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아파트 유치권을 둘러싸고 조직폭력배까지 개입, 이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기흥구 공세동 S아파트에 대해 주민등록 특별사실조사를 진행 중이다. 시에 따르면 기흥구 기흥동은 지난 17일 동부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공세동 S아파트에 대해 주민등록 특별사실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총 7개동 345가구 중 주소를 둔 94가구 중 26가구만 거주가 확인됐다. 시는 앞으로 거주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나머지 가구에 대해 추가 사실 확인조사를 벌여 위장전입으로 판명될 경우 주민등록법에 따라 행정절차를 진행한 뒤 직권 말소 처리할 예정이다. S 아파트는 시공사 부도 후 공매에 넘어간 뒤 유치권을 주장하는 일부 시공사 하청업체가 임차 보증금을 타내기 위해 허위 임차인을 내세워 낙찰자의 입주를 막고 있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그러나 하청업체가 고용한 용역 직원들이 아파트 출입을 통제하면서 주민등록 사실조사조차 제대로 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시 관계자는 S아파트는 시행사 부도 후 하청업체의 유치권 행사 등으로 주민등록 사실조사가 실질적으로 어려웠으나 이번 조사를 계기로 관련법에 위배되는 위장전입자를 철저하게 찾아내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 아파트 유치원 문제와 관련,
시 재정위기 극복 등을 위해 고위 공직자들의 인식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시 재정위기에 대한 공직사회의 공동책임의식이 부족하다는 것. 이 같은 문제는 최근 2013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시의회 각 상인위 심의과정 곳곳에서 터져나왔다.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한 홍승표 부시장과 시 집행부가 이른바 공직자들의 정신 재무장을 요구하고 나섰지만, 공직사회에 스며들지는 미지수라는 여론이다. 지난 13일 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추경예산 심의 현장. 이날 오전부터 예산을 심의하던 도시위 측은 오후 들어 갑작스레 심의를 중단했다. 시의원들의 질의에 대한 공직자들의 답변이 문제가 된 것. 도시위 소속 의원들에 따르면 답변에 나선 과장급 공직자들은 대부분이 예산 삭감 이유와 관련 예산의 시급성에 대해 제대로 답하지 못했다. 한 공직자는 예산삭감 이유와 관련 사업의 시급성에 대한 질의에 뚜렷한 대답을 하지 못했다. 이어 예산부서에서 삭감하라니까 삭감한 것이냐는 질문에도 대답을 못했다. 무언의 긍정을 한 셈이다. 또 다른 사무관은 신규사업으로 편성된 예산이 꼭 시급한 것이냐, 꼭 필요한 것이냐는 질문에 정회시간을 통해 삭감해도 된다고 말했다
용인지역 내 학교정화구역 주변 불법 유해광고물에 대한 일제 정비가 이뤄진다. 시는 지난 13일 건축행정과 광고물관리팀과 각 구청 담당 직원 등으로 구성된 정비반을 꾸려 다음달 중순까지 유해광고물 집중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학교 경계로부터 200m 이내 학교정화구역 내 음란퇴폐적 내용의 유동고정 광고물이 단속대상이다. 주요 단속 대상은 학교정화구역 주변 주택가와 학원가 등에 무단 살포되는 벽보와 전단지, 전신주나 가로등에 부착되거나 도로 및 인도에 불법 설치돼 교통 보행에 방해가 되는 현수막, 입간판, 에어라이트 등이다. 적발 땐 광고주 고발 및 과태표 부과 등의 행정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 보호선도를 방해하는 불법 옥외광고물을 일제 정비해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H농협 처인구청점은 지난 13일 유치원 원아 60여 명을 초청해 어린이 금융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어린이들은 통장 만들기, 저축 방법 등을 체험했다. 이철웅 지점장은 어린이들의 체험이 저축습관을 들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지난 11일 14시30분경 백암면 소재 돼지사육 농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용인소방서에서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한 돼지 사육장에서 불이나 돼지 900여두가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5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14시30분께 처인구 백암면 박곡리에 한 돼지 사육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고, 현장에 소방펌프 차량과 장비 20대, 소방공무원 39명 등 총 69명이 출동해 불은 1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용인소방서는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용인시 처인구외식업지부는 용인시 외식경영자 경영개선 및 조리기술 지원을 위한 교육(이하 외식조리 창업자 교육)참가자를 모집한다. 