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대통령 국민장 영결식 ○…지난달 29일 서울 경복궁 앞뜰에서 열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국민장(國民葬) 영결식에서 각계 인사들은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이날 오후 서울광장에서 거행될 노 전 대통령의 노제(路祭)와 서울역까지 이어지는 거리 운구행사에서는 시민들이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서울광장 일대는 노제를 보려고 나온 추모객 18만명(경찰 추산)이 운집했다. 상당수 시민들은 고인을 상징하는 노란 색깔의 햇빛가리개 모자를 쓰고 나와 노란 풍선을 흔들며 고인을 추모했다. = 약자를 응원하는 사람이 대한민국이란 나라의 대통령으로 힘든 삶을 살았다. 분명 고인이 남긴 숙제는 살아 있는 사람들이 풀어 갈 것이다. 국민들은 바보 노무현이 그리울 것이다. 서해 NLL해상 中어선 철수 시작 ○…군의 한 소식통은 지난달 29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상에서 불법 조업 중인 중국 어선들이 철수를 시작해 군당국이 북한의 도발여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소식통은 “NLL에서 조업 중인 중국 어선은 보통 6월 중순께 철수를 했다가 8월말에서 9월초 사이에 돌아오는 데 올해에는 2주 빨리 철수를
녹야국악관현악단(단장 김민경·사진)이 오는 31일 동백호수공원 특설무대에서 제 10회 정기공연을 개최한다. 그동안 국악단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국악 관현악과 실내악,창극,무용,민요등 국악 전반에 걸친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을 무대에 올렸던 녹야국악단의 이번 공연은 10회공연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히 녹야 김윤덕선생님의 곡으로만 꾸며졌다. 녹야선생 생전에 마지막까지 애정을 쏟았던 향제풍류의 맥을 잇기위해 김민경단장을 비롯한 후학들이 재현에 나선다. 또 녹야선생께 직접 사사한 서울대학교 정대석교수님의 김윤덕류 거문고 산조가 이어지고 녹야선생의 막내여식인 김단장의 가야금 산조와 손녀인 경희씨와 함께 연주하는 가야금 3중주가 이어진다. 2부에서는 신명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김권식과 리듬앙상블, 그리고 최근순, 최은호의 가야금,대금,태평소의 멋진 퓨전한판을 만끽할 수 있다. △ 1부 진행순서 - 김윤덕류 향제줄풍류 中 뒷풍류 김민경(가야금), 김원선(피리) , 길덕석(대금), 거문고(이은우), 최중국(단소), 송명숙(양금), 한성수(장구) - 김윤덕류 거문고산조 --- 정대석(거문고), 한성수(장구) - 김윤덕류 가야금산조 --- 김민
기반시설 부담금을 외면한 3곳의 건설업체가 공사중단이란 ‘날벼락’을 맞았다. 용인시는 용인~서울간 고속도로와 연결하는 도로공사를 하지 않아 이같은 조치를 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로인해 5400여 가구의 성복동 일대 신규 아파트 건설이 전면 중단됐다. 이 중 고분양가로 미분양 사태가 심각한 업체는 업친 데 덮친 격이 됐다. 공사중단으로 까먹는 금융비용도 만만치 않을텐데….
