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구 포곡읍의 한 주택가에서 신생아가 알몸 상태로 유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6시49분께 처인구 포곡읍 한 빌라 인근에서 주민 A씨가 아기 울음 소리가 들린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이어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빌라 뒤쪽 작은 공간에서 갓 태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여아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아기는 기저귀조차 차지 않은 알몸이었으며 탈진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발견된 아기는 인근 대학병원에 이송,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변 및 인근 산부인과를 탐문하는 한편 인근 CCTV를 분석해 아기를 유기한 사람의 신원을 파악 중이다.
지난달 29일 지곡동 써니밸리 아파트 주민들이 콘크리트혼화제 연구소가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기흥구 지곡동 지곡초등학교 앞 콘크리트혼화제 연구소 건립에 대해 연구소와 인근 주민들의 반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연구소 측이 주민들을 상대로 손해배상까지 청구하는 등 진통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업체 측은 공사지연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일부 시의원이 주민들과 함께 공사를 방해하면 이에 대한 손해배상을 물을 수 있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연구소 공사 지연에 따른 갈등이 법적인 소송까지 오가고 있지만 이에 대한 해결책은 나오지 않고 있다.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내 정치권과 경기도교육청은 현장을 직접 찾아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지만 정작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모든 책임을 시에 떠넘기고 있어 총선을 앞둔 표심잡기 정치행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지난 달 29일 기흥구 지곡동 써니밸리 주민 등 50여명은 용인시청 브리핑실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지곡초등학교 맞은편 콘크리트혼화제 연구소 건립을 규탄했다. 성명서 내용에 따르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실크로드시앤티 측이 지곡동 주민 35명을
용인 기흥지역과 인근 산업지역에 공기를 공급하는 신용인변전소에서 불이나 3시간만에 진화됐다.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10시20분께 기흥구 지곡동에 위치한 신용인변전소에서 화재가 발생, 오후 1시7분에 완진됐다. 화재는 변전소 자동시스템을 제어하는 2층 높이의 건물에서 발생, 3000만원 규모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일으키고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전기공급에도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난 건물 2층 전압 변성기 트레이 케이블 전선 작업 중 전기선이 타는 소리와 함께 화재 가 발생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 쓰러진 어르신의 생명을 구한 용인서부경찰서 강준구 경위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은 시민을 발견해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경찰관이 있어 화제다. 생명을 구한 주인공은 용인서부경찰서 수지지구대 소속 강준구 경위다. 강 경위는 지난 달 28일 오후 1시20분께 수지구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중 옆 자리에서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고 쓰러진 어르신을 발견했다. 이 상황에서 식당 직원이 119에 응급환자 신고를 하는 사이 강 경위는 구조대가 도착할 때 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 어르신은 의식을 회복했다. 이어 119구급대가 도착해 응급조치를 하는 동안에도 어르신을 간호하며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이날 쓰러진 어르신은 평소 고혈압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 경위는 평소 직장에서 교육 받은 심폐소생술이 응급상황에서 효율적으로 사용될지 몰랐다며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용인서부경찰서는 훔친 휴대전화로 모바일문화상품권을 구매한뒤 이를 인터넷에서 판매해 이득을 챙긴 혐의(상습절도 등)로 조아무개(21)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2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서울과 수도권, 충청남도 일대 찜질방을 돌며 휴대전화 59대(5000만원 상당)를 훔친 뒤 모바일 문화상품권 2천만원 상당을 구매, 이를 인터넷 상품권 판매사이트 등에 되팔아 1200만원을 챙긴 혐의다. 