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숙 관장 도서관이 임시 폐쇄했을때 이용객들이 쪽지로 투쟁했던 모습 입주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도서관 내부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기념해 따로 공간을 꾸몄다 입주민 작가를 위한 작품 전시 공간도 준비했다 어린이를 동반할 수 있도록 꾸민 3번 스터디룸 내부 지난해 3월부터 진행된 정기 독서모임에서 문화부장이 진행하는 독서토론회 모습. 이젠 도서관 대표 프로그램이 됐다 이금숙 창의인성 전문강사 ‘변화의 주역’ 관장 부임 이후 함께 만드는 공간 탈바꿈 도서·교육·문화 등 5인 부장·자원봉사자 독서·꽃꽂이·인문학·스터디룸 등 대성공 용인신문 | 성복역 롯데캐슬골드타운 아파트는 지난 2019년 준공된 약 2800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이곳 아파트 내 수지꿈꾸는도서관(관장 이금숙)은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특화된 도서관이다.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꿈을 키우는 곳이고 청·중·장년에게도 꼭 필요한 시설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아파트 전입자들에게까지 이런 도서관이 있는 아파트라고 소개할 만큼 아파트 내 대표시설이 됐다. 작은도서관이 큰 역할을 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는지 알아봤다. “수지꿈꾸는도서관은 아파트 내 입주민을 위한 작은도서관입니다. 일반적으로 다
이기송 태성정공(주) 대표이사 혁신 기술을 선도하는 태성정공 주식회사 용인신문 | 우리나라도 지진 안전국이 아니다. 이에따라 건물 기초공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건물을 안전하게 건설하는 핵심 기초 단계인 말뚝(파일·PILE) 이음 신기술이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태성정공㈜(대표이사 이기송·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소재)이 최근 신기술로 선보인 ‘말뚝 일체형 조인트를 적용한 콘크리트 말뚝 무용접 이음 신기술’이 안전성, 시공성, 경제성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로 알려지면서 건설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보통 콘크리트 말뚝은 길이 15m, 직경 500~600mm이며 두 개를 연결하는 이음 기술이 안전성의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상부 하중과 지진 등 횡력의 충격을 견뎌야 하기 때문에 오차가 없어야 한다. 또 두 개를 연결할 경우 보통 10톤에서 15톤 무게가 되므로 이음 말뚝을 이송하거나 땅에 묻을 때 연결구가 탈착되는 것도 방지할 수 있어야 한다. 태성정공은 지난 10월부터 현대건설 2024기술엑스포를 비롯해 삼성물산 신기술 공모, 킨텍스 신기술 건축자재 전시 등에 출품하는 등 홍보에 나서면서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체험마을 전경 좌로부터 모모바느질집 강순이 작가, 좌전칼 김영환 장인, 주디의다락방 신지혜 작가가 활짝 웃고 있다 대장간을 체험할 수 있는 불가마와 머루가 준비됐다 용인신문 | 지난 10월 15일 처인구 원삼면 좌항리에 수 공예 작가들이 마음을 모아 '문화수공예체험마을'을 열었다. 마을에는 생활한복을 비롯해 비즈, 모빌, 도자기, 한지, 퀼트공예 등 수 공예 작가 7인이 공동 운영하며 체험 및 전시, 판매까지 가능한 공간이 마련됐다. 이들은 우리 전통 수 공예를 널리 알리고 맥을 잇고 싶다고 했다. 함께 모이면 좋은 에너지를 만들 수 있고 더 좋은 지혜도 나눌 수 있다고 했다. 각 매장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이미 가물가물한 이름이지만 대원철공소란 상호도 있었다. 대표라는 호칭도 듣던 그때는 10여 명 직원들이 함께 뻘뻘 땀을 흘려야 했던, 일거리가 많았던 시절이다. 지금은…, 잠깐 호기심에 들여다보고 관심을 보이는 여럿은 있어도 그 일을 내가 잇겠다는 계승자는, 만약 있다면 내가 가진 재주와 일터를 전부 주겠다고 하는 데도 없다. 실제 이 일은 내가 생각해도 힘들다. 나만의 계승자를 보지 말고 수작업하는 공예 작가들이 한데 모이면 관심을 받을 수 있을까
