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총동문회장에 추대되면서 걱정도 되고 책임감도 느껴집니다. 하지만 2000여 총동문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터초등학교 허만극 총동문회장은 ‘화합’과 ‘단합’을 화두로 내세우고 있다. 지난 달 교문교체사업도 동문들의 단합을 위한 기회가 되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교문 사업에서 보듯이 혼자의 힘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없습니다. 경제위기로 어렵지만 동문들의 정성이 모여 후배들을 위한 사랑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허회장은 또 동문상호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단합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신뢰를 바탕으로 단합한다면 동문회는 튼튼한 반석위에 오를 것입니다. 신뢰는 어릴 적 추억으로 만들어 질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후배들을 위한 총동문회의 역할이 중요할 것입니다.” 어릴 적 추억이 신뢰를 쌓고 신뢰가 쌓이면 회원들의 ‘단합’은 자연스럽게 이루어 진다는 것. “아름다운 교정에서 공부하는 우리 후배들이 동문회가 만들어준 교문을 보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바랍니다.사랑하는 후배들을 위해 동문들의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은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허회장은 동문회의 단합화 더불어
용화산 송림속에 새소리 높고~~ 우뚝솟은 태화산 정기도 맑다~~ 동이트고 꽃이 피는 아담한 터에~ 천여 꽃봉 자라나는 우리의 자랑~ 교가에서 보여지듯 한터초등학교(교장 박광철)는 양지면 대대리에 위치한 아담하고 작고 예쁜 학교다. 그렇다고 시골학교라고 만만히 봤다면 큰 오산이다. 이 학교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한 ‘09학년도 영어교육 리더학교 공모’에서 초등부 최우수학교로 선정됐을 만큼 내실도 자랑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곳에서 어린 추억을 만들었던 졸업생들의 ‘마음의 고향’이란 점이다. 현재 유치원생을 포함 총 260여 명의 학생들이 자연을 벗삼아 선배들의 뒤를 이어가고 있는 이 학교는 1955년 1회 졸업식을 거행했고 올해 54회째를 맞이했다. 8~9대 황신철 재향군인회 회장에 이어 현재 허만극씨가 제10대 총동문회를 이끌고 있다. 한터초등학교 총동문회의 모교사랑은 지극하다. 지난달에는 동문들의 정성으로 모인 2800여 만원으로 예쁜 문주석 모양의 교문개축공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교문 좌우측의 꽃길 속 정겨운 풍경속에서 머리, 얼굴, 몸통 세 분으로 나뉘어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는 교문이 동문들의 모교사랑
“대기업회장과 친하다” 억대 사기범 ○…청주 상당경찰서는 지난 10일 대기업 회장과 친하다고 거짓말해 1억여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A(72) 씨를 구속.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2003년 5월10일 자신을 인부로 고용한 인테리어업자 B(56) 씨에게 “모 그룹 회장과 친하니 그룹 계열 자동차 부품공장을 쉽게 인수할 수 있다”고 속여 2005년까지 6차례에 걸쳐 1억9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주 조폭, “잃은 돈 내놔” 오락실 협박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0일 오락실에서 돈을 잃고 주인을 협박해 수천만원을 뜯은 혐의로 전주시내 모 폭력조직원 박아무개(47)씨에 대해 구속영장.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07년 6월 전주시 중화산동 모 성인오락실에서 주인 김아무개(39)씨에게 “잃은 돈을 내놓지 않으면 시내 깡패들을 모두 불러 장사를 못하게 하겠다”고 협박해 두 차례에 걸쳐 30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고. 면허증 재교부 받다 공소시효 앞두고 덜미 ○…가짜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만들어 4000만 원 상당을 벌고 경찰 단속을 피해다니는 신세가 됐던 김아무개(75)씨가 7년 공소시효가 끝난 줄 알고 면허증을 재교
용인상의(회장 이병성)는 지난 8일 용인시청 3층 전나무실(시민예식장)에서 김재우 이노코연구소 대표를 초빙, “변화와 혁신만이 우리의 살길이다”’라는 주제로 제61회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160여명이 참석한 이날 강연회에서 김 대표는 “일만 열심히 하는(Work hard) 시대는 지났고, 지금은 생각을 많이하고 깊이(Think hard) 해야 하는 시대”라며 “시계 ‘제로’인 시장 상황에서 유일한 타개책은 ‘변화와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또, “경기가 힘들어지면서 시장이 꽁꽁 얼어 붙었다”며, “이럴 때일수록 기업 경영자는 기본으로 돌아가 시장과 고객을 다시 생각해 보는 게 훨씬 현명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부동산개발 전문인력 등록 인정범위가 확대되고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한 과태료도 인하된다. 이는 한시적 규제유예를 위한 ‘부동산개발업법 시행령’이 지난 1일부터 시행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부동산개발 전문인력에서 제외되었던 건축, 토목, 국토개발분야 고급기술자 이상 산업기사도 부동산개발 전문인력으로 등록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전문인력 변경 등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 200만원 이상의 과태료가 부과돼 업체의 부담이 컸으나 이번 규제완화로 과태료가 100만원으로 인하되는 등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하여는 현행보다 대부분 50% 인하해 부과하도록 규정이 완화됐다.
