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용인시가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12% 감축을 목표로 한 교통안전 계획을 수립했다. 용인지역 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지난 2022년 32명(10만명당 2.9명)에서 올해 28명(10만명당 2.5명)으로 12% 줄이겠다는 것이 목표다. 시는 지난달 28일 ‘2024년 용인시 교통안전시행계획’을 발표하며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통안전시행계획은 교통안전법 제17조에 따라 교통사고 감소 및 교통안전수준 증진을 위해 수립한 5년 단위 법정계획인 교통안전기본계획을 기준으로 연차별 정책 목표와 추진계획을 정한 것이다. 이날 발표한 교통안전시행계획 주요 추진전략을 살펴보면 △도로교통 안전대책 △보행자 및 교통약자 안전대책 △운수업체 사고방지대책 △자전거 및 개인형이동장치 안전대책 △교통문화 선진화 및 안전의식 제고 등 5개 분야다. 투입되는 예산은 총 266억 원 규모다. 시는 교차로 보행자 등 차대 사람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25%에 달하는 만큼, 동·서부경찰서 및 용인교육지원청 등 교통안전협의체와 함께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주요 간선
용인신문 | 용인소방서는 지난달 27일 대형복합건축물 화재예방을 위해 기흥구 구갈동 기흥ICT밸리 지식산업센터를 방문, 화재예방컨설팅을 실시했다. 이 건물은 지상 29층, 지하 6층으로 A동과 B동을 합쳐 연면적 19만 7839㎡ 규모의 대형 지식산업센터다. 공장, 근린생활시설, 문화집회 시설 등이 복합적으로 입주해 있으며 하루 상주하는 근무자는 3000여명으로 화재 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 이에따라 용인소방서는 화재중점관리대상으로 지정, 특별 안전관리를 하고 있다. 이날 컨설팅에는 △비상구 등 층별 피난 대피로 확인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의 유지·관리 △자위소방대 등 관계인 화재 예방 및 세대별 피난 안전계획 안내 △다중 운집행사 안전관리 매뉴얼 준수 등을 지도했다. 안기승 소방서장은 “대형 복합건축물은 화재 시 다수의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크기 때문에 화재 예방을 위한 관계인들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화재예방 컨설팅과 소방 훈련을 통해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소방서는 지난달 27일 대형복합건축물인 기흥ICT밸리 지식산업센터를 방문, 화재예방컨설팅을 진행했다.(소방서 제공)
용인신문 | 에버랜드가 오는 3일 중국으로 옮겨지는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수송계획을 지난달 27일 공개했다. 푸바오는 이날 출국 전 차량에 탑승한 채 약 20분 동안 팬들과 ‘배웅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푸바오는 중국 사천성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 ‘워룽 선수핑 기지’에 도착해 적응 기간을 거친 뒤, 적당한 배필을 만나 결혼하고 아기를 낳게 된다. 에버랜드가 공개한 수송계획에 따르면 푸바오는 3일 오전 10시 40분 판다월드에서 수송차량에 태워진 후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한다. 푸바오 수송에 이용되는 차량은 반도체 수송용 무진동 특수차량이다. 에버랜드는 이날 판다월드에서 장미원까지를 20분간 천천히 이동하면서 팬들에게 푸바오를 배웅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다만 팬들은 차 안에 실린 푸바오를 볼 수는 없다. 사육사들은 팬들을 대표해 장미원에서 푸바오에게 작별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이후 인천공항에 도착한 푸바오는 중국 측이 제공한 전세기에 올라 중국으로 출발한다. 당일 오후 늦게 중국에 도착하는 푸바오는 앞으로 쓰촨성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 워룽 선수핑 기지에서 생활하게 된다. ‘판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는 중국 판다보전 연구센터의 전문가와 함께 전
용인신문 |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지난해 20.6분당 도민 1명을 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평균 1.3분당 1번씩 출동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 소방재난본부가 발표한 ‘2023년도 경기도 구조·생활안전활동 분석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소방은 구조·생활안전현장에 38만704건 출동해 17만 7853건을 처리하고 2만 5447명을 구조했다. 하루 평균 1043회 출동해 487건의 구조활동을 통해 69.7명을 구조한 것이다. 시간으로 환산하면 1.3분당 1회 출동해 2.9분당 1건의 구조활동을 하고 20.6분당 1명을 구조한 셈이다. 이는 지난 2022년 출동건수(29만 2897건), 처리건수(15만 21건), 구조인원(2만 5454명) 대비 출동건수와 처리건수가 각각 29.9%(8만 7807건), 18.5%(2만 7832건) 증가한 수치다. 다만 구조 인원은 0.03%(7명) 감소했다. 구조출동 22만 1308건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화재진압이 9만 6014건(43.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위치 확인 3만 9443건(17.8%), 교통사고 3만 1965건(14.4%), 승강기구조 1만 1646건(5.3%) 등의 순이었다. 화재진압의 경우 2022년(4만 6
용인신문 | 장마 및 여름철 집중 호우 시 상습 범람으로 피해가 우려가 큰 기흥구 마북동 일대 마북천과 탄천 합류부 물길이 넓어진다. 시는 지난 15일 수해 예방을 위해 마북천과 탄천 합류무 개선공사응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민들이 즐겨 찾는 마북천과 탄천 산책로는 하천 합류부 물길이 좁아 집중호우 때 수위가 급상승하거나 급류가 생겨 제방이 유실되는 등 피해가 반복됐다. 시는 올 상반기에 길이 120m의 옹벽을 설치하고, 5000㎡ 넓이에 쌓인 퇴적토를 준설해 물길을 넓힐 계획이다. 사업비로는 지난 1월 경기도의 소규모 홍수위험지구 개량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확보한 3억 원을 투입한다. 시 관계자는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되기 전에 마북천·탄천 합류부 개량 공사를 마무리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천을 안전하게 관리해 가겠다”고 말했다. 용인시가 집중호수 시 상습 범람 우려가 큰 마북천의 탄천 합류부의 물길을 넓히는 공사를 한다. 사진은 마북천 모습.