박인호 회장 아파트 노인회관 입구의 '시니어클럽' 명패 박인호 회장 취임 후 본격적 ‘변화바람’ 쾌적한 환경·즐거운 취미·맛있는 식사 이웃 아파트 노인정서 벤치마킹 줄이어 용인신문 | 아파트마다 단지 내 어르신들이 쉴 수 있도록 관리동 건물에 방을 마련하고 노인정, 또는 경로당이란 이름으로 방을 만들어 어르신들만의 방법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을 볼 수 있다. 여기 노인, 경로 등 단어가 싫다며 지금 시대에 맞도록 방을 꾸미고 또 걸맞은 생활을 실천하며 아파트 주민들의 호응을 이끌고 주민들과의 친화력을 과시하면서 이웃 아파트 노인정들의 벤치마킹을 언제고 환영하는 기흥구 보라동 민속마을 현대모닝사이드아파트 ‘경로당’의 새 이름 ‘시니어클럽’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깨인 생각으로 아파트 노인정을 주민들과 스스럼 없이 지낼 수 있도록 기획한 박인호 회장은 지난 4월 12일 노인회장직을 수락하고 제일 먼저 명칭을 시니어클럽(Senior Club)으로 바꿔 입구에 명판을 걸었다. 또 주민들과 보이지 않는 거리감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 차곡차곡 개선해 나가는 중이다. 그는 “일단 나이가 들어갈수록 솔선수범보다는 대접받기를 원하고 인사도 먼저 받기를, 밥도 차려
5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재단법인 용인공원 매장묘·봉안묘·봉안당·수목장·평장묘 등 실내외 모든 장법 고루 갖춘 최고의 시설 최고급 호텔같은 실내 봉안당 ‘아너스톤’ 넓은 테라스 너머 수채화 같은 풍경 선사 용인신문 | 재단법인 용인공원(이사장 김동균)은 전국 최대 규모인 150만㎡(50만여 평)의 면적에 50년 전통을 자랑하는 우리나라 장묘의 명가다. 또 고인을 가족처럼 정성껏 모시는 장묘 철학으로 3만여 가문과 20만여 명에 이르는 최다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회원들의 자부심이 높다. 한국 고유의 장례문화 전통의 맥을 지키고 있는 용인공원은 매장묘, 봉안묘, 실내외 봉안당, 수목장, 평장묘 등 온고지신의 정신으로 전국 유일하게 실내외 모든 장법을 고르게 갖춰 우리나라 장묘 문화를 선도하는 대표적 추모공원으로 손꼽힌다. 배산임수 금계포란형(금닭이 알을 품은 형태)의 처인구 모현읍 초부리 용출봉 풍수지리 천혜의 명당터에 자리하고 있는 용인공원. 수려한 풍광, 탁트인 조망과 넉넉한 녹지공간, 사계절의 아름다움으로 고인에 대한 추모의 품격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빈틈없는 관리를 통해 고인과 유족을 감동시키는 용인공원의 장묘 스토리를 소개한다.-편집자주- △ 전국 최
최혜경 대표가 칼리오페에 걸맞은 의상으로 포즈를 취했다 하늘에서 본 칼리오페 전경 야외에 마련된 칼리오페 웨딩 베이커리·커피·파스타·리조또·스테이크 등 정통 이탈리안 요리 맛집… 미식가 줄이어 넓은 주차장·자동차 극장·야외 예식장 갖춰 최혜경 대표, 인테리어 부터 그릇 패턴까지 직접 챙기며 ‘최고의 복합문화 공간’ 창조 용인신문 | “칼리오페에서는 베이커리와 커피 등 음료는 물론 파스타, 리조또, 스테이크, 피자 등 이탈리안 외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칼리오페는 넓은 주차장과 함께 자동차 극장, 야외 예식 시설 등을 갖추고 다양한 여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신개념 공간으로, 가족과 연인, 단체모임 등에 제격인 곳입니다. 무엇보다 건강한 제철 식재료로 만든 다양한 이탈리안 음식을 만끽하다 보면 어느새 ‘내가 지금 외국 여행 중 고급 레스토랑에 와 있나?’ 착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처인구 역북동에 소재한 칼리오페는 고대의 미술과 문학, 역사 등에 중요한 소재가 된 그리스 신화를 재해석해서 탄생한 브랜드다. 우리 삶의 중요한 가치인 창조와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분위기를 전해준다. 엄선된 재료로 갓 로스팅한 블렌디드 커피, 베이커리, 각종 음식은 칼리오페만의
