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 용인경전철 국제중재 2차 판정에 따라 (주)용인경전철 측에 2800억 여원의 기회비용을 지급해야 하는 용인시가 최악의 상황은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버냉키 사태 등으로 인해 난항을 겪었던 신규 투자자 모집이 마무리 된 것. 그러나 세 차례에 걸친 시 측의 지급기한 연장 요청 등으로 불거진 이자율 문제가 남아있어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는 분석이다. 시 측이 국제중재판정에 따른 4031%의 이자율 사수를 위한 보완책으로 마련했던 단기차입대출 지급보증안을 시의회 측이 부결했기 때문이다. 지난 17일 시에 따르면 경전철 기존 투자자에 대한 기회비용 마련을 위한 투자자 모집이 마무리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주)경전철 측에 지급해야하는 기회비용 마련은 투자자 모집 및 투자금액 조달에 난항을 겪었지만, 지난 16일 국내 금융기관 등 총 4개 대기업이 투자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주)경전철 측과 협의했던 오는 23일 이전에 기회비용을 지급할 수 있게 됐다. 시 고위 관계자는 이번 투자자 모집과 함께 당초 (주)칸사스 측과 협약했던 수준의 투자금액을 마련하게 됐다며 조만간 (주)칸사스 측과 실시협약을 마무리 하고 (주)경전철 측에 기회비용 전액을 지급
보험금을 노리고 서류상으로만 입원하는 이른바 나이롱 환자 색출을 위한 집중점검이 이뤄진다. 시는 지난 15일 교통사고 부재환자를 색출하기 위해 지역 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입원환자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시는 손해보험협회와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 이달 중순부터 다음 달 말까지 지역 내 10여 개 병의원을 대상으로 입원환자 명단과 환자의 외출외박 기록관리 등을 살펴보기로 했다. 위반사항이 적발된 병의원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하고 부재환자 명단은 금융감독원과 손해보험협회에 통보할 방침이다. 현행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은 교통사고 입원환자의 외출이나 외박에 대해 해당 병의원에서 허락 기간과 사유, 귀원 일시, 인적사항 등을 기록관리하고 3년간 보존하도록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교통사고 부재환자로 인한 자동차 보험금 누수는 보험료 인상으로까지 이어져 다수의 보험계약자가 피해를 입기 때문에 위반사례를 철저히 가려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시가 지난 8일 발생한 10대 엽기 살인사건과 관련, 언론 보도에서 용인이라는 지명 사용을 자제해 줄 것을 지난 15일 요청했다. 해당 사건이 각종 포털사이트 등에서 이른바 용인 살인사건으로 통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의회와 지역 시민단체 등은 시의 이 같은 행동에 뒷북 행정이라는 지적이다. 더욱이 시의 이 같은 조치는 본지를 비롯한 일부언론에서 시의 안일한 대응에 대한 비난섞인 지적을 받은 뒤 진행된 것으로, 공직사회의 위기대응이 또다시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시는 지난 15일 각 언론사 및 방송사 대표에게 보낸 김학규 시장 명의의 살인사건 보도시 용인 지명 사용 자제 요청 공문에서 각종 매체에서 연일 용인 살인사건으로 보도됨에 따라 95만 명의 선량한 용인시민들이 정신적 피해를 입고 패닉상태에 빠져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용인시에 대한 자부심과 애향심을 고취해 함께하는 행복한 용인의 이미지가 이번 사건으로 하루 아침에 곤두박질쳤다며 용인시민과 시의 명예가 더 이상 훼손되지 않도록 관련 보도시 용인지명 사용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시의회를 비롯한 지역사회는 시 행정부의 위기관리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다. 도시 이미지에 대한
용인시가 문화예술과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시민들에게 수여하는 용인시 문화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시는 지난 15일 제23회 용인시 문화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밝혔다. 시 문화상은 학술, 문화, 예술, 교육, 지역사회봉사, 체육 등 6개 부분에 기여한 공로자로, 추천기간은 다음달 12일까지다. 추천기준은 3년 이상 용인시에 거주하거나 등록기준지(본적)가 용인인 사람으로 향토문화 창달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것은 물론, 문화상 수상경력이 없어야 한다. 