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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

"덕성산단, 미래창조과학단지 바람직"

김정식 시의원 “과학단지 전환해 국비지원 받아야”

   
▲ 김정식 의원
덕성산업단지를 새 정부의 핵심 시책에 맞춘 미래창조과학단지로 전환해 국비 지원을 유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용인시의회 김정식 의원(새)은 지난 22일 용인시의회 제17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덕성산단 계획을 그대로 추진하되, 시를 위해 산단을 미래창조 과학단지로 전환해 국비를 지원받는 방향으로 바꾸는 건 어떠냐”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덕성산단은 미래를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 사업임이 분명하나 현재 시의 재정상황 등을 볼 때 민간 업자에게 미분양 용지 매입확약까지 해주며 급하게 진행하는 것이 옳은지에 대한 고민은 모두가 공감할 것”이라며 “일이 잘 진행되면 걱정이 없지만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면 결코 쉽지 않은 결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비와 도비 등 상급기관의 지원을 받아야겠다는 고민은 얼마나 했는지 묻고 싶다”며 “정부 예산을 지원받아 시의 재정난을 덜고 새정부의 핵심 시책에 따라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면 이보다 좋은 방향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새 정부들어 올해 신설된 미래창조과학부는 확보된 예산만 20조원이고, 대전광역시와 광명시를 비롯한 전국 지자체에서 미래창조과학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라며 “용인에도 미래창조과학단지를 추진한다면 더할 나위없이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용인은 지역 국회의원 두 명이 미래부를 소관부처로 하고 있는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어 국비확보에 유리한 환경을 갖고 있다”며 “지역을 위해 정치적 노선과 정당을 배제하고 일한다면 모두 도와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미래창조과학단지로 전환할 경우 국비 지원 가능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