여성속옷 2500장 훔친 40대 구속 ○…울산 동부경찰서는 지난 3일 가정집에 몰래 들어가 2000장이 넘는 여성 속옷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A(43)씨를 구속.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올 2월 말 낮 12시께 울산시 동구 B(27·여)씨의 집 담을 넘어 들어가 건조대 있던 속옷을 훔치는 등 지난해 7월부터 올 5월 말까지 동구 일대에서 400여차례에 걸쳐 여성 속옷 2500여장(시가 5천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빨간 자국 남아 우체통 절도 들통 ○…대전지역 두 곳 에서 우체통이 없어져 우체국이 조사에 나섰다고. 그러자 한 직원이 이아무개씨(49)가 “우체통을 살 수 없냐”는 문의가 있었다고 보고. 경찰은 이를 토대로 이씨를 찾아냈으나 훔치지 않았다고 잡아뗐다고. 하지만 경찰은 이씨의 1t트럭에서 빨간 페인트자국을 발견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 나온 결과물을 이씨에 제시하자 범행을 시인했다고. 성기확대 부작용은 “15% 노동력 상실” ○…이용사인 A 씨(57)는 2005년 9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비뇨기과 병원에서 성기의 확대 수술을 받았다고. 하지만 수술 봉합 부위에 염증이 생기면서 재봉합 수술을 받아야 했고 이듬해에는 재수술까
가출여중생 성매매 20대 검거 ○…광주 광산경찰서는 지난 25일 가출한 여중생에게 성매매를 시키고 화대를 빼앗은 혐의로 조아무개(24)씨를 붙잡아 조사.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달 인터넷에 “원조교제로 용돈을 벌게 해주겠다”며 A(13)양을 유인해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남성들과 성매매를 시키고 37차례에 걸쳐 화대 37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고. 조사 결과 조씨는 A양과 모텔에서 함께 머물며 보호비와 모텔비 등의 명목으로 화대를 챙겨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신문지 넣은 축의금으로 답례금 챙겨 ○…부산에 사는 김아무개 씨(30)는 컬러프린터한 1만원권 과 같은 크기의 신문지 여러장을 봉투에 넣고 축의금으로 사용. 붐비는 예식장에서 이 가짜 봉투 10개를 내밀었더니 예상대로 혼주 측에서 1만 원을 넣은 답례봉투 10장을 줬다고. 이런 방법으로 김 씨는 최근까지 주말 부산시내 예식장을 돌며 9차례에 걸쳐 답례금 90만 원을 챙겼다고. “성폭행 고소 취하해라” 동거녀 폭행 ○…청주 흥덕경찰서는 지난 25일 동거녀의 10대 딸을 성폭행하고 이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라며 동거녀까지 폭행한 혐의로 A(37)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
전기료 3.9%·가스요금 7.9% 오른다 ○…지난 27일부터 전기요금이 평균 3.9% 올랐다. 또 가스요금은 평균 7.9% 인상됐다. 지식경제부는 7개 용도별 전기료 가운데 주택과 농사용을 제외한 모든 용도의 전력 요금을 올리는 내용 등을 담은 전기ㆍ가스요금 인상계획을 지난 26일 발표했다. 특히 요금이 원가에 크게 미달하는 심야전력 요금을 2013년까지 지속적으로 올린다는 방침에 따라 심야전력 요금은 이번에 비교적 큰 폭인 8% 인상된다. 한편 가스요금은 열병합 발전 및 열 전용설비용이 9.2∼11.5% 오르고, 산업용과 업무난방용은 각각 9.8%, 9.1%씩 인상된다. 주택용은 서민경제 안정차원에서 5.1%의 인상률이 적용됐다.= 부자감세에 이어 서민들 공공요금의 인상이 이어졌다. 감세로 인한 적자폭을 메꾸는 모양새가 돼 버렸다. ‘서민정책’을 강조하는 요즘. 정말 서민들의 삶에 대한 고민을 하는 것인지 의심의 폭만 커지고 있다. 15년 만에 다시 만난 ‘대한늬우스’ ○…영화 시작 전에 정책 홍보를 위해 상영되던 ‘대한늬우스’가 지난 1994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뒤 15년 만에 부활했다. 극장을 찾은 대부분의 시민들은 “영화 시작 전에 나오는 상업광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른바 ‘버블세븐’ 지역이 6월 현재 지난해 말 시가총액보다 14조 원 가까이 오르며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용인시는 6232억 원이 상승했다. 전국아파트의 총액은 20조 원 가량 늘어났다. 말 그대로 ‘버블’인지 가치의 상승인지는 더 지나봐야 하겠지만 재산가치보다 주거가치가 중심이 되는 시점이어야 거품붕괴로 인한 나라 전체의 경제위험에서 자유로워 질 것은 분명해 보인다.