다보스스텔라 외부 전경 내부 1층(위)과 2층 전경 신라호텔 양식(프랑스 음식), 뷔페, 연회장 등 호텔 경력 15년의 강석환 셰프가 다보스스텔라 총 책임을 맡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출신 세계 라떼 아트 챔피언인 Mehdi Chung 바리스타가 고객들에게 커피의 신세계를 경험시키고 있다 신라호텔 15년 경력 강석환 총괄 셰프가 요리 세계 라떼 아트 챔피언 Mehdi Chung의 커피 해산물 크림파스타 등 미식가 입맛 사로잡아 용인신문 | 용인의 명소로 자리잡은 다보스스텔라 레스토랑&카페(스텔라)는 처음에 다보스병원이 기존 검진센터를 이전, 크게 신축한 ‘더 편한 건강검진센터’의 방문 손님을 위해 죽을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시작했다. 죽 맛이 좋았는지 검진 손님과 그 보호자들의 소개로 입소문이 돌았다. 신라호텔 15년 경력의 강석환 총괄 셰프는 이곳을 찾는 고객들의 표정만으로도 그들의 불만을 파악하고 입맛에 맞게 간을 맞춰 음식을 전하고 있다. 거기에 이곳에서 맛보는 커피는 다른 곳 어디서도 찾을 수 없는 명품 커피다. 커피에 예술을 접목한 샌프란시스코 출신의 세계 라떼 아트 챔피언 Mehdi Chung 바리스타가 정말 맛있는 다양한 커피를 제공하고 있다.
어머니 홍은숙 1대 사장이 일궈낸 맛집 진주옥 가업 승계 임형도 대표 바로 옆 브런치카페 도나스데이 오픈 또다른 매력 명소화 성공 윈윈경영 용인신문 | 용인 첫손가락에 꼽히는 맛집 ‘진주옥’과 최근 도심 속 휴양지로 불리며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도나스데이’. 처인구 명지대학교 정문 근처에 위치한 두 명소는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며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제1대 홍은숙 진주옥 사장으로부터 가업을 승계한 임형도 대표는 진주옥 바로 옆에 브런치카페인 도나스데이를 지난 3월 초 오픈하면서 진주옥과 도나스데이의 힘찬 도약을 예고했다. 임 대표가 진주옥과 잘 어울릴 아이템으로 사랑스런 도나스데이를 선택한 것은 탁월한 결정이었다. 도너스는 나이 든 사람들에게는 추억이 깃든 맛인데다 최근 맛과 외양을 한껏 업그레이드 시킨 도나스데이의 사랑스런 도너스는 이제 남녀노소 모든 사람들을 사로잡을 수밖에 없다. 임 대표의 첫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도나스데이는 유럽풍의 아름다운 외양과 파스텔톤의 예쁜 내부 인테리어로 눈길부터 사로잡는다. 21종류의 알록달록 새콤달콤한 도너스와 다양한 음료가 선택에 어려움을 줄 정도다. 도나스데이 덕에 최근 진주옥 손
최 대표와 박 셰프(부부)가 뒷마당에서 자라는 허브와 식물 등 빵의 건강한 재료를 돌보고 있다. 최선묵 대표가 매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행복한 삶'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수오이서에서는 최 대표를 비롯해 서울대 친구들을 초청, 일상의 주제를 정해서 고객들에게 월3~4회 강연으로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박지숙 오너셰프가 베이커들에게 파네토네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시켜 주고 있다 잘 구워진 파네토네가 식혀지고 있다 찻길에서 본 수오이서 건물 전경. 좌측에 단풍나무와 그사이에 토종향나무가 보인다. 물 맑고 공기 좋은 백암면에 위치 서울대 출신 박지숙 오너셰프 열정 천연 효모 발효한 ‘마법의 빵’ 탄생 최고의 재료만 사용 ‘마니아 성지 용인신문 | 물 맑고 공기 좋기로 용인에서도 유명한 처인구 백암면 백원로, ‘두창 3리 맑고 푸른 분잿말’ 동네 표지석이 서 있는 곳에 ‘수오이서(대표 최선묵·오너셰프 박지숙)’ 간판이 서 있다. ‘느림으로써 나를 지킨다’는 건강한 뜻을 담고 있는 상호. 이곳은 토요일과 일요일 단 이틀, 그것도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빵을 판매한다는 베이커리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다. 상호가 갖고 있는 철학을 고스란히 실현하는 수오이서의 시그