지난 9일 화성시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정조대왕 효(孝) 휘호대회’에서 신인식(태성중1) 학생이 중고등부 대상의 영예를 거뒀다. 또한 친동생인 신민식(용인초5)군은 초등2부 은상에, 또 신예주(용인초2)양도 초등1부 우수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또 같은 학원인 문곡서예(원장 박선호)에서 수업한 박효순(용인초4) 학생도 초등1부 동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인식군은 지난해에도 제10회 전국청소년휘호대회에서 금상, 제13회 김생 전국학생휘호대회 대상, 제2회 서희선생 선양전국서예대전 초등부 우수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5살때부터 서예를 시작했던 신군은 “글씨 쓰는 것이 제일 재밌다”며 “더욱 더 열심히 해서 더 많은 대회에서 상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신군을 지도한 문곡서예 박선호 원장은 “신군은 글씨가 맑은 스타일이고 성격도 차분해 한 획 한 획에 정성을 다하는 것이 장점”이라며, “무엇보다도 인사를 잘하는 등 생활에서도 모범적인 학생”이라고 말했다. 시상은 6월 27일 화성시청 대강당에서 열리며 6월 7일부터 7월 4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수상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신군의 부모는 용인에서도 유명한 예술
중요 무형문화재 제 23호인 녹야 김윤덕선생님의 음악적 업적을 기리는 모임이 열린다. 전통문화계승발전과 우리문화 홍보 및 보급과 친선을 목적으로 “우리문화 조찬모임”이 그 것. 오는 28일 오전 7시 용인행정타운 3층 전나무홀에서 열리는 이번 모임에서는 전통문화 공연 및 세미나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우리문화 조찬모임”에서는 후원 및 회원을 모집 중이다. 문의 031)333-8311
시민 대상 무료 특강들이 오는 20일부터 6월 말까지 5회에 걸쳐 열린다. 선진시민의식을 함양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유명 인사들이 유익함과 재미가 어우러진 명강의를 들려준다. ■ 레인보우아카데미 - 28일 ‘건강’ 용인시 평생학습센터가 주관하는 레인보우아카데미 강좌의 5월 특강은 행정타운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28일 오후 2시에 열린다. 국민주치의 이승남 박사가 ‘내 몸을 살리는 생활 속의 웰빙 항암비법’이란 제목으로 생활 속 건강을 지키는 방법 등을 강의 한다. 이 박사는 한양대학교 병원 외래교수로 강남베스트클리닉, 컬러다이어트 센터 원장을 겸임하고 있다. ‘내 몸의 독소를 없애는 아침 식사’, ‘물로 10년 더 건강하게 사는 법’ 등 다수의 저서가 있으며 KBS TV생로병사의 비밀, 아침마당, SBS TV 잘 먹고 잘 사는 법 등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했다. 500명 선착순 입장 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다. (문의 용인시 평생학습센터 031-324-2208/ 3051, http://educity.yonginsi.net) ■ 여성회관 명사특강 - 20일 이성호 교수 용인시 여성회관이 선진시민의식 향상을 위한 명사특강을 개최한다. 수지
경기여성정보웹진 우리(WoORI)가 서울·경기 지역 거주 기혼자 399명을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조사한 설문조사에서 남성의 79.4%가 ‘가정 내 부부관계가 평등하다’고 응답한 반면, 여성 기혼자들은 38.1%만이 ‘평등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조사 결과, 가정 내 부부평등에 대한 남성과 여성의 인식 차이는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들은 조금이라도 가사 혹은 육아 활동에 참여하면, 자신의 부부평등 실천 정도에 상당히 후한 점수를 주는 반면, 여성들은 남편들의 실천정도에 대해 다소 불만족하게 느끼고 있는 것. 웹진 우리(WoORI)관계자는 “가정 내 남성과 여성의 양성평등의 실천은 먼저 남성과 여성의 인식의 간격을 메우는 것에서 부터 시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설계용역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통일공원에서 용인4거리간 도심도로 개선사업’에 논란이 일고 있다. 차로를 줄이고 조경을 확충해 환경개선을 한다는 것. 시는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한 발 물러서고 있지만, 대체도로가 완공되지 않았고 또, 구도심 지역의 재개발 사업 등을 감안한다면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많아 보인다. 상권쇠락, 주차대란 등의 위험요소에 대한 대책이 선행돼야 할 일이다.
