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부경찰서는 장애인 직종훈련 기회 제공을 위한 ‘마음 Drip 커피점’과 ‘행복걸음 구두방’을 운영하고 있다. ‘행복걸음 구두방’은 매주 목요일 오전 시간대 경찰서 1층에서 정기 운영, 장애인에게 훈련기회를 제공한다. 또, 경찰서를 방문하는 일반 시민의 장애인 인식 개선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서부경찰서는 수지장애인복지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장애인이 운영하는 커피점과 구두방을 운영 중이다. 박주진 서장은 “장애인들의 훈련기회 및 일자리 제공을 위해 직원과 민원인이 이용할 수 있는 행복걸음 구두방을 제안했다”며 “경찰 본연의 임무에서 나아가 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시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호원 멱살 한선교 의원 사면초가 지난 1일 국회의장 개회사에 대해 항의를 하기 위해 의장실 앞에서 경호원과 실랑이를 벌인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 한 의원은 이 자리에서 의장에게 항의하는 새누리당 의원들을 제재하던 경호원의 멱살을 잡아 구설에 휘말렸는데... 전직 경찰에게 고발당하는가 하면 지난 7일에는 야권 3당으로부터 국회 윤리위원회 제소까지 당했는데. 결국 한 의원은 해당 경호원에게 사과하고 차후에 같은 잘못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국민들 앞에 고개숙여. 하지만 한 의원의 '경호원 멱살 사진'은 의장실에 진입하던 여기자를 밀쳐낸 경호원을 제지하는 과정이었다고.
용인시는 지난 7일 어린이 교통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부착하는 승하차보호기 333대를 현대자동차로부터 기증받아 지역내 어린이집에 전달했다. ‘천사의 날개’로 불리는 승하차보호기는 통학차량 출입문에 부착돼 문을 열 때 자동으로 펼쳐진다. 어린이가 통학차량에 오르내릴 때 뒤따르던 차량이나 오토바이와의 충돌 사고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할 수 있다. 시는 시청 광장에서 정찬민 시장을 비롯해 목민숙 어린이집 연합회장과 어린이집 관계자, 승하차보호기를 발명한 김성훈씨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호기 부착 및 차량문 여닫이, 어린이 승하차 체험을 진행했다. 정찬민 시장은 “승하차보호기가 어린이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어린이 안전 보호시스템을 강화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지구 보건소는 장애인들의 사회성을 기르고 재활의지를 다지기 위해 가족과 함께 하는 놀이치료교실을 11월 중순까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치료교실에서는 가족과 함께 손동작을 활용한 소근육 운동과 소도구를 활용한 신체활동, 웃음체조, 웃음치료 등을 진행한다. 또, 한복방향제·비누·에코백 만들기와 양말에 천연물감 염색하기 등 다양한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장애인들은 가족의 지지와 도움이 중요하기 때문에 가족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신체 활용능력 향상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12월부터 용인시 신갈 1,2공영주차장에서 고속도로 하이패스 통행권으로 주차요금을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신갈주차장을 포함해 용인시 공영·부설주차장 12곳 전체로 하이패스 주차결제가 확대된다. 주차장에 하이패스 결제를 도입한 것은 전국에서 최초다. 용인시는 지난 8일 정찬민 시장과 최광호 한국도로공사 사업본부장, 권기칠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ITS Korea) 부회장 등과 함께 시청 비전홀에서 ‘주차장 하이패스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시는 ITS와 협력해 각 주차장에 맞춤형 시스템을 설치하고 한국도로공사는 요금정산 기기설치와 데이터 처리 및 회선비용 등을 부담하게 된다. 하이패스로 주차비용을 결제하게 되면 현재 30초~1분 가량 소요되는 대기시간을 12초 이하로 줄일 수 있다. 이로 인해 차량 1대당 평균 5원의 에너지비용 절감과 이산화탄소 0.59원 절감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이 시스템 도입으로 인건비도 줄일 수 있게 돼 감소비용을 시민들의 주차 요금에 환원시켜 약 30%의 주차요금을 내리고 각종 편익시설 확충에도 사용할 계획이다. 요금인하는 오는 11월 조례를 개정해 시의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현
