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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잊혀져가는 전통문화를 주민들에게 알리기위해 행사를 개최한 용인전통연희단 |
‘곰뱅이트다’는 남사당패가 마을에 들어와 놀이를 벌여도 좋다는 허락을 받는다는 뜻으로, 이날 행사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단체줄넘기 등의 민속놀이와 떡메치기, 전통악기 체험이 진행됐다.
또 용인전통연희단의 삼도설장구, 삼도사물놀이, 죽방울돌리기, 버나놀이, 판소리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올해 처음 축제를 주최한 용인전통연희단은 잊혀져가는 우리 전통문화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매년 10월 3일 행사를 개최해나갈 예정이다.
용인전통연희단 박창배 단장은 “용인에서 태어나 자라오며 과거 동네 어르신들이 민속놀이를 해왔는데 최근 10년간 용인시가 변하면서 어느덧 민속놀이가 잊혀져가고 있다”며 “사라져가는 것들을 복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거리아티스트 공연을 하면서 우리의 전통을 용인시민을 위해 알려오는 활동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