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연구소 사태 새국면 용인시, 돌연 허가취소 '뒤집기' 지역표 의식 '총선용' 결정 의혹 업체 납득할 수 없다 거센반발 행정심판손해배상 총력 대응 주민들의 집단민원으로 논란이 돼 온 기흥구 지곡동 콘크리트 혼화제 연구소에 대해 용인시가 돌연 허가취소 처분을 통보했다. 지곡동 콘크리트 혼화제 연구소는 지난해 용인시가 규제개혁 대통령상을 수상할 당시 규제개혁 사례로 청와대에 보고된 바 있다. 시 측은 업체 측이 허가과정에서 일부 거짓된 내용을 접수했었다는 입장이지만, 사실상 정치적 결정을 내렸다는 분석이다. 총선을 앞두고 시 집행부의 집단민원에 대한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고위 공직자들마저 정치적 결정을 내렸다는 것. 내용인 즉, 허가를 취소하고 업체 측의 행정심판 청구 결과에 따라 인허가 행정을 다시 진행한다는 계산이다. 실제 시 측의 허가취소 통보는 지난달 29일 이상일 국회의원(새누리용인을당협위원장)의 민원현장 방문에서 정찬민 시장에게 지곡초 문제 해결에 대한 서한발송 및 전화 통화 후 급물살을 탄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 측은 법적대응을 비롯한 모든 수단을 통해 적극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시 측이 정당한 사유 없이 허가 취소를 통보한 만큼, 행정
▲ 마트 화재발생 ▲ 아파트 화재발생 ▲ 공장 화재발생 용인 지역 내 플라스틱공장과 아파트, 마트 등에서 연일 화재가 발생, 이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8일 오전 11시 50분께 처인구 남사면에 위치한 플라스틱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1시간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인해 9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인근에는 화재에 의한 연기로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었다. 이어 지난 9일 오후 1시 57분께 수지구 죽전동의 한 마트건물에서 불이나 50여분만에 진화됐다. 화재로 인해 마트 이용객과 주변 거주민들이 두려움에 떨었다. 소방당국은 최초 신고자가 마트 인근 종이박스더미에서 불이 붙은 것을 보고 신고한 것을 미뤄 종이박스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화재는 이뿐만이 아니어었다. 같은날 오후 2시51분께 기흥구 중동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검은연기가 다량으로 배출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인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아파트 12층에서 연기가 발생, 30여명의 주민들이 대피했고, 1명이 기도에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용인동부경찰서는 9일 검찰 수사관 등을 사칭해 피해자를 직접 만나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보이스피싱조직 국내 총책 박아무개(45)씨 등 3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일당은 지난해 11월 18일 통장이 명의 도용됐으니 문제를 해결하려면 돈을 보내라고 속여 A(34여)씨로부터 2700만원을 받아 챙기는 등 같은 수법으로 최근까지 27명에게 돈을 챙겼다. 피해자들의 피해금액은 6억1000만원에 달한다. 조사 결과 이들은 이들은 보이스피싱 의심을 피하기 위해 피해자를 직접 만나 위조한 검찰 수사관이나 금융감독원 신분증을 제시해 안심시킨 뒤 돈을 가로 챈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중국 보이스피싱 총책으로부터 피해금액의 10%를 대가로 받아 나눠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1996년, 인구 27만 2177명의 중급 도시 지금은 100만 대도시 눈 앞 '격세지감' 양적팽창 비해 문화교육 시설 태부족 지난 1996년 3월 1일 시로 승격된 용인시. 소박했던 모습을 보였던 과거와 달리 20년이 지난 현재 대도시로 눈부신 성장을 보였다 지난 1996년 3월 1일 용인군이 시로 승격됐다. 그리고 20년이 지난 현재 용인시는 외형적인 팽창과 함께 다방면에서 질적인 발전도 함께 이룩했다. 가장 큰 변화는 인구의 변화, 그리고 대도시에 걸맞는 재정과 예산규모다. 도농복합도시의 특성을 살려 경제활동의 기반인 농업을 보존하는 한편 다양한 기업들을 기반으로 경제활동 환경도 큰 성장세를 보였다. 