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용인지역 내 어린이 물놀이장 6곳이 오는 13일 동시에 개장한다. 시는 지난 4일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를 위해 6개 공원 물놀이장을 13일부터 오는 8월 18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물놀이장을 운영하는 공원은 처인구 △한숲햇빛근린공원과 늘품어린이공원 △기흥구 물내음어린이공원 △수지구 별다올어린이공원, 신봉힐링근린공원, 죽전어린이공원 등이다. 물놀이장에는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워터드롭, 워터터널, 워터슬라이드 시설이 설치돼 있다. 물놀이장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매시간 45분 가동한 뒤 15분간 휴식하고, 점심시간인 12시부터 1시까지는 운영하지 않는다. 또 매주 월요일과 비가 오는 날에는 청결과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시는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물놀이장마다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하고 깨끗한 수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매주 자체 수질검사를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우리 어린이들이 가까운 공원에서 물놀이를 즐기며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과 수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수지구에 위치한 별다올어린이공원 몰놀이장 모습. 시는 오는 13일 지역내 6개 공원 물놀이장을 동시 개장한다.
용인신문 | 정부의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확대 적용에 맞춘 용인지역 개발 계획이 마련돼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수지구와 기흥구 일대 등에 적용될 노후계획도시 정비 기준과 연계된 복합개발 계획이 필요하다는 것. 용인시정연구원은 지난 4일 발표한 이슈리포트 인사이트(Insight) 제84호 ‘용인시 노후계획도시,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를 통해 용인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방향과 정책 과제를 제안했다. 연구원은 리포트에서 “지난 4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별법’)’이 시행되면서 용인특례시도 20년 이상 택지지구를 대상으로 특별법을 적용받을 수 있게 됐다”며 “현재 용인시는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을 포함한 ‘2030 용인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재정비 용역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용인지역 노후택지지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수지1지구(94.8만㎡), 수지2지구(94.7만㎡), 구갈1지구(21.6만㎡), 구갈2지구(64.5만㎡) 등 20년 이상 지난 노후 택지지구 모두 100만㎡ 미만 규모다. 따라서 정부의 선도지구로 선정된 분당 등 1기 신도시와 달리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 수립 시 인접해 있는 택지지
용인신문 | 용인시 동물보호센터를 통해 7가정에 뿔뿔이 흩어져 입양됐던 어미와 6남매 유기견들이 2년만에 한자리에 모여 생일잔치를 벌였다. 사는 지역도 다르고 생활환경도 다르지만, 입양견을 가족으로 받아들인 견주 가족들의 노력 덕분이다. 지난달 2일 처인구 모현읍에 위치한 댕스어랏 애견카페에서는 매우 특별한 생일잔치가 열렸다. 지난 2022년 입양된 문일 6남매와 어미견이 한자리에 모여 생일잔치를 하게 된 것. 문일 6남매의 생일은 5월 5일이지만, 유기견들을 입양한 가족들의 일정에 따라 이날 합동 생일잔치를 진행했다. 시 동물보호과에 따르면 6남매는 지난 2022년 5월 11일 처인구 양지면에서 택배기사의 신고로 구조됐다. 구조 당시 어미견은 눈도 못 뗀 강아지 6마리와 함께 지친 상태로 발견됐다. 시 동물보호센터는 구조된 어미견은 ‘문미’, 강아지들은 큰 아이부터 문일, 문이, 문삼, 문사, 문오, 문유 라는 이름을 지어주었고, 정성스럽게 보살폈다. 이후 문미와 6남매 강아지들은 그해 7월부터 순차적으로 입양돼 새 가족의 품에 안기며 뿔뿔이 흩어졌다. 어미견 문미는 처인구 포곡읍의 가정에 입양돼, ‘밤이’이라는 이름으로, 평택시로 입양된 첫째 문일이는 ‘