부문별 추천권자의 추천서와 공적조서, 이력서, 주민등록 초본 또는 가족관계 등록부, 공적증빙서류, 재직증명서 등을 시 문화관광과 또는 각 구청 자치행정과 및 읍면동자치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시는 다음달 13일부터 24일까지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9월 초에 수상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자들은 오는 9월30일 용인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상을 받게 된다. 시는 지난 1991년부터 문화상 수상을 시행해 왔으며 지금까지 86명이 수상했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 18일 수지우체국과 함께 아동보호 사회안전망 구축과 협력치안 강화 등을 위한 아동안전 수호천사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지역 실정에 밝은 우체국 집배원들은 아동안전 수호천사인 국민행복지킴이 위촉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범죄 예방 및 신고요원으로 활약하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한일 용인서부경찰서장과 수지우체국장, 우편물류과장, 국민행복지킴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한일 서장은 스스로 보호할 능력이 부족한 아동과 여성이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역치안에 관심을 가져주는 국민행복지킴이가 있어 든든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15일 동백도서관에서 학교전담경찰관과 청소년상담사가 함께하는 이동 청소년상담센터를 운영했다. 이날 경찰 관계자와 청소년상담사들은 도서관을 방문하는 중고생을 대상으로 성격유형 검사 후 진로 상담, 학업교우 문제 등 스트레스 상담, 학교폭력 신고번호 117 홍보물 배부 등의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벌였다. 용인동부경찰서는 하계방학 기간을 맞아 매주 수요일 관내 도서관을 방문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전담경찰관과 청소년상담사가 함께 이동 청소년 상담센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이영한)는 10대 여성을 차량으로 납치해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강간 등)로 기소된 손 아무개(30)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10년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흉기를 미리 준비해 야간에 혼자 귀가하던 어린 피해자를 상대로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무겁다며 피해자는 매우 큰 정신적육체적 고통을 받았고 8년이 지난 지금도 피고인에 대한 처벌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씨는 지난 2004년 12월 22일 오후 10시쯤 용인의 한 마을회관 앞에서 집에 가던 A(당시 17)양을 흉기로 협박해 납치한 뒤 성폭행하고 반지 등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이 이른바 조폭 아파트로 불리는 기흥구 S 아파트 문제와 관련, 폭력행사자 등에 대한 대대적인 검거를 진행했다.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시공사가 부도난 아파트를 무단으로 점거하고 폭력을 행사한 부동산 분양대행업체 관계자 등 78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지방경찰청과 용인동부경찰서 전담수사팀은 유치권 등을 주장하며 패싸움을 벌이거나 아파트를 무단 점거한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등)와 절도, 재물손괴,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부동산 분양 대행업체 2곳과 입주자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 유치권을 주장하는 하청업체 협의회 관계자 등 8명을 구속하고 7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지난 15일 경찰에 따르면 조직폭력배 무등산파 조직원 임 아무개(48)씨 등 38명은 지난해 7월 16일 S 아파트의 유치권 등을 주장하며 패싸움을 벌이는 등 지속적으로 폭력을 행사한 혐의다. 또 부동산 분양대행업체 C사 대표 김 아무개(49)씨 등 6명은 지난해 2월부터 올 6월까지 입주자 21명에게 입주비 명목으로 3억300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사 직원 정 아무개(49)씨 등 14명은 지난해 9월부터 올 5월까지 공매에 넘어간 이 아파트를 무단으로 점거