늘어나는 인구에 발맞춰 주거환경 또한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편리한 교통체계 구축은 수도권의 중심으로 우뚝서는 밑거름이 됐다. 인구 100만의 대도시를 눈앞에 둔 용인시지만 눈부신 발전의 뒷면에는 균형발전과 난개발의 오명, 그리고 내실있는 발전 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용인시가 시로 승격됐던 1996년 당시 지역 내 인구는 27만2177명으로 집계,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65번째로 많은 수준이었다. 성남시가 91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을 직접 찾아 지원하는 무한돌봄 정책이 기존의 현금에서 현물지원으로 바뀌며 혼란이 예상된다. 경기도가 각 지자체에 지난 2일 기존의 현금위주의 지원에서 현물지원 확대를 골자로한 지침을 내렸기 때문이다. 이같은 지침으로 민원발생과 물품책정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일선 지자체 담당자들은 현물방침만 지침이 내려왔을 뿐 구체적 방안이 내려오지 않아 혼선을 겪고 있다. 도에 따르면 무한돌봄 사업의 현물지원 결정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사전협의를 거쳐 올해 3월부터 단계적으로 현물지원 방식의 사업으로 변경을 추진 중이다. 도는 현물지원으로 변경에 대한 이유로 그동안 무한돌봄지원 사업이 단순 생활비지원 위주로 현금지원이 됐던 것에 대한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지원의 대부분이 소득재산만을 가지고 판단해 생계비를 지원하다보니 일년에 수차례 반복해서 생활비를 지원받는가 하면 경제활동을 포기하고 지원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도는 비상식적인 지원을 줄이고 위기가정이 필요로 하는 물품을 지원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해 각 지자체에 현물지원 지침을 내렸다. 하지만 정작 일선 지자체 무한돌봄 담당자들
더불어민주당 용인병 지역에 출마를 선언한 이우현 예비후보가 지난 달 2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용인시의회 시의원을 비롯한 당 지도부와 홍순용 수지농협 조합장, 이기찬 수지신협 이사장,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더불어 민주당 박영선의원과 김민기의원은 축전을 통해 이 후보를 격려했다. 이 예비후보는 “시의회 의장과 3선의 시의원 경험을 바탕으로 국회에서 정쟁이 아닌 소통의 정치, 상생의 정치를 이끌어 낼 것”이라며 “국민 모두가 행복하고 잘 사는 나라, 서민과 중산층, 소외계층, 어르신 세계 간의 갈등이 없이 모두가 더불어 사는 수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지구 출신인 이 예비후보는 4대부터 6대까지 용인시의회 의원, 6대 시의회 의장을 역임했다. 아울러 현재 한·베트남 우호협력교류회 고문, 민주와 평화를 위한 국민동행 공동대표, 대한태권도협회 초등연맹 수석부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가속화됐던 지난 2013년 수지구 일대에서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아파트 입주홍보가 화제가 됐다. 2년 동안 살아보고 향후 아파트 구매 여부를 결정하라는 홍보였다. 이같은 방식은 전세대란으로 집을 구할 수 없었던 구매자들의 눈길을 끌었고, 사업주 입장에서는 미분양으로 인한 단기자금난을 일시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방안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2년이 지난 지금 이같은 계약방식이 아파트 시행사와 입주민들간 소송으로 번지고 있다. 당시 ‘스마트리빙’이라는 단어로 홍보된 계약 형태의 법률용어로 ‘환매조건부 매매계약’이다. 이는 일정 금액을 입주자가 부담하고 나머지 금액 중 일부는 시행사가 대출이자를 부담하는 조건의 대출, 그리고 약 20%의 잔금 납부는 2년 뒤로 유예하는 형식이다. 이 과정에서 전세 계약과는 달리 소유권이 이전되고 일정 계약기간이 끝나면 입주자는 아파트를 구매여부를 결정하면 된다. 하지만 이같은 계약에 대해 잡음이 커지고 있다. 때문에 일부에서는 입주민들의 이탈로 인해 미분양 사태가 다시 심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수지구 성복동에 위치한 A아파트와 B아파트의 경우가 현재 잡음이 발생하고 있는 지역이다.
