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림지구 7블럭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폐기물과 오니 등이 섞인 흙이 아무 처리 없이 성토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처인구 고림동에 진행 중인 고림지구 공동주택 건설 현장에서 폐기물이 섞인 흙을 성토한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해당 토지는 과거 공동주택개발사업이 자금난으로 인해 사업에 차질을 빚으면서 오랜 기간 동안 방치, 일부에서는 타 지역의 공사장에서 나오는 폐기물이 매립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취재 결과 폐자재와 비닐, 그리고 오니 등이 섞여있는 모습이 발견, 사토를 처리하는 장소 곳곳에서도 이같은 폐기물들이 섞여있는 토사가 그대로 성토되고 있는 모습이 확인됐다. 용인시와 고림지구 공동주택사업을 진행 중인 A사에 따르면 고림지구 공동주택 개발사업은 지난 2008년 지구단위계획이 수립, 7개 블록으로 나눠 주택건설사업이 예정됐다. 하지만 부동산경기 침체와 자금난 등의 이유로 사업이 차질을 빚으며 오랜 시간 동안 방치된 상태로 남았다. 이에 A사가 737세대를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우며 고림지구 7블럭에 대한 사업을 재개, 지난해부터 토지조성공사가 진행 중이다. A사 측은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경우 한 곳에 모아서 전
추운 겨울 길거리를 헤매던 가출청소년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민 경찰이 있다. 용인동부경찰서 중앙지구대 정종민 경위의 이야기다. 정 경위는 지난 24일 오후 10시께 비행 청소년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추위에 떨고있는 A군을 발견했다. A군은 부모가 이혼한 이후 천안소재 쉼터에서 거주하며 학교를 다니다가 어린 시절 돌봐주던 돌아가신 외할머니가 생각나 용인에 왔다. 하지만 갈 곳이 없고 날씨까지 추워 A군은 옷을 훔치기까지 했다. 정 경위는 A군의 어머니에게 전화했지만 양육을 할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고 쉼터 담당자 역시 겨울캠프 일정으로 용인까지 오기 힘들다는 답변을 들었다. 다행히 A군의 외삼촌이 용인에 거주하고 있어 하루 동안 지낼 수 있었으며, 정 경위는 다음날 A군에게 아침밥을 먹이고 자신의 아들의 옷을 줬다. A군은 정 경위의 호의를 받고 천안 쉼터로 다시 돌아갔다. 정 경위는 “가출청소년을 보니 아들이 생각나 그냥 넘어갈 수 없었다”며 “처벌과 훈계가만으로는 마음을 움직일 수 없다”고 말했다.
용인소방서는 지난 18일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신갈수원IC 부근에서 고속버스와 화물차, 승용차간 추돌사고 현장에서 20명을 구조했다. 소방서는 차량사고 신고접수 후 차량 5대, 인원 15명을 투입해 구조활동을 진행했다. 출동한 소방관들은 펌프차량의 유압장비를 이용해 고속버스 문을 강제 개방한 뒤 운전자 한아무개(49)씨와 탑승객 2명을 먼저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아울러 2차 사고를 막기위해 화물용 렉카차를 동원해 사고차를 신갈버스정류장으로 이동시키고, 탑승자 17명을 구조했다.
경찰이 신속한 판단으로 보이스피싱 범죄로 인해 생계자금 1400만원을 날릴 처지에 있던 80대 노부부를 구해냈다. 용인서부경찰서 김광현 경위는 지난 19일 오후 12시 8분께 이아무개(83)씨 부인으로 부터 “남편이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는 전화를 받고 은행으로 갔다”는 신고를 받았다. 신고를 접수한 김 경위와 최재길 경위는 보이스피싱 범죄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신고자에게 남편의 전화번호를 확인했다. 이어 전화통화를 거쳐 경찰관이 도착할 때까지 절대로 은행에서 계좌이체를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위치 확인에 나선 김 경위 등은 수지구 성복동에 위치한 은행에서 계좌이체 직전에 있던 이씨를 만나 송금을 막았다. 이씨는 "경찰관이라는 사람에게 전화가 와 ‘선생님의 계좌가 범죄에 이용되고 있다고 하면서 통장에 돈이 얼마 있느냐고 물어 1400만원이 있다고 하자 그 돈을 보호하기 위해서 계좌이체를 하면 수표로 찾아 돌려주겠다’는 말을 듣고 계좌이체를 하려 했다“고 말했다.