지난 6일 용인시청 비전홀에서 열린 여성친화도시 시민모니터단의 첫 활동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보고회에서 27명의 모니터요원들은 지난 7~8월 동안 지역내 3개 공원을 조사하고 불편사항을 발표했다. 용인시가 임명한 시민모니터단은 5개조로 팀을 이뤄 처인구 용인중앙공원, 기흥구 동백새물공원, 수지구 수지체육공원을 각각 둘러봤다. 공원 환경을 여성친화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개선점을 찾기 위해서다. 모니터단은 여성친화적인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환경미화와 관리가 전반적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로등과 CCTV 추가설치, 음수대를 포물선형으로 교체하고 공중 화장실 문 수리 등 노후시설 교체 등도 개선되야 할 사안으로 제시됐다. 또, 딱딱한 행정광고판 형식의 이 안내판은 공원에 전혀 어울리지 않으므로 안내판을 자연친화적인 감성이 담긴 디자인으로 교체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공원내 불편사항도 제시됐다. 용인중앙공원 조사팀은 벤치나 시설물이 파손 또는 도색이 벗겨진 채 방치돼 있는 점, 제초작업이 잘 안 된 점 등을 지적했다. 동백새물공원 조사팀은 반려동물과 산책나오는 주민들을 위해 공원 입구에 배변봉투함과 수거함 설치, 사람과 동물이 함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용인시는 산림청으로부터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에 처인구 포곡읍 삼계2리와 모현면 능원3리 등 2개 마을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은 산림청이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불법소각 행위를 뿌리뽑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전국적으로 실시한다. 매년 산림보호와 산불예방에 힘쓴 마을을 선정해 인증 현판과 5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삼계2리, 능원3리는 마을 이장과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불법 소각 근절, 자체 산불감시 활동, 산림내 농업부산물 수거, 산불 예방 홍보와 마을 안내방송 등을 전개하는 등 산불 없는 마을을 실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녹색마을은 올해 전국 1만9,324개 마을이 참여해 300곳이 선정됐으며, 경기도내에서는 용인시 2곳 등 16곳이 포함됐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는 전체 면적의 53%가 임야로 돼 있어 산불방지에 더욱 힘쓰고 있다”며 “이번 녹색마을 지정을 계기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산불예방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주북리 1062-4번지 일대 삼북체육공원이 각종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 운동장으로 탈바꿈했다. 시는 지난 4일 정찬민 시장을 비롯해 이우현 국회의원, 도·시의원, 주민 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북체육공원 다목적운동장 개장식을 가졌다. 사업비 5억7400만원이 투입되는 삼북체육공원은 축구장과 놀이터 등 소규모에 시설도 낙후됐으나 이번에 인조잔디를 새로 깔고 축구, 리틀야구, 배드민턴, 족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면적도 기존 4500㎡에서 5089㎡로 확대된다. 특히 용인에 리틀야구장은 수지레스피아 한 곳에 불과해 이곳에 설치된 리틀야구장은 어린이들이 야구를 즐길 수 있게 돼 유소년 야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시 관계자는 “100만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동네마다 꾸준히 생활체육 시설을 확충하고 생활스포츠를 적극 활성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교육지원청과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삼성전자가 청소년들의 진로와 직업선택을 위한 길잡이로 나섰다. 용인, 화성, 오산 지역의 중·고등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6000여 명이 참가하는 ‘2016 드림락서-용인/화성편’이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와 수원대학교에서 열렸다. ‘드림락서’는 장래에 대해 고민이 많은 중·고등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 및 학과체험과 상담 기회를 제공해 미래 설계를 돕고자 마련한 행사로 13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I WANT TO KNOW ME AND…’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올해 행사는 체험부스가 마련, 진로박람회와 유명인사의 특강이 있는 토크콘서트로 나눠 진행됐다. 1부 ‘진로박람회’에서는 적성검사부터 학과와 직업 등을 체험해보는 공간이 마련, 대학생과 전문직업인으로부터 경험담을 듣고 학생들의 마음속 고민을 나누어 보는 ‘롤모델 특강’과 ‘멘토링카페’가 운영됐다. 