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동부경찰서 이동파출소 직원들이 화재사고 현장에서 치매를 앓고 있는 어르신을 구조했다. 지난 16일 이동파출소 이양선 경위와 송완섭 경위는 오후 12시 20분께 이동면 덕성리 한 주택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화재가 발생한 집의 주인 이아무개(74ㆍ여)어르신은 출동한 경찰에게 남편이 치매로 인해 거동이 불편해 탈출하지 못했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이양선 경위는 불이난 집에 뛰어 들어가 연기가 자욱한 집 안에서 어쩔 줄 모르고 누워있는 어르신을 발견해 등에 업고 밖으로 나왔다. 이 경위는 “화재건물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어르신을 구해야겠다는 생각만 했다”며 “노부부가 안전하게 구조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전원주택에 몰래 침입해 금품을 훔치다 발각된 절도범이 차를 타고 도주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17일 전원주택 등에 들어가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김아무개(36)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44분께 처인구 한 전원주택에 들어가 귀금속 등을 훔치다 집주인에게 들키자 자신의 차를 타고 도주한 혐의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인근 CC(폐쇄회로)TV를 확인, 문수산 터널을 시속 200여㎞로 통과하는 김 씨 차량을 발견했다. 김 씨는 차를 몰고 시속 150~200㎞로 도주하던 중 커브길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갓길로 벗어났고, 경찰은 김씨의 차량을 약 5㎞ 추격한 끝에 붙잡았다. 조사 결과 김 씨는 범행을 저지른 당일 인근에 있는 전원주택 4곳에 침입해 금품을 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김 씨의 차 안에서 귀금속 등이 다수 발견된 것을 미뤄 추가 범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 중이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14일 처인구 고림동 고진역 아래 경안천변에서 부부싸움 후 집을 나가 하천으로 뛰어들어 자살을 시도한 사람을 구조했다. 용인동부경찰서 동부파출소는 “부부싸움 후에 집을 나간 남편이 전화통화로 물가에서 자살을 하겠다는 연락이 왔다”는 다급한 112신고를 접수, 경안천변을 집중 수색했다. 이어 수색을 시작한지 약 30분 후, 주거지에서 3km가량 떨어진 고림동 고진역 아래 경안천변에서 하천으로 뛰어들었다 나오기를 반복하며 추위에 떨고 있던 자살 기도자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로 경찰관들의 만류에도 귀가를 거부, 다시 하천으로 뛰어들기를 반복하다 결국 가족들의 설득에 귀가를 결정했다.
용인시는 경기도가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 지방세 체납정리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해 지방세 체납액 308억원을 징수해 전년의 266억원 보다 15.8% 증가했다. 특히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해 부동산 및 차량 공매 281건, 예금 및 매출채권 압류 1162건, 차량 번호판 영치 1751건의 실적을 거뒀다. 시는 지난 2013년에 우수기관, 2014년에 최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전재정을 확보하고 성실 납세자와의 형평성을 강화하기 위해 강력한 징수활동을 꾸준히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심길’이 시범 조성된다. 용인시는 어린이보호구역에 차량속도를 줄일 수 있는 ‘교통정온화(Traffic Calming)’ 기법을 도입, 보행자 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안심길’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는 기존 어린이보호구역 시설들이 미끄럼 방지 포장과 30km/h 속도제한 등 운전자들의 속도를 줄이는 데는 한계가 있어 교통사고 예방효과가 떨어진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시는 올해 지역내 어린이보호구역 219개소 중 3곳을 선정하여 공사를 실시한 뒤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비는 6억여원이다. ‘안심길’에는 도로선형을 S자(시케인)로 하는 것을 비롯해 차도폭을 좁게 하는 차로폭 줄임(초커), 횡단보도 구간을 인도와 같은 높이로 하는 고원식 횡단보도, 차도를 석재나 벽돌로 포장하는 요철포장 등이 설치된다. 차량 속도와 교통량을 줄여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소음이나 대기오염을 줄이는 이른바 ‘교통정온화(Traffic Calming)’ 기법이다. 시 관계자는 “실질적인 어린이 보호구역을 조성하기 위해 안심길 조성을 추진하게 됐다”며 “학교, 경찰서 등 관련기관
앞으로 용인시 공공도서관 회원이 되면 지역내 3곳 서점에서 새 책을 마음대로 빌려볼 수 있게 된다. 시는 지난해 시민 200여명에게 시범 실시했던 서점에서 새 책을 빌려보는 ‘희망도서 바로대출제’를 지난 15일부터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확대했다. 이는 시범 실시 결과, 시민들의 독서 편의 증진과 지역서점의 경기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등 참여자와 서점의 호응이 매우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제도는 공공도서관 회원으로 등록한 뒤 서점에 가서 읽고 싶은 책을 정해 그 자리에서 대출받고 3주 이내에 반납하는 서비스로 책값은 도서관에서 서점으로 지불하는 것이다. 한달에 1인당 5권까지 대출받을 수 있으며 반납한 도서는 도서관 장서로 등록된다. 이 제도를 이용하려면 관내 공공도서관 14곳 중 한 곳에 회원으로 가입한 뒤 지정된 서점 3곳(용인·동백·수지문고)에서 책을 빌리면 된다. 시 관계자는 “희망도서 바로 대출제는 시민들은 원하는 양질의 도서를 언제든 편하게 읽을 수 있고, 도서관은 장서로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 참여 서점도 연내 2곳을 추가해 모두 5곳의 서점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시의 대표적인 민속행사 중 하나인 신봉동 정월대보름 맞이 민속행사가 22일 오후 6시30분 신봉동 자율방범대 앞 벌판에서 열린다. 