처인구 외식업지부에 따르면 오는 7월 16일부터 11월 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교육은 경영마인드와 조리기술 향상을 통해 외식업체의 매출증대 및 영세업자 소득안정 등을 위해 계획됐다. 특히 외식산업 경영전문가의 강연과 실패 및 성공사례 분석을 통한 경쟁력 강화로 음식업계 불황극복의 계기를 만들겠다는 의도다. 처인구 외식업지부에 따르면 외식조리 창업자 교육은 △고객만족 서비스 경영을 통한 우수업소 발전기법 소개와 △메뉴개발 및 조리기술 전수 △업소 환경분석 △성공전략 및 실패사례 분석 △우수업소 벤치마킹 △마케팅전략 및 원가재무관리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한편, 처인구 음식업지부는 소상공진흥원과 함께 진행하는 소상공인 경영학교 교육참가자도 함께 모집한다. 오는 8월 2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점포입지 분석과 신메뉴개발, 마케팅전략 및 기법, 소상공인지원제도 안내 등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특히 현장참가 교육 12시간과 온라인 교육 2시간 이수자는 5000만원 한도의 3.79%저리 정책자금 신청자격을 수여한다. 원경석 사무국장
경전철 지방채 상환재원 마련을 위해 편성한 2013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이 우여곡절 끝에 시의회 상임위와 예결위를 통과했다. 시 집행부가 고육지책으로 내용적 감액추경을 마련했고, 시의회 역시 재정상황을 인식해 이를 승인했지만 시와 시의회 모두 찜찜한 분위기다. 예산 심의과정에서 나타난 시 공직자들의 무책임한 답변과 태도 등으로 인해 상임위 예산안 부결이라는 사상 유래없는 상황이 연출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역대 최악의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 고위 공직자들의 인식개선이 선결과제라는 지적이다.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건한)는 지난 14일 회의를 열고 시에서 상정한 1조 6441억 원 규모의 추경예산을 의결했다. 예결위는 이날 시 집행부에서 제출한 예산 중 용인도시공사 직원 성과급 4억 8900만원과 건물 보수공사 예산 1억 2000만원, 농업정책과 클라인가르텐 조성공사 2억 5000만원 등 총 8억 6000여만원을 감액해 예비비로 편성했다. 이번 추경예산 심의를 두고 시와 시의회는 모두 역대 최초의 상황을 연출했다. 최초의 감액예산 편성과 사상 초유의 예산심의 보이콧이 그것. 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예결위 심의직전인 지난 13일
경전철 손해배상청구를 위한 주민 소송단 측의 청구로 경기도가 별도의 감사반을 편성, 지난 10일부터 진행 중인 용인경전철 감사에 대한 우려가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 수 차례의 감사원 감사 및 검찰 수사가 이미 마무리 된데다, 감사내용도 검찰에서 수사 진행된 내용은 제외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도에서 진행 중인 감사는 협약해지 및 개통준비과정 등으로, 이미 개통된 경전철 이미지만 더욱 손상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지난해 국정감사 당시 경기도 측의 용인경전철 문제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진 바 있어 감사의 적정성 여부에 대한 논란도 확산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5명으로 구성된 용인경전철 도 감사반은 지난 10일부터 시 감사담당관실 등에서 경전철 관련 서류를 검토 중이다. 이들이 주로 확인하는 내용은 협약해지 및 국제중재 소송, 개통과정 등으로 검찰에서 모두 확인한 내용이 대부분이다. 이렇다 보니 시 공직사회는 극도의 피로감을 느끼는 분위기다. 지난 2010년 협약해지 이후 지속된 시의회 조사특위 및 검찰수사, 감사원 감사로 인해 지칠데로 지친데다, 개통된 경전철 활성화를 위해 업무역량을 집중해 왔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경전철 국제중재 2차 판정 패소에
용인시 재정의 또 다른 뇌관으로 불리는 용인도시공사 경영 및 역북도시개발사업 문제점 등을 파헤칠 시의회 조사특별위원회가 구성된다. 지난 14일 시의회에 따르면 조사특위 참가의원 모집결과 총 7명이 신청, 17일 열리는 제179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통해 특위 구성을 공식화 할 예정이다. 시의회 조사특별위원회는 시의회 운영규칙 상 총 7명 이상의 의원이 참여해야만 구성이 가능하다. 시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특위에 참여한 의원은 시의회 새누리당과 민주당 대표인 고광업고찬석 의원과 김대정, 김중식, 김정식, 이건한, 정성환 의원 등이다. 소식통에 이번 특위 구성을 두고 시의원들 간 입장차가 극명하게 갈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11일에는 임시회 본회의 개회 직전 의원대기실에서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는 것. 이날 H의원은 특위를 왜 구성하려 하느냐, 특위 구성을 원하는 사람들이 누구나며 이우현 의장에게 따졌고, P 의원 등은 H의원의 의견에 찬성했다. 이에 따라 특위구성을 최종 결정할 11일 본회의에서도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시의회 측은 지난해 말 행정사무 감사 당시 역북지구 개발사업 및 도시공사 경영 등에 대한 조사특위 추진 여부를 거론했다. 그러나 역북