개그맨 이동엽의 사회로 진행된 2부 ‘토크콘서트’는 삼성전자 연구원과 스포츠해설가 박문성, 남성듀오 ‘소심한 오빠들’이 강연자로 나서 열정과 도전에 관한 생각을 전달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학생들과 선생님들께서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지난해 용인시 채무에 대한 주민 1인당 빚부담 금액이 13만3000원으로 3년만에 5분의 1 수준으로 축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용인시는 2015년 회계연도의 재정결산을 한 결과, 지방채무가 1302억원으로 전년도 3517억원에서 2215억원 줄었다고 5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주민 1인당 채무액도 2014년 36만6000원에서 지난해 13만3000원으로 63.7% 감소했다. 용인시의 지방채무가 가장 많았던 때는 경전철 건설로 인한 부채가 급증했던 지난 2012년으로 총 6274억원이었다. 당시 주민 1인당 채무액은 무려 68만5000원에 달했다. 8월말 기준 채무잔액은 557억원이다. 지난해 일반회계, 공기업 특별회계, 기타특별회계, 기금 등을 모두 합한 용인시 살림규모는 2조 4373억원으로 전년대비 2754억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회계 기준으로 가장 많이 지출된 분야는 교통으로 전체의 32.3%인 5292억원을 차지했다. 뒤를 이어 사회복지비 4853억원(29.6%), 인건비‧사무관리비 1050억원(6.4%), 지역개발비 970억원(5.9%) 등이다. 지자체 재정공시는 시민들이 재정운용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재정공시제도에 따른 것
용인지역의 경제 활성화의 블루칩으로 기대됐던 동백세브란스병원이 장기간 표류하고 있다. 부동산 경기의 악화와 의료환경의 변화, 그리고 연세의료원의 경영계획에 따른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세의료원이 지난 6월 사업기간 연장을 위해 설계변경을 신청하는 등 꼼수를 보이자 이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동백세브란스 병원의 건립은 시작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동백세브란스 부지는 지난 2005년 당시 시니어타운 조성을 추진 중이던 부동산개발업체 로드랜드가 무상으로 땅을 기증했다. 하지만 연세의료원 측은 7년 후에야 착공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연세의료원 측은 불투명한 수익성과 의료환경의 변화를 이유로 병원건립을 망설였다. 반면 처인구 역북동에 위치한 용인세브란스병원 부지 용도변경을 통한 종 상향을 시에 요청하는 모습도 보였다. 결국 이같은 이중 플레이는 특혜논란을 불러오는단초가 됐다. 현재 동백세브란스의 건립은 불투명한 것이 현실이다. 신촌세브란스의 증축공사에 많은 재원이 투자된 상황에서 인천송도국제캠퍼스 개교로 인한 영향이 동백세브란스의 건립중단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인천송도와 용인동백 두곳에 병원 건립이 진행
부동산 경기침체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주택사업이 진행 중인 용인역북지구가 불법주정차와 불법건축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공동주택 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도로에는 버스와 트럭들이 불법주차를 하는가 하면 부동산업체들이 컨테이너를 설치한 뒤영업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발 시행자인 도시공사 측은 불법여부의 문제를 파악하지도 못한채 사실상 방치하고 있어 문제해결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공동주택과 건강보험공단 용인지사 건축물 공사가 진행 중인 역북지구 내에는 다수의 컨테이너박스들 7~8개가 세워져있다. 이 컨테이너박스에는 부동산 간판들이 걸려있었으며, 일부 업자들은 도로와 인도까지 나와 파라솔을 설치하고 성업 중이다. 이같은 행위는 엄연한 불법이다. 컨테이너박스 등의 가설건축물의 경우 업무용이나 사무용으로 사용될 경우 각 구청에 가설건축물 허가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처인구청 측은 이같은 문제에 대해 단속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지만, 역북지구 사업시행사인 도시공사 측은 문제에 대해 인식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해당 부동산업체들은 도시공사 소유가 아닌 토지를 매수한 개인들과 임대계약을 맺어 운영하는 것”이라며 “컨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