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의 목숨을 아사 간 지난달 고시원 화재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필리핀에서 체류 중이던 업주 김 아무개(48·남)씨가 지난 15일 긴급체포 됐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5일 오전 4시 40분 경 인천공항으로 입국했으며 인천공항경찰대에 의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긴급체포 돼 용인서로 인계됐다. 경찰은 화재 당시 필리핀에서 체류 중이던 김씨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뒤 계속해 전화 연결을 시도 하는 등 귀국을 종용해왔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피해자들과의 보상 합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진술하고 있다”며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주인 김씨가 이날 귀국함에 따라 유족들과의 보상협의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3일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의 한 아파트 뒤편 하천에서 72세 노인 A씨가 숨진채 발겨 S됐다. 경찰은 최초 발견자인 B씨의 증언에 따라 경위를 조사 중이다. B씨는 경찰에서 “처음에는 마네킹이 떠내려오는 줄 알았는데 가까이서 보니 시신이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시신에서 특별한 외상이 발견되지 않은 점으로 미뤄 발을 헛디뎌 익사했거나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옛날 음식이 귀했던 시절 음식에 양을 늘리는 증량제로 써왔던 백토. 백토는 동의보감에는 훌륭한 약재로 쓰여 있다고 명시되어 있고, 한의학에서는 백악이라 하여 오랜 세월 동안 무병 장수의 흙으로 많이 이용되어 왔다. 이러한 백토가 현대인을 살아가는 지금 우리에게 건강을 지키기 위한 음식 첨가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백토를 이용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음식점이 용인에 문을 열었다. 맛이 달고 독성이 없는 백토로 만든 토속요리전문점 전단토 마을이 바로 그곳. 처인구 김량장동에 자리 잡은 이곳에서는 백토를 넣은 올방개묵, 도토리묵과 두부, 돼지고기보쌈, 백토를 먹여 키운 닭백숙 등 다양한 전통 요리가 선보여 진다. 진단토 마을에서 쓰이는 백토는 이집 음식을 담당하고 있는 원유순씨의 친오빠인 원유용씨가 강원도 양구 자신 소유의 백토 광산에서 직접 백토를 채취하고 나노 추출액을 걸죽하게 만든 것만을 사용한다. 원유용씨는 지난 10여년간 백토만을 연구해 온 베테랑이다. 이러한 노력이 빛을 바랬을까 전단토 마을은 지난 5월 첫 문을 연후 짧은 시간 꽤나 유명세를 타고 있다. 맛도 좋고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벌써부터 미식가들의 호평을
용인시가 ‘2008 용인시 봄꽃 축제’로 지역 주민들과 타 지역에 잘 알려진 ‘우리랜드’의 명칭 개정을 추진하고 있어 배경에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시는 지난달 29일 공고를 통해 현 ‘우리랜드’ 명칭을 ‘용인농촌테마파크’로 개칭하는 것을 골자로 한 ‘용인시 우리랜드 운영조례 전부 개정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명칭변경은 지역 유일의 농촌관광 휴양단지인 ‘우리랜드’가 명칭이 농촌테마 체험장의 특성을 살리지 못해 개장 2년 만에 명칭 변경을 추진하게 됐다. 이와 함께 ‘우리랜드’의 효율적 운영을 이유로 시설 일부를 민간에 위탁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시 관계자는 “농업·농촌 테마 체험장의 특성을 나타내는데 다소 부족함이 있어 본 사업목적을 잘 나타낼 수 있는 명칭으로 변경, 사업효과를 높이려는 취지”라며 “공직선거법 제6조에 따른 투표참여자 우대제도와 관련해 공립유로시설이용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동안 시 측의 ‘우리랜드’에 대한 홍보활동과 대·내외적인 인지도 등을 감안할 때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명칭변경을 추진하는 명분이 부족하다는 것. ‘우리랜드’가 위치해 있는 원삼지역 주민들도 “