용인신문 | 경기도가 도내 중소·벤처기업 투자 육성을 위해 추진 중인 ‘경기도 G-펀드’ 조성액이 1조 원을 돌파했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달 26일 기준 경기도 G-펀드 조성액이 총운용 규모 1조 206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 말까지 조성한 7880억 원에 더해 올해 스타트업, 탄소중립, 미래성장 분야 펀드 4188억 원을 추가 조성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당초 목표보다 약 2년 정도 운용 금액도 2000억 원 정도 초과 달성한 수준이다.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해 2월 ‘경기도 G-펀드 비전선포식’에서 “2026년까지 1조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G-펀드는 도정 방향에 부합하는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모험자본 역할을 수행하며, 안정적 재원을 바탕으로 미래·기반 산업에 대한 중장기 투자를 지원하고 있다. 운용 상황을 살펴보면 스타트업·탄소중립·재도전 등 10개 펀드가 5197억 원, 소부장·AI·바이오 등 미래성장 분야 8개 펀드가 5046억 원, 북부균형·디지털전환 등 5개 펀드가 1825억 원 규모로 운용 중이다. 도는 G-펀드 조성 1조 원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달 27일 판교 스타트업
용인신문 | 경기도 내 첫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가 처인구 역북동에 위치한 옛 차량등록사업소 부지에 문을 열었다. 가상현실 스포츠센터는 장애인과 장애 학생을 위한 시설이지만, 시는 비 장애인은 물론 어르신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달 24일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 개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상일 용인시장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는 장애인과 특수학교 학생들의 건강·체력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비장애인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시설을 통해 장애와 비장애 구분 없이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더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용인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는 전국에서 4번째, 경기도에선 처음으로 설치됐다. 장애인을 위한 시설 건립을 위해 지자체, 교육청, 장애인체육회가 함께 업무협약을 맺고 힘을 모은 첫 사례란 게 용인시의 설명이다. 시는 차량등록사업소가 있던 이곳에 스포츠 체험센터가 들어설 수 있도록 리모델링 비용 1억 원을 내놨다. 대한장애인체육회와 경기도교육청
용인신문 | 오광환 용인시 체육회장을 둘러싼 논란이 연일 지속되고 있다. 용인시 공무원노조(이하 용공노)가 오 회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집회를 열자, 이틀 뒤 오 회장이 “공무원에게 오히려 갑질을 당했다”며 반박 기자회견을 하는 등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것. 용공노 측은 오 회장의 반박 기자회견에 대해 다시 반발하며 오 회장 퇴진을 위한 대응 수위를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용공노는 지난달 25일 상급단체인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와 공동으로 오 회장 규탄 집회를 열고 사퇴를 요구했다. 용공노는 이날 체육회 사무실이 있는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집회를 갖고 오 회장이 용인시 체육진흥과 공무원에게 욕설을 하고 체육회 직원 등에 갑질을 했다고 규탄하며 사퇴를 요구했다. 용공노측은 “지난 4월 26일 주말 체육행사 중 의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용인시청 공무원들을 욕설한 체육회장에게 공개 사과와 자진사퇴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후 체육회장은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자진사퇴는 거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회 회장은 2023년 2월 취임 이후 끊임없이 구설수에 올라 용인시 명예를 계속해서 실추시키고 있음에도 진정성 없는 사과만 되풀이 하고 있다”며 “회장이 자진
용인신문 | 오프라인 ‘용인신문’과 ‘인터넷 용인신문(www.yonginilbo.com)’을 위한 ‘제2기 편집자문위회’가 지난달 17일 위촉식을 열고 출범했다. 본지 제2기 편집자문위원회는 용인지역 각계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지고 활동 중인 오피니언 리더, 또는 분야별 추천으로 9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용인신문 기사에 대한 전문가 의견과 자문을 받기 위한 별도 독립기구로, 더 많은 인적 자원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제2기 편집자문위원은 김기태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장, 김향숙 건축사(코아건축 대표), 김희영 용인시의회 부의장, 남종우 서울예스병원 행정원장, 박인철 용인시의회 의원, 오수환 변호사, 윤상형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장, 이채원 단국대학교 외래교수, 정관선 용인문화시민광장 후원회장 등이다. 한편, 김희영 용인시의회 부의장은 이날 위촉식에서 2기 자문위원장으로 추대됐다.