신봉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용인시민의 무사안녕을 기원하고 한 해의 풍요를 기원하는 민속행사다. 지난 2003년부터 열려 올해로 열네번째를 맞이하며, 매년 2000여명이 참여하며 용인시를 대표하는 대규모 민속행사로 자리매김 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신밟기, 소원지 달기, 풍년기원제, 달집태우기 등 정월대보름 고유의 민속행사를 비롯해 풍등 날리기, 외부초청 공연, 불꽃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가 열린다. 시 관계자는 대보름의 달빛은 어둠과 질병 그리고 재앙을 밀어내는 밝음의 상징이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대보름 아래서 한해의 소원을 기원하고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은 지난 16일 진흥원 2층 회의실에서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과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내용은 유망기업 발굴, 정보제공, 교육·컨설팅 실시 및 세미나 개최, 인력 교류 등 기업 육성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이다. 협약에 따라 진흥원 추천기업에 보증료율 및 보증비율 우대, 사업성 평가시 가점 등의 혜택을 지원하게 된다. 디지털진흥원 관계자는 “협약 체결을 계기로 용인시 예비창업자 및 우수기업에 자금 등의 지원이 활성화돼 유망 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진흥원은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 지원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와주는 용인시 ‘드림스타트(Dream-Start)사업’이 올해 확대된다. 용인시는 올해 ‘드림스타트’ 사업 예산을 지난해 3억원에서 2배 늘어난 6억원으로 편성했다. 이에 따라 대상자 수도 지난해 1500명에서 올해 1600명으로 늘어나고, 지원 프로그램도 32개에서 40개로 확대된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만 12세 이하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부모통합지원 등 4개 분야 40개 프로그램을 진행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이중 신체‧건강분야는 구강검진과 영양제 지원, 성장판 검사 등 11개 프로그램이 실시, 인지‧언어분야는 독서지도·학습지 지원·기초학력평가 등 9개가 진행된다. 또 정서‧행동발달분야는 미술치료·가족영화관람·나의 진로찾기 등 17개, 부모통합지원분야는 부모상담 치료·가족치료 캠프 등 3개가 실시된다. 시 관계자는 “취약계층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드림스타트 사업을 확대해
용인시는 기업의 고용을 촉진하고 구직자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두리하나Day' 채용박람회를 오는 25일 오후 2시 기흥구청 다목적실에서 개최한다. 용인시일자리센터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지역내 20개 기업이 참여해 여성, 청년, 중·장년층 등 구직자를 대상으로 현장면접을 진행한다. 또, 기업체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홍보부스와 이력서 작성법 및 면접 요령을 지도하는 취업상담 부스, 구직자들의 구직활동을 응원하는 이력서 사진 무료촬영 코너 등도 마련된다. 시는 이날 행사장에서 희망 인력을 채용하지 못한 기업과 원하는 일자리를 얻지 못한 구직자에 대해서는 사후관리를 통해 지속적으로 구인‧구직 알선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두리하나Day 행사는 지난해 총 6차례 열려 112명의 구직자가 현장에서 일자리를 얻는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에는 총 7회에 걸쳐 7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행사를 개최해 기업과 구직자의 가교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혜수 한국부동산학 박사회 회장이 20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용인을 지역구에 출마한다고 4일 밝혔다. 용인 지역 내 총선 예비후보로는 첫 여성후보다. 김 예비후보는 용인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신하는 ‘엄마정치’로 기흥구를 변화시킬 것을 주장했다. 아울러 그동안 정치권은 지연과 인맥, 패거리 정치의 악습을 끊을 것을 주장하며, 기흥을 바꿀 수 있을 후보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42만 인구가 밀집한 기흥구를 용인의 랜드마크로 만들고 서민을 위한 대변자가 나와야 한다”며 “어려운 환경을 이겨냈고 도시계획에도 전문지식을 갖춘 만큼 용인을 위한 일꾼이 될 준비가 됐다”고 출마사유를 표명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현재 새누리당 경기도당 수석부대변인과 한국부동산학 박사회 회장, 그리고 용인시 기업투자유치위원회 평가위원 등을 역임하고 있다.
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4일 설 명절을 앞두고 소외계층에 대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장애우 복지시설인 생수사랑회를 방문했다. 생수사랑회는 1992년 설립된 장애인 보호기관으로 소외된 장애우의 자활을 돕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배움과 기술을 습득해 장애우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교육지원청은 생수사랑회 소속 장애우(중2명, 고3명)들의 교육 지원을 위해 용천중, 동백고에서 특수 순회학급을 운영하고 있다. 생수사랑회 정순범 원장은 “최근 경제 불황으로 도움의 손길이 많이 줄어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주기적으로 찾아주는 교육지원청 직원들이 있어 힘이 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