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덕지구 도서관 조감도 사진제공 - 용인시 심각한 재정난을 격고 있는 용인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도서관을 받고도 사용하지 못할 처지에 놓였다. 재정문제로 인해 도서구입 예산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결국 도서관은 장기간 방치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고, 주민들의 반발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지난 21일 시에 따르면 시는 흥덕택지개발지구 시행사인 LH로부터 흥덕지구 내에 600석 규모의 도서관을 기부 받기로 했다. 흥덕지구 개발사업에 따른 이익 환원 차원이다. 당초 는 내년 개관을 목표로 도서관 개관과 운영에 필요한 도서구입비 및 시스템 설치 등 관련 예산 18억원을 올해 본예산에 편성하려 했다. 그러나 당시 경전철을 둘러싼 소송비용 문제로 우선순위에서 밀리면서 단 한푼도 예산을 세우지 못했다. 이후 지난 5월 진행된 추가경정예산 편성 과정에서 이 예산을 다시 반영하려 했지만 전 부문에 걸쳐 예산을 삭감하는 감액 추경이 이뤄지면서 예산 확보는 다시 불발됐다. 오는 10월 준공을 앞둔 이 도서관은 LH가 기부채납을 하더라도 운영 예산이 없어 내년 초 개관을 못하게 된 것. 문제는 시 재정상황을 볼 때 도서관 운영 예산확보가 당분간 어려울
역대 최악의 재정난을 겪고 있는 용인시가 추진했던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재검토에 착수했다. 김학규 시장이 재정난 타개를 위해 민자사업에 대한 재검토를 지시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직사회 일각에서는 일부 민자사업의 경우 섣불리 재검토 할 경우 자칫 위약금을 물어줘야하는 상황이 나올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가 추진 중인 도로와 하수시설 민자사업에 대한 재무재구조화 검토에 들어갔다. 민자도로 검토 대상은 기흥~용인(6.91㎞)과 양지~포곡(7.31㎞), 삼가~포곡(8.9㎞) 등 민자도로 3곳 총 연장 23.12km 구간이다. 총 투자비만 6314억 원(시비 1861억 원 포함)에 달하며, 완공 뒤 소유권이 시로 이관되고 투자자는 30년간 유료 운영하게 된다. 이들 민자도로 3곳은 모두 2009년 시 도로정비기본계획에 반영됐으나 현재 사업 시행사 측의 자금난과 시의 토지보상비 예산 미확보 등으로 장기간 지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재정상황을 감안, 이들 사업에 대한 재검토를 진행한다는 방침인 것. 실제 삼가~대촌간 국도 대체 우회도로 등 현재 공사 중인 도로사업 토지보상비도 확보하지 못하는 상황을 고려하면 당분간 착공은 어려울
지난 22일 끝난 2013 을지연습과 연계한 공공기관 테러대비 실제훈련이 지난 20일 처인구청사에서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는 육군 제55사단(헌병대, 화생방지원대, 172연대 3대대)과 57탄약대대 병력 40여명과 용인동부경찰서, 용인소방서, 처인구보건소, 처인구청 등 7개 기관과 단체 등 총 250여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처인구청에 가상의 테러범이 침입, 인질을 잡고 있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용인동부경찰서 112 타격대가 신속하게 출동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헌병특임대가 저격조, 레펠강습조, 침투조로 나눠 테러범을 제압하고, 탄약대대가 폭발물 해체 시범과 화학물질을 제독한 뒤 화재 발생에 따른 부상자 구조 등을 시연했다. 김학규 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민관군이 협조체계를 확고히 해 위기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무더운 날씨에 훈련에 적극 협조해준 유관기관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용인도시공사가 역북지구 공동주택용지 C블록 문제로 인해 총 49억 원의 이자를 물게 됐다. C블럭의 토지리턴 문제가 불거졌음에도, 신규사업자 모집이 가능하다며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공식입장을 밝힌지 두 달 만의 일이다. 결국 공사는 신규사업자 모집에 실패 한 뒤 리턴권 행사에 돈을 지급할 능력이 없어지자 지급기한을 두 달 유예하며 9억원의 추가 이자를 물게됐다. 매월 4억 5000여 만원의 추가 이자가 발생하는 셈이다. 더욱이 토지리턴 방식으로 C블럭과 같은 시행사에 매각했던 D블럭의 토지리턴 시점도 불과 3개월 앞으로 다가온 것으로 확인돼 공사의 재정무담 또한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그러나 도시공사가 추진했던 C블럭 신규사업자 모집이 또다시 특혜 의혹 등으로 논란이 되고 있어 공사의 업무방식 및 추진 능력에 대한 비난이 높아지고 있다. 도시공사에 따르면 거원디앤씨는 지난해 11월 역북지구 동주택용지 CD블록(8만4254㎡)에 대해 토지리턴방식으로 공사 측과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토지리턴제는 토지매수자가 계약기간 만료 뒤 해약을 요구하면 토지 매입대금과 이자까지 판매자가 다시 물어주는 제도다. 당시 거원디앤씨는 CD블록 토지 매입대금 2045억