다보스병원 더편한검진센터 윤홍섭 센터장이 상담을 하고 있다 상패 이미지 다보스병원 더편한검진센터 건물 전경 용인신문 | 다보스병원(이사장 양성범) ‘더편한 건강검진센터’는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국가검진 4주기(2021~2023) 평가’에서 일반검진 부문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국가검진 기관 등급은 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90점 이상) 보통(60점 이상~90점 미만) 미흡(60점 미만)의 판정이 적용되며 모든 결과가 상위 10% 이내고 결격 사유가 없는 경우 ‘최우수’로 등급을 받는다. 다보스병원 더편한 건강검진센터는 용인시에서는 유일하게 특수검진 및 출장 검진 시설까지 갖추고 있으며 최신검사장비는 물론 맞춤형 종합검진과 구강검진을 비롯해 위암, 대장암, 간암, 폐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6대 암 검진을 포함한 다양한 건강검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수검자의 편의를 위해 한 층에서 검사가 진행되며 검진 중 병변이 확인되면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 불편함 없이 병원에서 직접 병변을 제거, 당일 치료가 가능하다. 더편한 검진센터 윤홍섭 센터장은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질병의 조기 발견과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지속적으로 검진센터의 역
죽전치과병원에서 열린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 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으로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용인신문 |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죽전치과병원(이하 죽전치과병원, 원장 김철환)은 지난 10일 복지관 1층 대회의실에서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경기도 장애인 구강 진료 전달체계 정립 세미나를 경기도 주최로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철환 원장과 김동현 경기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장,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을 비롯해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장애인의 구강건강 수준 향상과 치과 진료 접근성 확보를 위한 기관별 운영현황과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김동현 센터장은 “장애인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서는 의료기관이 전문인력과 첨단설비를 갖추고 환자와 가족, 장애인시설 활동 보조인을 대상으로 구강관리 교육·홍보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취약계층의 구강관리 어려움과 접근성 개선을 강조했다. 김철환 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지역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의료기관의 책임과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구강 진료체계 정립과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한편, 죽전치과병원은 지난 2012년 보건복지부와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경기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개소했다. 현재까지 5만 700
용인신문 | 대한민국재향경우회 제24대 주상봉 회장이 지난 13일 취임식을 갖고 경우회의 미래를 위한 힘찬 도약을 강조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윤희근 경찰청장, 이만희(국민의힘)·이상식(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조현오 전 경찰청장, 강영규 전 경우회장 등이 참석했다. 주 회장은 지난달 23일 열린 제48차 정기총회에서 재적 대의원 352명 중 3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 193표(58.5%)를 얻어 회장에 당선됐다. 주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조직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희망의 새로운 경우 시대를 활짝 열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조직 운영과 투명하고 효율적인 경영시스템 구축,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한 회원들의 복지 향상, 현직 경찰관 지원과 권익보호 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960년 설립된 경우회는 전·현직 경찰 약 150만 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으며, 치안협력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국가발전과 사회 공익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 중이다. 지난 13일 13일 열린 제24대 신임 대한민국재향경우회장 취임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신문 | 정부가 처인구 이동·남사읍 일대에 조성되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공개했다. 국토부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1일 처인구 이동·남사읍 일대에 728만㎡ 규모로 계획된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에 대해 내년 중 산업단지계획안 승인과 토지 등 보상을 거쳐 2026년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LH는 지난 11일 처인구 이동읍행정복지센터에서 ‘첨단시스템반도체 산단 계획안 합동공청회’를 열고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국토부와 LH, 용인시 등이 공동 주최한 합동공청회는 이상문 협성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주재한 가운데 250여 명이 참석했다. 당초 공청회는 지난달 21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한차례 연기된 후 이날 열렸다. 이날 공청회도 순탄하게 진행되지는 못했다. 공청회 시작 직후 60대 주민 A씨가 공청회장에 오물을 뿌리며 난동을 피웠고, 경찰에 의해 검거된 후 다시 이어지는 해프닝이 발생하기도 했다. 공청회에서는 산단 개요와 조성에 따른 환경영향평가, 교통영향평가, 재해영향평가 등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LH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지난 4월 산업단지계획안 승인 신청
용인신문 | 2500억 원이 투입되는 용인 기흥 미래도시첨단산업단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인 ‘세메스’의 기술개발센터가 들어선다. 경기도는 지난 지난달 29일 열린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 위원회 소위원회에서 ‘용인 기흥 미래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계획’이 조건부 통과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심의 통과에 따라 세메스는 이르면 오는 10월 기술개발센터 공사에 들어간다. 용인 기흥 미래도시첨단산업단지는 2556억 원이 투입돼 9만㎡ 규모로 조성되는 산업단지다. 세메스는 반도체 생산 공정에 필수 시설인 세정, 포토 트랙 등 설비 생산업체로 관련 기술이 국가 핵심 기술로 지정되는 등 반도체 경쟁력 강화 및 장비 국산화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산업단지 조성에 따라 2000억 원 이상의 생산유발효과와 4000명 이상의 고용유발효과 등이 기대된다. 도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평택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등 반도체 생산 기지와 함께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산업 기반 지원을 통한 국산화 지원이나 팹리스 기업 육성지원 등을 병행해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국내 기업이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