조사결과 조씨는 구매한 모바일 문화상품권 일련번호를 자신이 사용하는 휴대전화 메시지로 전달받고 이를 인터넷에서 정상 가격보다 40%가량 싸게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태아외 임신부 기본 교육태교방법강사교육 진행 한국태교아카데미(원장 박숙현태교는 인문학이다 저자)는 용인에서 태교지도사 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설하고 15일까지 수강생을 모집중이다. 오는 18일부터 10월 27일까지 매주 화요일(오전10~오후4시30분) 용인신문 미디어센터(용인시 처인구 삼가동)에서 12주에 걸쳐 태교지도사가 갖춰야 할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태아와 임신부에 대한 기본 교육은 물론 다양한 태교방법, 강사교육 등이 실시된다. 특히 용인은 조선 후기 여성 실학자인 이사주당에 의해 세계 최초의 태교전문서인 태교신기가 씌여진 곳으로 한국태교아카데미는 이사주당과 태교신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태교신기를 이어나가기 위해 태교신기 교육도 실시한다. 마침 용인이 태교도시 선포를 앞두고 있어 시의 적절한 시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번에 양성될 태교지도사는 임신부부에게 태교지도를 할 뿐만 아니라 학교 현장의 청소년을 비롯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 등에게도 아름다운 성, 태교의 가치와 중요성 등에 대해 교육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과정은 남성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 얼마나 도전할 지는 미지수지만, 부성태교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남성들에 의한 일정부분의
숨이 턱턱 막히는 여름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럴 때 물놀이장 만한 피서지가 없다. 올해 처음 선보인 용인시청 광장 물놀이장은 시민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놀이공간으로 자리잡은 동시에 가족들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이 마련된 것이다. 무더운 여름철 집과 가까운 도심 속에서 부담없이 피서를 즐길만한 용인 지역 내 장소들을 찾아본다. -가족과 함께 하는 시청광장 물놀이장 ▲ 시청 광장 물놀이장 지난 달 18일 개장한 시청 1층 광장의 여름 물놀이장은 개장 후 일주일간 2만여명의 어린이와 시민이 다녀가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뜨거운 태양만큼이나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이다. 그동안 가족단위 나들이 공간이 필요했던 용인시민들이 찾는 놀이장으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시청 광장 물놀이장은 오는 16일까지 운영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 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수질개선과 물놀이장 정비를 위해 휴무한다. -바닥분수에서 뛰노는 미르어린이공원 물놀이장 ▲ 미르어린이공원 물놀이장 처인구 역북동 미르어린이공원 물놀이장은 오는 24일까지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바닥분수를 포함해 20
용인시는 기흥구 구갈동 일대에 미국의 한인기업 STG사가 5000억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미국의 워싱턴 DC에 본사를 둔 STG사는 재미 한인 이수동 회장이 지난 1986년 버지니아 레스톤에 설립한 회사다. 통합 IT솔루션을 다루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미국 정부로부터 100대 IT 주 계약기업으로 5년 연속 선정됐다. 아울러 미국 국무부로부터는 10년 연속 최고의 IT기업으로 선정된 초우량기업이다. 미 연방정부 23개 기관을 주 고객으로 가질만큼 탁월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나스닥에 한인 기업 최초로 우회 상장됐다. STG사의 투자 계획에 따르면 기흥구 구갈동 일원 4만3000㎡의 부지에 첨단산업단지 지정 승인을 받은 후 5000여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8만㎡, 지하3층 지상40층 규모의 초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이 추진된다. STG사는 이 지식산업센터에 빅데이터, 모바일, 웨어러블, 사물인터넷, 바이오 등 IT(정보기술)ICT(정보통신기술) 관련기업을 집중 입주시킬 방침이다. 시는 투자 효과로 차세대 정보통신산업 분야를 주도하는 거점 역할과 양질의 청년 일자리 3000여개를 창출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광교 명칭을 두고 진통을 앓던 용인과 수원을 통과해 광교신도시로 연결되는 신분당선 역명이 잠정 결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신설 역명 심의위원회를 열고 성남 정자에서 광교까지 신설되는 역에 대한 명칭을 결정했다. 이 결과 수지구 상현동에 위치한 광교지구 주민들이 요구한 'SB-04'역 명칭은 주민들의 요구와는 달리 상현역으로 결정돼 주민들의 거센 민원이 예상된다. 지난달 31일 국토교통부와 용인시 등에 따르면 광교 명칭을 두고 민원이 제기됐던 역들의 명칭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SB-04역은 상현역으로, SB-05역은 광교중앙역(아주대), SB-05-1역은 광교역(경기대)로 결정됐다. 정부는 위원회의 결정을 토대로 국토교통부장관 고시를 한 뒤 역명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이같은 결정에 대해 상현동 광교지구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불만을 감추지 않고 있다. 이유는 강력하게 주장한 광교역에 대한 주민 의견이 반영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3월 시는 지명위원회를 열고 상현역과 상현ㆍ광교역을 상정, 광교마을 주민들은 광교역 자체가 누락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국토교통부에서 신설 역명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명칭을 결정했다