산업안전캠페인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용인신문 |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의장 이상원)는 지난 14일 원삼 SK하이닉스 현장에서 산업안전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 전 조합원은 노동자가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산업안전 예방활동을 전개하며 생거용인, 안거용인, 활거용인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선언했다. 캠페인에는 용인시와 용인시노사민정협의회, 용인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김연식)가 동참했으며 산업안전대진단에 동참하자는 캠페인도 함께 벌였다. 이상원 의장은 “반도체 산업단지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현장이 대규모로 용인에 들어서게 됨에 따라 각종 위험 인자를 제거하는 산업안전 예방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ESG 경영과 스코프3를 이행해야 되는 상황에서 RE100 달성도 2040년까지 요구하고 있어 노동계의 인식도 전환이 필요하며 제조업과 건설현장에 대한 노동인권이 보장되고 산업안전을 지켜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함께 연대한 김연식 용인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장은 연대사에서 “유엔 정상회의를 통해 지속가능한 개발목표인 ‘SDGs’를 채택해 국가와 기업, NPO, 개인까지 모두가 협력하면서 경제, 사회, 환경의 세 가지 균형잡힌 사회를
용인신문 | 용인과 수원, 화성시 등 수도권지역에서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 탑승객이 많은 노선의 ‘광역버스 좌석 예약제’가 확대된다. 정부가 수도권 주민들의 출‧퇴근 불편 해소 등을 위해 좌석예약제와 급행화 사업 등을 확대키로 한 것. 이에 따라 용인지역의 경우 좌석예약제 광역버스 노선은 33회로 늘어나고, 처인구 명지대와 서울 논현동 및 강변역을 오가는 5000-1번과 5600번 광역버스 노선에 급행화 사업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오는 4월부터 단계적으로 좌석예약제 확대와 급행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우선 용인과 수원, 화성 등 광역버스 탑승객이 많은 노선에서 좌석 예약제가 추가되거나 새로 적용될 예정이다. 노선별 특성을 고려해 충분한 준비와 홍보 기간을 거친 후 단계적으로 시행한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교통분야 3대 혁신전략’ 후속 조치 일환이다. 좌석예약제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MiRi)으로 사전에 시간과 정류소를 지정해 좌석을 예약하고 동일한 요금을 지불하면서 정류소 대기 없이 광역버스에 탑승할 수 있다. 좌석예약제 서비스 적용 노선은 현재 46개에서 65개로,
용인신문 | 용인시가 봄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이달 말까지 16톤(t) 살수차 6대를 운행 한다. 시는 지난 11일 살수차 6대를 임차해 도로에 살수 작업을 한다고 밝혔다. 도로 위 침적된 먼지가 대기 중으로 재비산되는 것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살수차 운행 지역은 총 14개 구간으로 처인구 8개 구간(포곡읍, 모현읍, 이동읍, 남사읍, 원삼면, 백암면, 양지면, 중앙동·삼가동·유림동)과 기흥구 4개 구간(보정동·신갈동·구갈동, 영덕동·동백동·보라동, 마북동·중동), 수지구 3개 구간(성복동·상현동, 풍덕천동·신봉동·동천동, 죽전동)이다. 시는 1억 5000만 원의 예산으로 수시로 도로에 살수 작업을 진행하고, 고농도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건설폐기물과 레미콘 사업장 주변, 도로 오염이 심각한 구간에서 운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도로 재비산먼지 농도가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살수차를 운영하는 등 깨끗한 대기환경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에서 미ㅛㅔ먼지 저감을 위해 운행 중인 살수차 모습.