용인시가 지난 4일 기흥구 구갈동 234번지 일원 35만5401㎡를 역세권으로 개발하기위해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 개발계획을 승인하고 이를 고시했다. 이로써 분당선 연장선 구갈역과 용인경량전철이 환승하는 기흥구 구갈동 일원이 가칭 기흥뉴타운 도시개발사업조합(조합장 원병희)이 제출한 용인 구갈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제안에 따라 역세권으로 개발된다. 구갈역세권 도시개발구역은 기흥구 구갈동 234번지 일원 35만5401㎡로 시는 실시계획 인가 때 공업지역(32만1000㎡)과 자연녹지지역(3만4000㎡)을 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을 변경하는 도시관리계획을 수립, 지구단위계획으로 결정해 4천가구 1만1200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토지이용계획을 보면 상업용지가 전체의 53.4%(18만9000㎡)로 가장 넓으며 이 곳에는 광장과 환승센터를 포함해 주거시설, 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나머지는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 녹지 등 도시기반시설이다. 시는 “분당선 연장선과 용인경량전철 환승을 위해 대규모 환승센터를 도입하고 환승역세권 주변 지역을 계획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발제한구역을 제외한 용인시 전체 토지의 가격이 83조4209억원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24일 용인시가 고시한 개발제한구역을 제외한 지목별 평균지가(개별공시지가 기준)에 따르면 용인시 전체 면적 5억2738만㎡으로 가격은 83조4209억원이다. 이 중 대지의 총 가격이 42조6160억원, 임야의 경우 가격은 11조4494억원으로 나타났다. 논은 7조5193억, 밭은 6조2204억원, 학교용지는 3조4103억원, 공장용지 3조2301억원이다. 개별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용인시 평균지가는 ㎡당 15만8000원으로 작년보다 ㎡당 1만6000원 상승했으며 대지의 평균 가격은 ㎡당 110만8000여원, 임야는 ㎡당 3만6000여원, 도로는 ㎡당 25만8300여원이다. 한편 지난해 용인시 전체 땅값은 75조6945억원으로 올해 전체 땅값이 83조 4209억원으로 나타나 7조7264억원이 올랐다.
친환경 도시를 만들기 위해 용인시가 경안천 환경 정비 사업을 진행하면서 만든 처인구 운학동 일원의 자전거 도로가 시민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하천 범람을 막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환경정비사업(운학제 개수공사)을 하면서 제방 양쪽에 2m, 길이 3.6km의 자전거전용도로를 설치했다. 이 자전거 도로 설치를 위해 시는 2억5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그러나 이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자전거 도로 연결과 이용자들의 안전 문제를 우려하며 현 상태의 도로는 “자전거 이용이 쉽지 않은 상태”라고 지적하고 있다. 제방 양쪽으로 만들어진 자전거 도로의 연결이 늦어지고 기존 자동차 도로와의 연결로 인해갖가지 안전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것. 실제 용인송담대~운학초교에 만들어진 자전거 전용 도로의 경우 하천과 도로와의 높이 차이가 크고 또한 자전거도로와 다리가 이어지는 구간에는 주변 주택, 공장 등의 진입로가 자전거도로와 겹쳐져 있어 일부 구간은 차량 진입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자전거 도로가 끝나는 양쪽 200여m의 구간. 현재 계획 된 자전거 전용 도로는 2010년 완공을 목표로 경안천 환경 정비
용인시에서 최근 수년간 고유가 상황이 지속되는 것과 관련 극복을 위한 에너지 절약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에너지 절약 시책은 크게 공공요금부문과 교통부문, 에너지 절약 부문, 복지부문으로 나뉘어 시행된다. 우선 공공요금부문에서는 지자체 관리 6대 공공요금이 동결된다. 이에 포함되는 내용은 마을버스, 택시, 상수도, 하수도, 쓰레기 봉투 및 공공시설 입장료·관람료 등이다. 시내 및 마을버스는 경영악화 및 서비스 질저하 방지를 위해 주가 재정을 지원하고 택시는 정부의 유가환급금으로 1인당 최대 24만원이 지원된다. 추가로 택시 서비스 개선을 위해 영상기록장치 1254대 설치 비용이 지원된다. 시는 이에 필요한 예산은 2008년 예산절감으로 충당하고 추가적인 재정 지원이 필요할 경우 추경 예산 편성을 통해 지원할 방침이다. 에너지 절약 부문에서는 공공기관 10% 에너지 절감을 시행한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 에너지이용합리화 지침을 시행하고 경차, 하이브리드카 보급 활성화촉진, 홍보전광판 심야소등 및 단축운영, 대중교통이용의날 지정, 공공기관 신생에너지 이용 의무화 등이 추진되고 있다. 합리적인 에너지 소비를 유도하기 위한 홍보도 강화 된다. 시는 에너지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6일 용인클린워터와 2038억 9710만원 규모의 용인시 하수처리시설 민간투자사업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삼성엔지니어링측의 전체 매출액 대비 10.86%에 해당하는 규모다. 하수처리시설 위탁운영은 삼성엔지니어링을 비롯하여 환경시설관리공사, 태영건설 3사가 공동으로 하게되며, 삼성엔지니어링은 70%의 지분을 배정받았다고 회사측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계약기간은 2010년 1월 1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다.