용인시의 관심부족으로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연꽃단지 지난 2011년 용인지역의 관광활성화와 부가가치 창출 등을 위해 처인구 원삼면 내동마을에 조성한 연꽃단지가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관광지로 유명세를 타고 있지만 제초작업 및 연꽃에 대한 관리가 부족해 이를 보완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 더욱이 예산도 나날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무작정 연꽃재배지만 넓어지고 있어 다양한 관용식물 재배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처인구 원삼면 내동마을 일대 약 8만5000㎡ 규모의 경관단지를 조성했다. 경관단지는 당시 초화류와 연꽃 등을 재배하는 한편 체험마을과 연꽃을 이용한 식자재 판매 등의 부가수익을 올려 마을 주민들에게 경제적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기대를 받았다. 아울러 봄꽃축제와 맞물려 용인시 농촌테마파크를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어 전국적으로 관광객 유입효과도 가져왔다. 하지만 재정 악화로 인한 예산삭감과 봄꽃축제 취소 등으로 인해 활용성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 실제 연꽃단지에 소요되는 예산은 지난해 1억8900만원에서 올해 1억원으로 삭감됐다. 농업기술센터는 연꽃단지 조성을 위해
대한민국을 공포에 몰아넣었던 중동호흡기질환(이하 메르스)사태가 사실상 종결됐다. 하지만 메르스 사태로 인한 피해가 막심했던 만큼 이에 대한 피해보상 절차는 아직도 진행 중이다. 용인시의 역시 중앙정부의 방침에 따라 피해보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예산이 14억에 불과한 긴급복지자금을 통해 지원하는 탓에 이에 대한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6월 3일부터 메르스 격리자 가구 중 격리기간 동안 소득활동 부재 등으로 인해 생계가 곤란한 가구에 대해 1개월 분의 긴급 생계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생계지원 기준은 1인가구의 경우 40만9000원, 2인가구는 69만6000원, 3인가구 90만1100원, 4인가구 110만5600원, 5인가구 131만200원, 6인가구 151만4700원이다. 지급대상은 무직이나 일용직, 영세자영업자 등 주소득자가 메르스로 격리처분을 받거나 병원에 입원해 소득활동을 하지 못한 경우다. 시는 이같은 방침에 따라 메르스 격리조치된 시민을 대상으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달 22일 기준으로 총 246가구에 대해 총 2억4000여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했다. 이어 지원을 받지 못한 60가구 약 5400여만원 규모의 지원금을 지원할
지난 6월 용인지역 내 메르스 확진자가 확대되자 정찬민 시장과 간부공무원들이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올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질병인 중동호흡기질환(이하 메르스) 확산사태에 대해 정부가 종식을 선언했다. 지난달 28일 황교안 국무총리는 메르스 확산사태가 종식됐음을 밝히며 사후관리와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신종 감염병 방역체계를 확실하게 개선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5월 20일 이후 69일만에 메르스 사태는 종결, 한국 방문 자제를 권고했던 중국 등 7개 국도 해당 조치를 해제했다. 용인시 역시 지난 달 18일 격리대상자가 모두 해제됐고 추가 발생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피해보상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메르스 사태는 지난 5월 20일 첫 번째 환자가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6월 본격적으로 확산됐다. 지난 달 31일 기준으로 국내에서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은 국민은 총 186명으로 사망자는 36명,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12명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메르스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인한 격리자는 전국적으로 총 1만6693명으로 이들 모두는 격리해제된 상태다. 용인지역 역시도 메르스로 인해 막심한 피해를 입었다. 지난 6월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