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구 중동에 위치한 월드메르디앙 아파트 108동 맞은편 도로가 지난해 과속적발 차량이 도내 3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해 과속으로 적발된 건수는 총 151만1041건으로 전년 대비 16% 가량 줄었다고 20일 밝혔다.
최다 단속지점을 살펴보면 양주시 봉양동 동두천 방면 봉양교 300m 전방 지점이 총 2만5198건이 단속, 하루 평균 69대의 과속차량이 적발돼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
이어 양평균 옥천면 아신리 홍천방면 아신교차로가 2만4740건, 용인시 기흥구 중동 월드메르디앙 아파트 맞은편 도로는 1만8154건의 속도위반 차량이 적발됐다.
과속차량 가운데 최고 속도로 단속된 차량은 아우디 A7 승용차로, 11월27일 오전 3시37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판교JC에서 학의JC 사이에서 규정 속도를 107㎞ 넘어선 시속 207㎞로 주행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