▲ 서봉사지 발굴조사 항공사진 사진제공 - 용인시 용인시 광교산 자락에 있는 고려시대 사찰 서봉사(瑞峰寺)가 임진왜란 당시 왜적에 의해 파손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됐다. 시는 지난 22일 매장문화재 조사기관인 한백문화재연구원에 의뢰해 서봉사지 내 현오국사탑비(보물 제9회)에 대한 1차 학술발굴조사를 벌여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서봉사지에는 현재 고려 명종 15년(1185년)에 세워진 현오국사탑비만 남아 있다. ▲ 서봉사지에서 발굴된 막새기와 사진제공 - 용인시 서봉사는 조선 태종 당시 천태종의 자복사(資福寺 국가의 복을 비는 사찰)로 지정됐을 정도로 유명한 사찰이지만 조선후기 폐사된 뒤 기록이 전무한 실정이다. 지난 2009년 시가 정밀 지표조사를 벌여 서봉사지는 중원, 동원, 서원 등 크게 세 영역으로 나눠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번 1차 발굴조사는 현오국사탑비가 있는 중원에서 확인된 금당지(추정)에 대해 정밀 조사했다. 금당지는 정면 3칸, 측면 3칸 규모(동서 14.8m16.5m, 남북 10.5m10.7m)로, 처음 지은 뒤 크게 3차례에 걸쳐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건물은 기단과 초석 및 적심, 초석 사이에 조성된
용인지역에 산재된 오토캠핑장 상당수가 오폐수 처리시설을 갖추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2일부터 14일까지 용인지역 오토캠핑장 22곳 모두를 대상으로 오폐수 처리실태를 점검한 결과 16곳에서 21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특사경에 따르면 유형별로는 개인 하수처리시설 미설치 5건, 개인 하수처리시설 용량 미증대 9건, 개인 하수처리시설 부적정 가동 4건, 준공검사 미필 2건, 숙박업 미신고 1건 등이다. A캠핑장은 음식물을 씻는 개수대와 샤워장에서 발생한 생활오수를 하천에 무단 방류하다 적발됐다. 또 B캠핑장은 주말에 오수가 20t이나 발생하지만, 개인 하수처리시설(6t)의 용량을 늘리지 않고 운영했다. 도 특사경은 적발된 업체를 모두 형사 처벌하는 한편 도내 오토캠핑장 500여곳 전체를 대상으로 단속을 확대하기로 했다.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아파트 관리 비리와 관련, 용인과 수원 지역 아파트 단지에서 회계처리 등의 부조리가 적발됐다. 경기도는 최근 용인과 수원지역 2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관리 실태를 시범 조사한 결과 관행적으로 이루어지는 불합리한 회계 처리, 공사 입찰 과정의 부조리 등 27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도에 따르면 민원이 많이 제기되고 있는 2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지난달 민관 합동조사반을 구성해 12일 동안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관리비 운영, 입주자대표회의 운영, 공사용역 분야를 집중 점검한 결과 예산회계 분야 10건, 공사용역 분야 6건, 기타 11건의 문제점을 적발했다. 예산회계 분야에서는 관리사무소 직원 퇴직 급여 충당금 부당 수령, 부적정한 관리비 부과, 간이영수증 발행 등 운영비 지출 적격 증빙 미흡, 입주 초기 사업 주체 관리 기간 중 부적절한 잡수입 운용 등이 적발됐다.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이백리~ 수백 번쯤 노래로 불렀던 독도. 제68주년 광복절을 맞아 우리 땅 독도에 처음 가보았다. 가슴 벅찬 감동과 전율이 몸과 마음을 가득 메웠다. 수년 전 물길이 험해 목전에서 발길을 돌린 적도 있었기에 더 특별한 기쁨을 맛보았다. 독도 입도의 대열에는 필자의 일행과 더불어 가족단위 혹은 단체들로 보이는 많은 방문객들이 태극기의 물결을 이루고 있었다. 젊은 독도경비대원들의 결의에 찬 모습과 한마음으로 결집된 국민들의 국토수호의지에서 무더위를 누르는 더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독도가 역사적으로 우리의 영토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삼국사기」를 비롯한 「세종실록지리지」,「동국여지승람」,「성종실록」,「숙종실록」등 수없이 많은 문헌을 통해 우산도(于山島) 또는 상봉도(三峯島), 가지도(可支島), 석도(石島)라는 이름을 가진 우리의 영토였음은 두말이 필요없다. 독도를 두고 일본이 본격적인 야욕을 보이기 시작한 것은 일본제국주의의 팽창과 깊은 연관이 있었다. 1905년 을사늑약으로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강제 박탈한 일본은 독도를 다케시마(竹島)로 개칭하고 시마네현에 편입시켰던 침략의 역사를 부끄러워 할 줄 모른다. 그러니까 가
