(1대, 3월), 5600번(2
[용인신문] 용인시가 아름다운 도시숲 조성 및 도시미관 향상 등을 위해 올해부터 가로수 관리업무를 자체 평가키로 했다. 시는 지난 6일 도심 곳곳에 식재된 가로수를 효율적으로 가꿔나가기 위해 객관적 지표로 평가하는 ‘가로수 관리 종합평가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평가대상은 가로수를 관리하는 각 구청 도시미관과 및 산림녹지팀과 푸른공원사업소 동부공원관리과 공원관리1팀이다. 시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이들 부서의 가로수 관리업무를 ‘수형관리 및 전정분야’, ‘가로수 생육관리’, ‘띠녹지 관리’, ‘불량 가로수 바꿔심기’, ‘가로수 관리분야 노력도’ 등 5개 분야 11개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한다. 연간 가로수 전정작업 실행량부터 수형관리의 방향성 여부 등 체계적인 계획을 갖췄는지 확인하고, 지주대나 지장물 등 시설물 관리 실태와 토양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도를 점검한다. 높이가 낮은 띠 형태의 가로수인 띠녹지의 건강한 생장을 위해 고사목 제거나 메워심기, 전지 등 관리 여부를 확인하고 불량 가로수 예방을 위한 생육상태 점검 여부도 평가한다. 특히 도심경관 향상을 위한 특화구간을 지정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적절한 예산과 인력이 배치됐는지도 총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