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15일 경기지방경찰청·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북한이탈주민 65여명이 참가하는 중소기업 이해교육 및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경기경찰청과 용인 동부서는 이날 용인지역 북한이탈주민 밀집거주지를 방문해 취업설명회를 열었다. 경찰은 용인권을 시작으로 수원, 부천 등 도내 7개 지역을 순회 방문해 광역지원체계를 갖출 방침이다.
현장 취업설명회에서 경찰은 안전한 우리사회 정착 요령과 범죄예방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했다.
취업 희망자의 93%가 여성인 점을 감안해 보육시설과 통근버스 체계가 갖춰진 업체 위주로 취업 알선했다.
이날 현장방문 취업설명회 개최결과 참석자 49명 가운데 27명이 면접에 참여, 16명이 채용합의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현장 방문 취업설명회가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사회 일부의 부정적인 시각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사회적응을 위한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