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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바닥권 용인시청 그라운드 반란… 박정민 '멀티골'

내셔널리그, 창원 맞아 마수걸이 시즌 첫승

   
▲ 창원시청을 상대로 첫승을 거둔 용인시청 축구팀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용인시청 축구팀이 ‘내셔널 선수권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정광석 감독이 이끄는 용인시청은 지난 2일 강원도 양구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2014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 B조 조별리그 창원시청과 경기에서 2골을 터뜨린 간판 공격수 박정민의 맹활약에 힘입어 2대1로 승리했다.

박정민은 전반 21분 신인섭 선수의 패스를 골로 연결한데 이어 전반 31분 창원 김제환 선수에 동점골을 내준 직후 결승 헤딩골을 터뜨려 2-1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정규리그 전 경기에 출전해 2골을 올리며 용인의 공격을 홀로 이끌었던 그는 선수권 대회 첫 날 골 결정력을 뽐내며 정광석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용인과 리그 탈꼴찌 경쟁을 펼치기도 했던 창원은 박정민을 막지 못하고 대회 2패째를 떠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