새 학기를 맞이해 지역 내 학교들에는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하다. 하지만 처인구 원삼면에 위치한 원삼중학교는 안타까운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학교가 있지만 교실이 아닌 임시로 마련한 컨테이너박스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 용인교육지원청과 원삼중학교에 따르면 원삼중학교는 개학 첫날 교내 운동장 테니스장에 설치한 컨테이너 임시 교사에서 수업을 진행했다. 이는 지난해까지 사용하던 2층짜리 건물이 정밀안전진단에서 최하 등급인 E등급 평가를 받아 전면폐쇄조치됐기 때문이다. 이에 학교 측은 2층구조의 컨테이너를 설치해 임시 교실을 마련, 109명의 학생들은 임시교실에서 수업을 받게됐다. 원삼중학교는 1950년 개교한 이후 건물 일부를 개축 또는 증축해왔으나, 건물 자체가 오래돼 기둥에 균열이 생기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이같은 문제에 학생들은 오랜 시간 컨테이너 교실을 사용할 처지에 놓였다. 새 건물을 짓기 위해서는 철거와 설계기간, 공사기간을 합쳐 1년 6개월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지난 1월 29일 재난심의위원회를 열어 학교 시설에 대한 안전등급을 평가, 교육부에서 지난달 26일에 확정통보돼 예산 확보도 늦어졌다. 교사 개축을 위한 학교환경개선사
백발의 노인 배움 열정 만학도들 만세! 배움에 대한 열정 하나로 만학의 꿈을 이루는 이들을 지원하는 신갈야학이 어느덧 34년의 시간이 지났다. 그리고 지난 달 26일 25분의 어르신들이 그동안의 배움을 이루고 졸업식을 가졌다. 신갈야학의 역사는 지난 198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신갈초등학교의 교실을 빌려 수업을 시작한 신갈야학은 중간중간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오산천 복원으로 인해 학교가 철거되는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지역 내 여러 단체들의 도움으로 지금까지 배움에 대한 열망이 있는 어르신들의 만학의 꿈을 지켜주고 있다. 그리고 신갈야간학교 1기 교사로 활동했던, 지금은 신갈야학의 교장을 역임하고 있는 윤명호 교장과 25명의 교사들이 어르신들의 소중한 꿈을 지켜주고 있다. 지난달 26일 신갈동사무소에서 열린 34주년 졸업식에는 만학의 꿈을 이룬 어르신과 가족, 그리고 이를 축하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로 가득찼다. 특히 이날 졸업식에서는 서영복 어르신의 가족들이 큰 눈길을 끌었다. 이북이 고향인 서영복 어르신은 88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학업에 큰 열정을 보였다. 그리고 서 할머니의 딸과 그 가족들은 거동이 불편한 노모를 학교에 모시고 오는 효심을
용인교육지원청은 4일 오후 3시에 4층 대강당에서 학교운영위원회 간사연수를 진행했다. 연수는 3월 학교운영위원의 선출에 앞서 학교운영위원회의 이해를 돕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 용인 지역 내 초·중·고·특수학교 운영위원회 간사 182명이 참석하였다. 연수 내용은 학교운영위원의 자격과 임기, 권한과 의무, 학교운영위원회의 기능, 회의 진행 등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운영위원의 임기제한이 적용되는 해로서 학부모위원 선출시 변경된 선출방법과 위원의 자격에 대한 사항이 포함됐다. 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교운영위원회의 민주적 구성과 운영을 적극 지원해 운영위원회의 참여를 활성화 할 것”이라며 “다양한 교육정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일 용인지역 내 학교들이 개교했다. 봄을 알리는 것과 같이 학생들은 엄마 손을 붙잡고 환한 모습으로 등굣길에 올랐다. 사진은 상갈초등학교 김혜경 교장이 등굣길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모습.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3일 언론과 경찰의 원만한 협력관계를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날 간담회에서 이왕민 서장을 비롯한 경찰 관계자들과 용인시청 출입기자 18명은 언론-경찰간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을 약속했다. 또, 존중과 배려의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안매켜소 운동’ 업무협약을 통해 보다 더 내실있는 홍보효과를 함께한다. 경찰관계자는 “용인시 출입기자협의회와 더 많은 시간을 갖고 언론과 경찰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