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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

전통시장 상인들 새해엔 주름살 펴질까

경기도, 문화 야시장 등 활성화 방안 ‘추진’

새해 경기도 내 전통시장들의 경영환경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도에서 전통시장들을 대상으로 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추진하기 때문이다.

도는 2014년 도내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수립, 상인들과 관련 협의를 짅행 중이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도내 전통시장은 189개로, 시장상인들도 전국 33만여명 중 9.2%인 3만500여명이 종사하고 있다.

도와 도내 전통시장 등에 따르면 내년 전국 처음으로 도내 전통시장들에 ‘명품 점포’가 개설된다.

도는 고객인지도, 상품경쟁력이 높은 20여개 점포를 일명 ‘핵점포’인 명품점포로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명품 점포’로 선정되면 경영컨설팅, TV홍보 등의 지원을 받게된다. 지원금액은 1억 9500여만원 가량이다.
또 시설현대화 사업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노후 시설을 개선하는 시설현대화 사업의 경우 수원 권선종합, 고양 능곡, 부천 상동 등 기존 선정된 18개 시장에 119억5천600여만원이 지원된다.

특히 도는 전통시장의 영업시간을 야간까지 연장해 관광·문화·먹거리·쇼핑 등이 어우러진 ‘원스톱 종합 관광지’ 육성을 위해 내년 2~10월 ‘문화 야시장’을 지정, 운영할 방침이다. 이 사업에는 4500만원이 투입된다.

‘문화 야시장’ 지정과 관련, 지하철 특수를 노리는 수원역 일대 역전시장, 매산시장을 비롯 팔달문 인근 지동·못골·미나리광 시장, 용인중앙시장 등이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밖에 무료배송센터 운영을 지원키 위해 용인중앙시장과 수원 파장·고양 원당·부천 원미종합·안양 박달·파주 금촌·군포 산본·동두천 큰시장 등 8개 시장을 대상으로 1억 8400만원을 투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