휴가철 비수기로 부동산시장이 조용한 가운데 서울 및 수도권 매매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서울 강남에서 촉발된 집값 하락이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수도권 전세가도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재개발 수요가 많은 곳은 전세값이 오르는 반면 입주물량 과다지역은 전세가가 떨어지고 있다. 지난 8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용인시(-0.36%)의 경우 동백지역 일대 아파트 값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일부 단지의 99㎡은 한주만에 8500만원이나 떨어지기도 했다. 같은 날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죽전동 일대의 아파트 가격이 하락했다. 죽전동 일대 대형 아파트의 경우 시세보다 1억원 이상 낮은 물건이 등장하고 있지만 거래는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100㎡∼132㎡인 중형 아파트의 경우 내려간 가격에 거래되면서 시세가 하향 조정되는 분위기다. 용인소재 D공인 부동산 관계자는 “중대형의 경우 매수세가 끊긴 상황”이라며 “더 기다려보자는 사람들이 많아 하락추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용인을 사랑하는 마음이 환경운동을 꾸준히 이어오게 만든 원동력입니다” 1998년 활동을 시작한 용인그린훼밀리운동연합(회장 김장욱)에서는 “내 고장 용인의 쾌적한 환경은 그린훼밀리가 만들어 가겠다”는 처음 취지에 입각해 꾸준한 환경운동을 펼치고 있다. 용인그린훼밀리운동연합은 생명의 터전인 자연 생태계의 중요성과 환경오염 실태에 대한 올바른 청소년 환경 교육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고취하고, 투철한 자연관과 자연보호정신을 함양해 사회에 이바지하고 나아가 세계 인류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데 기여함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다음 세대들을 위해 친환경적인 생태도시로서의 용인을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정신병원 부근 고가도로 밑에 위치해 있는 9평 남짓한 작은 콘테이너 안에서 매일 아침 모여 당일 계획에 대해 의논한다. 연합회는 국토가 매우 협소한 우리나라의 여건과 난개발로 인해 산업폐기물 등이 많이 쌓인 용인지역에서 폐기물 없는 청정한 생활을 하기 위해 10여년이 넘는 기간 동안 환경운동에 전념해 왔다. 군인, 노래방 사장, 카센터 기술자 등 다양한 직업을 갖고 있는 회원들은 모현, 수지·죽전, 신갈, 양지·백암 등으로 주차별 구역
기름값 아껴서 좋고, 운동되니 건강도 챙길 수 있고 환경까지 보호해주는 자전거가 고유가 시대의 꼭 필요한 교통수단으로 각광 받으며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자전거의 이점은 잘 알고 있으면서도 자동차가 주는 편리함을 쉽게 포기하지 못하는 탓에 여전히 자출족(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 대열에 합류하기를 망설이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이런 시민들에게 지방자치단체들이 자전거 출·퇴근을 적극적으로 권하고 있다. 용인시에서도 자전거 전용 도로를 개설하는 등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와 고유가 시대의 에너지 절약, 등등 친환경 도시로의 변화를 꿈꾸며 ‘자전거 도시 용인’을 만들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용인시의 자전거 이용 실태와 문제점, 시책, 보안점 등을 심층 취재해 보도한다. △자전거로 달리는 용인시 용인시에서 비교적 자전거를 안전하게 탈수 있는 곳은 동백지구다. 당초 설계에서부터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넓고 안전하게 인도위에 자전거 도로가 만들어졌고 인도와 인도를 잇는 곳에는 횡단보도가 설치 됐다. 또한 도시 중심부라고 할 수 있는 대형 마트 앞에는 자전거 보관대가 설치 됐으며 자전거 도로와 보관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