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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 4일 기흥구 영덕동 에 위치한 지상 4층, 지하 1층 연면적 4494㎡ 규모의 흥덕도서관을 내년 4월 말 개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흥덕도서관은 종합자료실과 600석 규모의 일반열람실, 어린이자료실, 시청각실, 디지털자료실 등을 갖춰 시민들의 정보이용, 문화활동, 독서활동, 평생교육의 증진과 주민 소통의 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시는 오는 10월 건축물이 준공되면 11월 인테리어 설계용역에 착수하고 올해 말까지 LH(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시설물 기부채납 및 인수인계와 설계용역을 완료한 뒤 2014년 1월 인테리어공사 발주와 함께 도서 및 가구 입찰, 전산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또한 내년 2월과 4월 두 차례에 거쳐 도서정리 및 배가, 장애인 전산장비 설치 후 시민들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재정 악화로 용인시 전체가 재정을 긴축하는 상황에서 계획보다 개관시기가 늦춰졌지만, 이르면 2014년 4월 말경에 개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우리 지역에 도서관이 늘어날수록 정보 공급 및 이용격차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흥덕도서관은 올해 개관 예정이었지만, 악화된 시 재정문제로 인해 도서구입비 등 도서관 개관에 필요한 예산 18억 원을 전액 확보하지 못해 주민들의 반발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