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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

용인~수원역 전철시대 ‘개막’

서울 왕십리∼분당∼용인∼수원 잇는 복선전철사업 완전 개통

   
▲ 왕십리~수원 복선전철 노선도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서울 왕십리에서 분당과 용인을 거쳐 수원까지 잇는 복선전철사업이 완전 개통됐다. 이에 따라 용인에서 수원역까지 경전철과 전철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서울도심과 수도권 동남부지역이 1시간 생활권으로 연결된다.

또한 왕십리역에서 수도권 북부지역으로 이동이 가능해지고, 수원역에서는 경부·호남선 열차이용과 함께 2015년부터는 수서역에서 KTX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특히 2016년 완전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인 수인선(수원~인천, 총 연장 52.8km)과 연결되면, 서울 강북·강남과 경기 동서남부(수원, 안산, 시흥) 및 인천이 편리한 전철망으로 연결돼 지역 간 교류 활성화와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개통된 왕십리~수원 구간 복선전철 사업은, 지난 1989년에 분당 택지개발 계획과 함께 시작돼 1994년 수서~오리간 분당선 구간이 개통된 이후, 2003년에 선릉~수서 간 개통, 2012년에 왕십리~선릉, 기흥~망포 구간 등을 단계적으로 개통해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에 마지막 구간인 망포~수원(5.2km) 구간이 개통되며 사업을 처음 시작한 이후 20년 만에 왕십리~수원을 연결하는 노선이 완성되는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개통된 왕십리~수원 전철 완전개통은 현재 공사 중인 수원~인천 구간 연결 전철인 수인선과 연계돼 서울과 수원, 인천지역을 연결하는 외곽 순환철도망이 구축된다는 점에서도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