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용인의제21은 생태문화학교(지도자양성과정)를 8회째 진행하고 있다. 사실 용인 지역환경활동가의 대부분이 생태문화학교 수료생으로 구성된 점은 교육이 알차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또, 용인의제21은 환경의 지침서가 되는 자연생태도감을 제작하고 있다. 2007년에는 ‘용인나무이야기’를 2008년에는 ‘용인풀꽃이야기’를 제작했다. 또 올해에는 ‘용인곤충이야기’를 제작 중이고 내년에는 ‘용인경안천이야기’를 제작에 나설 계획이다.
수도권 식수원인 경안천 살리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생태문화학교 수강생들은 각종 정책에 대한 모니터링을 비롯, 경안천 생태지도를 제작하고 청소년 경안천 대탐사 등 체험교육에도 나서고 있다.
용인시민 스스로 참여하는 용인시계따라 사백리탐사를 용인지역신문과 산악인 연합회와 더불어 용인의제21 각분과위원 및 수강생들이 참여하기도 했다.
생태문화수강생들은 용인시 평생학습센터 각 분야에도 참여해 용인시 평생학습센터가 2008년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생태문화학교를 통해 배출된 인력들은 길토래비 자연학교, 푸른애벌레 자연학교, 솔밭자연학교, 동고비 생태학교 등의 동아리를 통해 지역사회에 청소년환경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환경단체인 용인환경정의시민연대도 생태문화학교를 경기도 및 푸른경기21실천협의회를 통해 매년 진행하고 있다.
최의장은 “각종 사회단체나 봉사단체에서 활동하는 회원 및 위원들이 용인의제21 생태문화학교 운영을 통해 네트워크화 되는 점이 삶의 질 향상의 결실로 이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공동체 확산에 노력하는 시민실천운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