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 공무원이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용인동부경찰서는 기흥구청 산업환경과 기능7급 공직자인 J씨가 지난3일 오후 기흥구 공세동에 위치한 자신의 집 안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기흥구 공직자들에 따르면 숨진 J씨가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고 전화도 연결되지 않아 동료들이 아들과 함께 J씨 집을 찾아갔지만 이미 안방에 엎드린 채 숨져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현장에서는 ‘자식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유서가 발견된 점, 유가족들이 부검을 원치 않는 점 등을 감안해 J씨가 자살한 것으로 보고 사건을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