바리스타·심폐소생술교육·마을 환경개선 앞장 주민갈등 해소 위해 소통·화합의 한마음 행사 용인신문 | 층간 소음에 따른 이웃간 분쟁과 저소득층이나 홀몸 어르신들의 고독사 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마을공동체가 떠오르고 있다. 주민들 스스로 특색을 살린 사업을 결정하고 참여하면서 이웃간의 공동체 의식이 형성되고, 마을과 지역, 나아가 사회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되어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기중심적 사회에서 마을공동체를 운영하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20여 년간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콘크리트 숲인 아파트 단지의 ‘마을공동체’ 새 모델을 보여준 봉사단체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기흥구 서천동에 위치한 ‘서그내마을 SK아파트 모아봉사회(회장 김순애·이하 모아봉사회)’가 그 주인공이다. 한 명 한 명이 모여 시작한 봉사활동이 아파트 단지 내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냈고, 아파트단지 마을공동체 ‘성공 모델’로 자리잡았다. 모아봉사회는 당초 아파트 단지 부녀회로 시작됐다. 벌써 20여년 전 일이다. 그러다 지난 2021년 5월 ‘SK모아봉사회’로 용인시 자원봉사센터에 등록했다. 20여 명의 모아봉사회 회원들의 1년은 화
목민숙 원장 사과나무어린이집 전경 루페를 이용해 나뭇잎의 잎맥과 여름곤충을 관찰해 보았어요 사과나무어린이집에만 있는 어린이 생태농장 어린이 생태농장에서 배추와 무우를 수확했고 직접 김장을 담아 건강한 반찬을 만들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어 먹어요 어린이 생태농장에 옥수수가 열려있는 모습을 관찰하고 우리몸에 어떤 영양분을 주는지 선생님이 설명해 주셨어요 수업시간에 배웠던 전통가옥을 모래와 자연물을 이용해 만들고 있어요 숲체험장 입구. 아이들이 매일 이곳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숲놀이를 합니다 숲체험장에서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로프와 여러가지 기구를 통해 자신감과 도전의식을 배워요 숲놀이 전문강사가 원에 방문해 안전한 장비 착용과 기구를 이용한 숲놀이 지도를 해줍니다 숲체험장에서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로프와 여러가지 기구를 통해 자신감과 도전의식을 배워요 친구들과 축구도 하고 맘껏 뛰어놀수 있는 잔디운동장 ‘자율·개성·창의’ 인성교육 전문 유아학교 목민숙 원장 교육 노하우 ‘특별한 어린이집’ 동물농장·산책로·잔디운동장·놀이터 갖춰 [용인신문] “사과나무어린이집에 사과나무는 없습니다. 숲과 자연 속에서 여유를 알리며 충분한 영양으로 아이들을 키우면 그들이 세상에
축관이 축문을 독축하는 시간이다. 경건함 마음으로 절을 올리고 있다 축문 독축이 끝나고 축관이 소지를 태우고 있다 [용인신문] 지난달 25일(음력 10월 1일) 처인구 포곡읍 삼계 1리(이장 김현구) 마을 회관에서는 연례행사인 마을 앞산 두루봉 제단에서의 ‘산신제’를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이곳 산신제는 500여 년 전통을 지닌 마을 행사로, 두루뭉술 모나지도 둥글지도 않은 산 모양에서 지어진 이름인 동네 앞산 ‘두루봉’에서 이웃 간의 화합과 마을의 무탈을 기원하는 의미로 매년 음력 10월 1일 지내고 있다. 원래 두계촌 부락과 도사마을, 단곡마을이 함께 어우러지는 행사였지만 언제부턴가 삼계리가 분리되면서 두루봉 제단을 품은 지금의 삼계 1리(두계촌 부락)가 제사를 맡게 됐다. 동네 어르신들이 주축이었기에 젊은이들은 그저 축제로만 알고 즐겼다. 하지만 어느새 그 젊은이들이 주축이 됐고 지금은 삼계 1리 이장이 행사를 주도하고 있다. 제사는 살아있는 소를 제단 앞까지 몰고 가서 몰고 간 소를 도살한 뒤 산신께 예를 올리는 형식을 취했다. 약 40여 년 전, 당시만 해도 팍팍한 경제 사정으로 하루하루가 살기 힘들 때였다. 소 한 마리면 한 가정의 살림 밑천이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