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부경찰서는 음주상태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하던 뺑소니 차량을 목격하고 피의차량을 추격 및 112신고해 피의자 검거에 기여한 조 아무개(54)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조씨는 지난 1월 18일 새벽 1시 30분께 만취 상태에서 신호대기 중인 차량과 1차 추돌 후 도주하다 재차 신호대기 중 차량 2대를 추돌한 사고를 목격했다.
이어 조씨는 음주운전 차량을 추격해 가해차량을 막아섰고, 경찰에 신고해 추가피해를 막았다.
가해차량의 운전자는 당시 알콜농도 0.170%의 만취상태였다.
표창장을 받은 조씨는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며 “누구나 위급한 상황을 목격하면 추가 피해를 막기위해 행동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음주운전, 난폭․보복운전, 얌체운전을 3대 교통 반칙행위로 선정해 오는 5월 17일까지 특별단속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