정부가 안양~수원~흥덕~동탄을 잇는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노선 중 흥덕지구를 제외하려 하자 용인시의회가 원안대로 추진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지난18일 제180회 용인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박남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흥덕지구 경유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 건의안은 인덕원~광교~흥덕~동탄2~서동탄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35.3km의 노선(사업비 2조4735억원) 가운데 용인 흥덕지구를 반드시 경유하도록 반영해 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타당성 용역을 거친 뒤 5년이 경과함에 따라 기재부에서 타당성 재조사를 진행하면서 흥덕지구를 경유하지 않는 노선을 검토하자 이같이 요구한 것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 같은 노선변경 안은 수원지역 국회의원들이 정부 측에 적극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는 현재 삼성~동탄 구간 광역철도사업 및 광교~동탄2, 동탄2 신교통수단(동탄1호선) 등의 계획을 반영한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사업 타당성을 재검토 중이다. 시의회는 동탄2 신교통수단은 이미 2010년 7월 도와 관련기관 협의를 거쳐 광교~흥덕~영통~서천~동탄2~오산을 경유하는 것으로 노선이 확정됐다며 정부는 도에
김민기(민주용인을) 국회의원이 국회 국가정보원 댓글 의혹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 합류했다. 민주당은 지난 17일 새누리당 측이 사퇴를 요구한 김현진선미 의원이 위원직을 사퇴하자 김의원과 박남춘(인천 남동갑)의원을 대신 투입했다. 민주당 정성호 수석대변인은 김 의원은 정보위원으로서 국정원 개혁과제에 대해 오랫동안 준비해왔고, 박 의원은 청와대 인사 수석을 역임하는 등 정부전반의 정책결정과정의 흐름을 잘 이해하고 있는 적임자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지난 18일부터 본격적인 국조특위 활동을 시작했다. 국조특위는 지난 18일 국정조사 실시계획서를 채택하고, 기관보고 일정과 대상 기관을 정하기로 의견을 모은 뒤 합의 내용을 발표했다. 여야는 24일 법무부, 25일 경찰청, 26일 국가정보원에 대한 기관보고를 받기로 했다. 국정원 기관보고 공개 여부는 결정하지 못한 채 추후 논의키로 했다.
경기도 내 지적불부합지가 470여㎢로 여의도 면적(2.9㎢)의 161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적불부합지란 측량이 제대로 돼 있지 않아 토지의 실제 현황과 공부상 경계가 일치하지 않는 곳이다. 14일 도에 따르면 도내 지적불부합지는 54만9796필지(467.6㎢)로 파악됐다. 이는 도내 토지 464만 8172필지의 11.8%, 전체 면적 1만 170.7㎢의 4.6%에 달하는 규모다. 시군별로는 용인시가 70.3㎢로 가장 많고 포천시 53.9㎢, 화성시 38.9㎢, 파주시 36.8㎢, 남양주시 28.5㎢, 광주시 26.7㎢, 안성시 24.4㎢ 등의 순이다. 반면 동두천시(0.4㎢)와 과천시(0.8㎢)의 지적불부합지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처럼 지적불부합지가 발생하는 이유는 기술의 발달로 1㎝단위까지 정밀 측량이 가능해지면서 과거 도면의 잘못이 밝혀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적불부합은 토지 관련 부정확한 과세와 경계분쟁, 재산권 행사 불편 등을 초래한다. 도로개설 등 공공사업 추진 때 보상지연과 사업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비용 증가 등도 불러일으키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1327억 원을 들여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은 지적공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용인 역사 위치가 구성지역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삼성동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건설로 설치되는 역 5곳 중 용인과 성남지역 중간역 2곳을 우선 결정해 경기도와 용인시, 성남시, 한국철도시시설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에 통보했다. 시에 따르면 용인 중간역은 분당선 구성역 서쪽 지점으로 결정됐다. 성남 중간역은 분당선 이매역과 신분당선 판교역 중간지점인 분당수서 고속화도로 하부에 설치된다. 성남과 용인 중간역은 각각 2개, 5개 후보지점 중에서 사업비, 이용수요, 환승 연계, 역간 거리, 지자체 의견 등을 종합 고려해 선정됐다. 용인 중간역은 사업비(1340억원)가 가장 적게 드는데도 승객 수요가 하루 1만3500명으로 가장 많은 점이 반영됐다. 성남 중간역의 경우 성남여주 복선전철과 환승 통로로 연결된다. 애초 신분당선, 분당선과의 환승 연계도 검토됐으나 환승 거리가 690800m로 멀어 4개 철도 동시 환승체계 구축은 어렵게 됐다. GTX 용인 중간역은 그동안 역사 위치를 두고 논란을 거듭했다. 동천동 지역과 기흥 지역 두 곳의 역사 설치가 거론됐지만 사업성 문제 등으로 인해 반영되지 않았고, 분당선 및 경전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