재정난 극복을 위한 자구책으로 용인시가 추진 중인 시유지 매각 등을 담은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논란 끝에 시의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시 재정상황 등을 볼 때 어쩔 수 없이 시유지 등을 매각해야 한다는 입장과 앞으로 기대되는 토지가격 상승 등을 감안할 때 무조건 적인 매각은 안 된다는 입장이 상충한 것. 결국 표결 끝에 해당 계획안은 가결됐지만, 계획안에 포함된 토지매매가 계획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책임 논란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지난 11일 상임위를 열고 2013년 제2차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을 심의했다. 시에서 상정한 계획안은 차량등록과가 관리하고 있는 처인구 역북동 365―2번지 외 6필지(총 면적 2만 9096㎡)와 처인구 양지면과 원삼면, 기흥구 영덕동 등의 공동묘지 3개소(총 면적 6만 9071㎡)에 대한 매각 승인이 주 골자다. 차량등록과 사용 부지는 현재 공시지가상 827억 원 규모로 용인 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시행자에 수의계약으로 매각이 추진 중이며, 지산CC와 태광CC 등에 매각될 공동묘지는 현재 13억 원 규모다. 논란은 차량등록사업소 부지 매각부터 시작됐다. 역삼도시개발구역 내에 포함돼 있는 부지를 사업시행사 측
용인 다보스병원(이사장양성범)이 용인지역 최초로 전개하고 있는 감사나눔 운동이 병원 관계자는 물론, 입원 환자 사이에서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감사나눔운동을 통해 직원 상호간 소통이 활발해지는 등 직장 붐위기는 물론, 자칫 침울할 수 있는 병원 분위기까지 밝아지고 있는 것. 감사나눔운동이란 포항시에서 행복일터 만들기의 일환으로 시작된 캠페인으로, 전국적인 확산추세를 보이고 있는 운동이다. 다보스병원은 지난 10일 저녁 병원 강당에서 감사나눔운동 발대식을 갖고 좋은 내용을 소개한 직원과 일반인을 시상하고 격려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지난 4월 말부터 직원 등 병원 관계자와 입원환자 및 내원 고객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감사나눔공모전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병원 측에 따르면 그동안 진행된 공모전을 통해 살아있다는 자체가 소중하고 감사하다는 환자부터 동료상사가 정말 고마운 존재다는 사실을 전하는 직원의 사연까지 다양한 내용이 응모됐다. 양성범 이사장은 감사나눔운동을 하면서 직원들이 작은 일에도 서로 감사해 하고, 이런 조직 분위기가 긍정적 에너지원으로 작용하면서 덩달아 환자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쳐 기대 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감사나눔운동
아파트 유치권을 둘러싼 시공사 하청업체들의 이권다툼에 조직폭력배들이 개입해 난투극까지 벌이자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3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윤재필 부장검사)는 지난 7일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의 S아파트단지 앞에 있는 한 컨테이너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아파트 시공사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여파로 부도가 났으며, 이에 하도급 업체 30여곳이 공사대금 약 260억 원을 받아내겠다며 조직폭력배가 포함된 용역 직원들을 동원했다. 이들은 이 아파트 곳곳을 점령하고 컨테이너 사무실까지 차려놓고 유치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치권이란 부동산이나 물건, 유가증권 등에 대해 채권이 발생했을 때 채권자가 이를 돌려받을 때까지 해당 재산을 점유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또 대한주택보증이 지난 4월 공개 매각 처리를 통해 S기업에 아파트 222세대 공개 매매 계약을 체결하면서 S기업이 고용한 용역들의 횡포도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이 아파트에 모인 45개 조폭들은 자신들끼리 집단 난투극을 벌이는가 하면 이사오는 입주민에게 입주비명목으로 1500만원의 현금을 요구하는 등 불법 행위를 저지르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