모든 시민이 기자다 스마트폰 기반 전국단위 쌍방향 소통 시작 앱 다운 받은 네티즌이 뉴스 올리고 광고 공유 뉴미디어시대 개막 이날 개국식은 민주당 백군기(비례용인갑지역위원장) 국회의원, 권오진 경기도의회 의원, 한원미 새누리 이우현 국회의원(용인갑)부인, 목민숙 용인시어린이집연합회장 등 지역인사와 주민 800여명이 참석했으며, 알통에 대한 설명과 개국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블라디보스토크 팝스 오케스트라 초청공연은 아름다운 연주로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와 열대야로 지친 시민들의 심신을 시원하게 식혀줬다. 태평양의 푸른선율을 주제로 진행된 축하공연은 오케스트라연주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 영화음악과 팝, 뮤지컬 등 친숙한 선율로 참석자들을 사로잡았다. 시민 정준성(42수지구)씨는 오케스트라연주로 듣는 친근한 멜로디가 더운 여름밤을 시원하게 만들어줬다며 이번에 알게 된 용인모바일 방송을 통해서 지역소식을 더 많이 알고 이웃과 가깝게 소통하는 계기를 만들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종경 용인신문 대표는 용인 모바일방송알통은 시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소통매체라며 100만 대도시로 가는 용인 시민들이 알통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소식을 공유하는 용인만의 문
오는 2015년 시행예정인 용인지역 고교평준화와 관련, 도 교육청이 관련조례에 대한 입법예고를 한 가운데 핵심 쟁점인 (가칭)고림고 개교 문제가 여전히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일단 시 측은 2015년 3월 개교를 위해 교육당국이 내 건 전제조건 대부분을 마무리 했지만, 도 교육청 측이 학교건축의 절대공기를 이유로 난색을 표명하고 있기 때문. 이에 따라 당초 지난 6월 진행된 평준화 여론조사 직전, 2015년 3월 개교를 천명했던 교육당국의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2일 도의회 권오진 의원에 따르면 도 교육청 측은 내년 1월 중 학교건축에 착공한다면 2015년 개교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학교부지 내에 있는 물류창고의 철거 및 이전과 도로확보가 전제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시 측은 지난 13일 해당물류창고를 방문, 연내 이전 및 철거를 협의했다고 밝혔다. 또 학교부지도 이미 개설돼 있는 도로에 접하는 부지로 결정키로 했다. 즉, 교육청 측이 제시한 2015년 3월 개교의 전제조건을 대부분 완료한 셈이다. 시 도시계획과 관계자는 물류창고와 학교부지의 도로인접 등은 연 내에 차질없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경전철 국제중재재판으로 인한 5000억 원 대 지방채 발행에 따른 채무상환문제 등으로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용인시가 더욱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재정난을 겪고 있는 경기도가 재정보전금 210억 원을 감액 지급하겠다고 통보하면서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사상 첫 감액추경예산을 편성했던 시는 또다시 감액추경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그러나 지난 감액추경에도 불구, 여전히 380억 원대의 지방채 상환재원조차 마련하지 못하고 있어 돌파구를 찾기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 시에 따르면 도는 최근 도세인 취득등록세 징수액을 바탕으로 일선 시군에 분배해주는 재정보전금을 당초보다 418억 원 감액 지급하겠다고 통보했다. 당초 도는 1조 8819억원을 시군별로 배분하기로 했으나 부동산 경기침체로 세수가 크게 줄어 1조 8401억원밖에 줄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성남시 224억원, 용인시 210억원, 고양시 172억원, 화성시 170억원 등 도내 대다수 기초자치단체가 재정보전금을 당초 편성액보다 덜 받게 됐다. 재정보전금이 감액 지급되면 재정난을 겪고 있는 시는 더욱 심각한 타격을 받게된다. 용인경전철 배상금 마련을 위해 발행한 지방채
용인도시공사가 토지리턴권이 행사된 역북지구 공동주택부지 C블럭 매수자(시행사)에 대해 아파트 준공 6개월 뒤 발생한 미분양 물량 100%를 매입해 주려던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용인도시공사 이사회는 지난 12일 회의를 열어 공사가 상정한 역북도시개발사업 공동주택 C블록 계약안에 대한 심사를 보류했다. 이 계약안은 준공 6개월 뒤 미분양 100%를 공사가 매입해 주는 대신 시행사의 수익은 전액 공사로 귀속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기본 건축비 3.3㎡당 300만원보다 낮은 275만원에 건물을 짓는 대신 입주율이 10%씩 높아질 때마다 3.3㎡당 5만원을 추가로 시공사에 지급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날 이사회 측은 미분양 100%를 공사가 매입해 줄 경우 공사의 재정 부담이 가중될 수 있고 분양 홍보 등 민간업체의 책임있는 자세를 기대하기도 어렵다며 미분양 매입률 완화 등 재협상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앞서 토지리턴권을 행사한 기존 사업자 거원디앤씨에게 20일까지 주기로 한 토지매매 대금 1271억 원과 금융이자 40억원 등 모두 1311억 원 상환도 늦어지게 됐다. 토지리턴제는 토지매수자가 계약기간 만료 뒤 해약을 요구하면 계약금과 이자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