이등병과 가족의 포근한 만남육군 종합정비창 예하 특수무기정비단(이하 특무단·지휘관 중령 김송근)은 군내 자살과 탈영사고의 예방을 위해 이등병 가정과 연계한 후견인간부 격려활동을 통한 맞춤형 신상관리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특무단은 매 달 이등병 부모에게 초청장을 보내 면회를 온 부모를 대상으로 지휘관, 후견인간부, 분대장이 동석해 만남을 갖고 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은 지난 4일에도 부모와 영내에서 간담회와 병영시설 견학 및 식사시간을 가졌다. 영내식당에서 조촐한 점심식사를 하는 동안 행사에 참가한 어머니들은 아들과 늘 함께 생활하고, 훈련하는 부대원들을 또 다른 아들 삼으신 것 마냥 불쑥 껴안기도 하고 ‘아들~!’하고 부르며 상추쌈을 싸서 입에 넣어주기도 했다. 어느덧 후견인간부는 삼촌이 되어 있고, 분대장은 형이 되어 있었다. 특무단 지평하 이병의 아버지 지순찬(54)씨는 “부대의 1:1후견인 활동을 보니 아들의 군생활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며, “아들이 군생활하면서 새로운 가족이 생긴것 같아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행사에 동석한 특무단의 오동영 준위는“앞으로 베게에 눈물 적실 일 없겠다며 고마움
용인시 여성회관은 매년 봄, 가을에 시민들이 점심시간 무료로 다채로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런치타임 페스티벌’을 열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회관앞 야외무대에서 점심시간에 열린 이번 공연은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됐다. 첫째날인 지난 13일에는 국악 공연으로 용인대 한국무용과의 부채춤, 소고춤, 진도북춤, 태평무 공연, 문경종 등 3인의 해금앙상블, 여성민요단 아리수의 우리민요 공연이 이어졌으며, 14일에는 밸리야밸리댄스의 공연과 브라스퀸의 금관5중주, 박정태 등 3인의 가곡과 아리아 공연이 열렸다. 또 마지막날인 15일에는 늘소리의 현대 타악퍼포먼스와 KM댄스아카데미의 다이나믹한 힙합댄스, 단국대 응원단의 생동감있는 응원무 등의 무용 공연이 무대에 올려졌다.
용인시장애인종합복지관 직업지원팀이 용인시 보조금 7800만 원과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직업재활특화사업 공모사업비 2억1000만원 등 총2억8800만원을 지원받아 지역 내 중증장애인 10여명을 근로자로 선발, 순우리밀 과자 ‘쿠키 트리’를 생산·판매한다. 종합복지관은 오는 30일 용인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제3회 두리하나건강걷기 대회의 부대행사로 ‘시민들과 함께 하는 쿠키 시식대회’를 열고 쿠키트리 시제품에 대한 소비자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어 6월 중 근로장애인 10명을 채용하고 쿠키트리 작업장 풀 가동을 시작, 하반기에 본격적인 쿠키 판매에 나선다. 더불어 노동부 사회적 기업육성위원회에 사회적 기업 인증 심의를 신청할 예정이다. 정성기 관장은 “쿠키트리가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 받으면 타 직업재활시설의 직업재활사업에 긍정적인 모델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브랜드 인지도 향상 및 매출 확대를 통해 근로장애인의 행복한 자립생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용인시장애인종합복지관 직업지원팀 031-320-4870)
황석영 “MB 뚜렷하게 중도…큰 틀에서 동참” ○…이명박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순방을 수행하고 있던 소설가 황석영씨가 지난 13일 카자흐스탄의 수도인 아스타나에서 청와대 출입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각에서 현 정권을 보수우익이라고 규정하고 있으나 스스로는 중도실용 정권이라고 하고 있다”면서 “이 대통령이 중도적 생각을 뚜렷하게 갖고 있는 것으로 나는 봤다”고 말했다. 황씨는 또 “(진보측으로부터) 욕먹을 각오가 돼 있다”면서 “큰 틀에서 (현 정부에) 동참해서 가도록 노력하겠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 시대의 큰 어른이 66년 그의 삶의 가치를 허무는 선택을 해 버렸다. 항상 권력 밖에서 시대의 아픔을 몸소 체험한 너무나 현실 참여적인 인물인 그가 권력에 투항에 버린 셈이다. 세상 참 요지경이란 생각이 들고 있다. ‘北 개성공단 무효선언’ 반응 엇갈려 ○…북한이 지난 15일 개성공단 관련 법규 및 기존 계약의 무효를 일방 선언한 것에 대해 보수와 진보진영이 엇갈린 반응을 나타냈다. 보수 진영은 “북한에 끌려 다니지만 말고 개성공단 유지 여부를 원점부터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힌 반면, 진보 및 통일 관련 단체들은 “시간만 끌지 말고 남북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