용인시가 국회 기후변화포럼이 주최하는 ‘2016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에서 자치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국회 기후변화포럼’은 범국민적인 기후변화 대응과 정책·입법을 건의 및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7년에 창립된 단체로, 2010년에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을 제정해 매년 공공·자치·기업 등 6개 부문에서 기후변화 대응에 공로가 큰 단체나 개인을 시상하고 있다. 시는 기후변화 대응 활동성과와 활동의 창의성, 지속성, 사회공헌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지난 2014년부터 용인환경센터 폐열을 에버랜드에 판매해 총 13억원의 수익을 창출하고, 하수처리장 처리수(1일 3만t)를 인공습지에서 재처리해 경안천에 방류하는 방식으로 가뭄에도 하천수를 유지한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공공기관 19곳에 태양광시스템 등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 보급과 경로당 등 사회복지시설 21곳에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버스승강장 325곳에 태양광 LED조명등 설치 등 에너지절감 실천 노력도 인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수상을 계기로 기후변화 대응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친환경 경제동력을 갖춘 활기찬 ‘사람들의 용인’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재난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4월까지 ‘2016년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지난해부터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국가안전대진단은 건축물 등 각종 시설과 법령, 제도 등을 포함한 사회 전 분야에 대해 공공부문 뿐만 아니라 민간부문까지 참여한 대규모 점검이다. 시는 국가안전대진단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용인시 안전관리추진단‘을 구성해 시설물, 건축물, 공작물 및 운송수단, 사각지대, 해빙기 점검시설, 위험물 등 7개 분야 62개 종류 시설물에 대해 집중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안전기준이 미비하거나 안전관리에 취약한 짚라인, 캠핌장, 소규모 공연장 등의 사각지대를 중점 점검하여, 보수ㆍ보강이 필요한 사항은 빠른 시일 내 조치토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재난취약시설에 대해 철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시민들의 안전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시는 척추·관절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프라임병원과 병원 건립을 통해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프라임병원측은 병원 건립을 위한 투자계획과 지역주민 우선채용, 지역내 서민계층 자녀 학자금 지원, 노인계층 의료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프라임병원측은 기흥구 마북동 482-10번지 일대에 지하 2층 지상 6층, 92병상 규모의 최첨단 척추·관절 병원을 건립해 올 연말에 개원할 예정이다. 척추·관절 병원은 고령화 시대에 급속히 증가하는 척추관절 질환자에게 치료와 재활 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처인구는 지난달 전북지역에 이어 이달 충남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지역내 방역취약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긴급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지역내 490여곳의 축산농가 중 구제역 항체형성률이 30% 이하인 농가와 1000두 미만의 소규모 양돈농가 등 140여곳이다. 점검반은 해당 농장을 방문해 예방백신 접종을 반복해 독려하고 백신관리와 보관법 등을 지도하는 등 항체형성을 점검한다. 