홍보지 만평에 대통령 욕설 ○…강원 원주시가 발행하는 시정 홍보지 만평에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욕설이 실려 물의. 지난 1일자로 발행된 홍보지 ‘행복 원주’ 12면 만평에는 마치 의미 없는 문양으로 보이지만 도장 글씨처럼 거울에 비춰 보거나 뒷면에서 비친 모습을 보면 욕설이 뚜렷하게 드러난다고. 원주시는 지난 18일 최아무개 화백을 공무집행 방해혐의로 경찰에 고발했고 관련 공무원들을 직위해제 했다고. 자동차 못 훔치자 타이어에 화풀이 ○…40대 차량털이범이 차를 훔치지 못하자 홧김에 타이어에 구멍을 내다 경찰에 붙잡혔다고. 경찰에 따르면 A(42) 씨는 지난 14일 포천시내 한 주차장에서 등산용 칼로 김 아무개(39) 씨의 산타페 승용차 등 차량 10대의 앞뒤 타이어에 구멍을 내다 인근 주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A 씨는 경찰에서 “승용차 문이 열려 있어 훔치려고 했으나 차 열쇠를 찾지 못해 홧김에 차 안에 있던 등산용 칼로 주차된 승용차에 펑크를 냈다”고 진술. 치매 부인 숨진 남편과 10여일 지내 ○…지난 17일 청주시 봉명동의 한 주택에서 이 아무개(86)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이웃 주민 하 아무개(52)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 하 씨는 경찰에서
“돈 안도는데 무슨 경기부양” ○…지난 1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집행관리 대상 재정인 257조7000억 원 가운데 5월말까지 132조9000억 원을 집행, 연간 계획 대비 51.6%의 진도율을 보였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돈이 많이 풀린 느낌이 별로 들지 않는다는 지적. 막상 재정지원이 절실한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영세사업자, 서민 등 최종수혜자까지 지원되는데 시간차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도 이 같은 ‘돈맥경화’를 막기 위해 분기별 지급했던 재정집행을 월별로 세분화하기로 했다. = 하청업체에까지 예산 집행이 안 되는 이른바 돈의 ‘병목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 지표상의 집행률로 여론을 호도하지 말고 실제로 필요한 기업이나 서민에게까지 돈의 흐름이 이어지도록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한 일일 듯. PD수첩 작가 이메일 공개 논란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전현준)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의 위험성을 보도한 MBC PD수첩 수사결과를 지난 18일 발표하면서 당시 제작진 중 작가 한 명의 개인 이메일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법조계와 학계 일각에서는 피의사실공표죄에 해당할 뿐만 아니라 ‘정부정책에 대한 결연한 비판적 입장’을 ‘허위에
푸른환경새용인21 실천협의회(이하 용인의제21)는 지난 1999년에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00년 9월에 창립한 환경문제를 핵심으로 활동하는 단체다. 친환경을 토대로 시민 삶의 질이 더욱 성장하는 것이 용인의제21의 과제다. 용인의 토박이인 최원호상임의장이 지난 2006년 3월 용인의제21 상임의장으로 추대된 후 현재까지 이런 환경운동에 중심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 먼저 용인의제21은 생태문화학교(지도자양성과정)를 8회째 진행하고 있다. 사실 용인 지역환경활동가의 대부분이 생태문화학교 수료생으로 구성된 점은 교육이 알차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또, 용인의제21은 환경의 지침서가 되는 자연생태도감을 제작하고 있다. 2007년에는 ‘용인나무이야기’를 2008년에는 ‘용인풀꽃이야기’를 제작했다. 또 올해에는 ‘용인곤충이야기’를 제작 중이고 내년에는 ‘용인경안천이야기’를 제작에 나설 계획이다. 수도권 식수원인 경안천 살리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생태문화학교 수강생들은 각종 정책에 대한 모니터링을 비롯, 경안천 생태지도를 제작하고 청소년 경안천 대탐사 등 체험교육에도 나서고 있다. 용인시민 스스로 참여하는 용인시계따라 사백리탐사를 용인지역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