용인신문 | 용인시는 처인구 모현읍 초부리 용인자연휴양림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올해 시·도비 7억원을 투입해 노후 시설을 개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휴양림 광장 야외화장실을 장애인도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 이달부터 4월까지 리모델링한다. 이 사업은 경기도 무장애 관광 환경조성 지원을 받는데 도비 30%, 시비 70% 등 2억 8100만원이 투입된다. 시는 공사 중 이용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숲속 체험골 야외화장실을 이용하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시·도비 2억 8100만원을 투입해 밤티골과 가마골 숙소 9개 동의 노후 데크를 개선하고 시비 9700여만 원을 들여 휴양림 주차장과 잔디광장 연결로 28m 구간과 에코어드벤처 진입로 22m 구간의 노후 데크도 정비한다. 휴양림 입구 상수도 물탱크 주변은 사면 복구 공사를 해 집중 호우 발생 시 토사가 흘러내리지 않도록 보강할 방침이다. 공사비는 시비 2000만 원이 투입된다. 시는 노후 데크 개선과 상수도 물탱크 사면 정비 공사를 이달 중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별도 예산을 투입해 다목적 구장과 산책로 등의 노후 시설도 추가로 정비할 계획이다.
용인신문 | 용인시가 오는 11월까지 지방세를 체납한 일명 ‘대포 차량’에 대한 집중 단속을 진행한다. 대포차는 자동차등록원부상 차량 소유자와 실제 사용자가 다른 불법 명의 차량을 말한다. 대포차는 실제 사용자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법적 책임을 회피하는 수단으로 악용되고, 조세 포탈 및 범죄 은폐 등에 사용돼 사회적 문제로 지적돼 왔다. 이에 시는 올해부터 지방세 정보시스템과 국토교통부의 자동차 정보시스템을 연계해 현장에서 운행정지 명령 등록 차량(대포차)을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번호판 영치 시스템’을 구축해 단속에 나서고 있다. 자동차의 소유자나 운행을 위탁받은 자가 아님에도 정당한 사유 없이 그 자동차를 운행하는 경우 자동차 소유자나 수사기관이 요청하면 해당 자동차의 운행 정지를 명령할 수 있다. 운행정지 명령을 받게 되면 해당 자동차등록원부에 운행정지 처분 사실이 기재되고, 해당 자동차의 운행을 단속할 수 있도록 차량 등록번호와 제원 등 필요한 정보가 수사기관에 제공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운행정지 명령을 받은 차량은 전국에 총 12만 789대로, 이 가운데 사용 등록지가 용인시로 기재된 차량은 1387대다. 시는 단
관곡어린이공원에 순환자원 회수로봇 2대가 설치됐다 용인신문 | 용인시는 신갈오거리 스마트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관곡어린이공원에 순환자원 회수로봇 2대를 추가 설치했다. 지난 2022년 신갈동 주민자치센터 입구에 순환자원 회수로봇을 설치한 데 이어 추가로 2대를 설치해 총 4대가 운영되고 있다. 순환자원 회수로봇은 물체 인식 시스템을 갖춰 라벨이 제거된 투명 페트병만 선별해 수거한다. 이용자에게는 포인트를 적립해 현금으로 되돌려준다. 포인트는 투명 페트병 1개당 10포인트씩 적립되는데, 1인당 하루 최대 100개까지 투입할 수 있다. 2000포인트 이상 쌓이면 수퍼빈(superbin.co.kr) 홈페이지와 핸드폰 앱을 통해 본인 계좌로 환급 신청해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시는 이 회수 로봇을 통해 총 41만 7939개(약 8400톤 분량)의 페트병을 수거했다. 포인트를 적립한 주민들에게 환급된 돈은 417만 9390원에 달한다. 시에 따르면 순환자원 회수로봇 신규이용자는 매달 평균 47명씩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1월 수거량은 236kg인데 반해 12월에는 수거량이 1207kg로 5배 이상 늘었다. 시는 올해 말까지 추가로 대상지를 선정해
용인신문 | 용인소방서가 화재 발생시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연중 불시 실태점검을 진행한다. 소방서는 지난달 27일 지역 내 노인요양시설을 대상으로 피난안전 컨설팅과 안전 위험요소 실태 불시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소방서는 시설 관계인에게 화재예방을 주지시키고 안전관리 미비에 따른 화재사고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용인 지역 내 요양원과 요양병원 100개소를 대상으로 연중 불시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컨설팅 내용으로는 △화재초기 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주기적인 훈련 △피난약자 대피유도 및 운반법 교육 △거동불능자 등 유사시 대피 우선순위 알림표지 부착 등 화재 및 피난안전 등이다. 이와 함께 소방시설 임의 조작 여부, 피난기구(완강기·구조대 등) 유지관리에 대한 불시 점검도 진행된다. 한편, 소방서 측은 지난해 노인요양시설을 대상으로 모두 101건의 점검을 추진, 29건의 불량사항 단속했으며 과태료 22건, 기관통보 1건, 조치명령 14건의 행정조치를 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노인요양시설 특성상 피난약자가 대부분으로 재난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소방 및 피난시설에 대한 철저한 유지관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