처인구 관계자는 “철저한 백신 접종과 차단방역만이 구제역 발생을 막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농가의 철저한 관심과 경계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용인시 처인구 보건소는 다음달 24일부터 4월21일까지 매주 목요일 시청 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 ‘조부모 손주돌봄 교실’을 운영, 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는 최근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손주 육아를 맡는 조부모들이 늘고 있어 손주 돌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교육은 조부모와 함께하는 오감발달 놀이를 비롯해, 전래놀이, 장난감 만들기, 옛날이야기 들려주기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안전사고시 응급조치 방법과 올바른 식습관 성장촉진 아기마사지 등도 마련됐다. 교육수료생 중에 영유아 보호시설 등에서 봉사 활동할 수료생도 별도로 선정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전통적 육아법과 현대 육아의 장점을 모아 손주의 건강한 성장과 올바른 정서 발달에 도움을 주는 육아전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용인시의 도시기본계획에 지역 내 기업체의 장기 발전계획을 반영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지자체 도시기본계획 결정 과정에 주민공청회는 있지만 기업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은 처음이다. 용인시는 지역 내 기업체의 장기 발전계획 등을 ‘2035년 용인도시기본계획’에 적극 반영키로 하고 다음달까지 기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의견을 수렴한다. 2035년을 목표로 용인시의 바람직한 발전방향과 장기적인 미래상을 제시하는 ‘2035년 용인도시기본계획’은 현재 기본계획 수립중에 있으며, 오는 4월말쯤 계획안을 확정해 10월쯤 경기도에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종업원 100인 이상 기업체와 연구소, 연수원 등 200곳에 의견수렴 안내문과 사업계획서 서식, 설문조사지 등을 발송했다. 설문조사의 주요 내용은 사업부지의 확장이나 기존 공장 이전 및 신·증설 계획 여부, 최첨단 연구개발(R&D)센터·지식산업센터·복합산업시설·도시첨단산업단지 등의 건립계획 여부와 시기, 희망지역, 필요 면적, 고용인원 수, 장기적인 계획 등을 담고 있다. 도시기본계획안이 확정되면 6월쯤 주민공청회와 주민공람를 거쳐 시의회 의견청취와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인시는 3.1절 97주년을 앞두고 태극기 거리 조성 등 다양한 태극기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시가 추진하는 ‘태극기 운동’ 사업은 ‘학교앞 태극기 거리 조성’, ‘태극기 벽화길 조성’, ‘태극기로 하나되는 아파트 조성’ 등이다. ‘태극기 거리 조성’ 국경일 1주일 전부터 초등학교 주변에 태극기를 집중적으로 게양한다. 노후된 벽에 태극기 관련 벽화를 그려 넣어 아름답게 꾸미는 ‘태극기 벽화길 조성’은 수지구 죽전동 경부고속도로 하부 통로 등 3곳을 대상으로 지역 내 대학 미술학과 교수와 대학생들의 협조를 받아 추진한다. 한 곳당 약 100m 구간에 벽화가 그려진다. ‘태극기로 하나되는 아파트 조성’은 각 읍·면·동에 각 1개소씩 31개 아파트를 선정하여 주민자치회·민간단체 등과 함께 국기꽂이, 태극기를 보급하고 태극기 게양운동도 전개하는 등 모범적인 아파트로 만든다. 시 관계자는 “국기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올바른 역사관과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태극기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고 말했다.
▲ 이우현 국회의원과 국토부, 용인시 관계자가 처인구 삼가동 두산위브 입주민과 간담회를 갖고 민원을 청취하고 있다. 이우현 국회의원(새누리·용인갑)이 처인구 삼가동의 두산아파트 입주민을 찾아 고충을 듣고 용인시와 국토부에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삼가동 두산위브 아파트는 낮은 분양율과 과장광고 의혹, 그리고 하자보수 등의 이유로 입주자들의 민원이 수년 째 계속되고 있는 곳이다. 지난 25일 이우현 의원과 국토부, 용인시 관계자들은 현장을 직접 찾아 아파트 입주민들의 민원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3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과장광고와 피해상황을 설명하며 대책마련을 호소했다. 입주민들이 가장 성토한 것은 고객안심제다. 고객안심제는 계약금과 할인분양, 중도금 무이자 등 분양조건이 좋아지만 변경된 조건을 기존 계약자에게도 적용하는 것이다. 이는 아파트 분양가가 낮아져도 혜택을 볼 수 있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하지만 입주민들은 두산중공업과 분양 주체 측이 거짓말을 해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울러 분양율이 20%대를 밑돌고 부동산 경기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