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 1인창조기업 지원센터에는 고정 18개석과 비 고정 2개석이 업체를 맞고 있다. 현재 고정 18석 18업체와 비 고정 2석 12업체가 입주한 상태로 30개 입주업체의 특징과 목적 등 업체 대표에게 창립 노하우를 들어본다.
행복한 닥종이인형(대표 김현정)
▲ 대표 김현정 |
‘아이를 잘 만드는 여자’ 김영희 작가의 책과 전시회를 통해 닥종이인형에 빠져든 지 어느덧 13년, 이젠 유명 닥종이 공예가가 된 김현정 작가가 ‘행복한 닥종이인형’을 오픈했다.
용인시청 청소년수련관 4층 배움터에서는 남녀노소가 한자리에 모여 앉아 김 대표의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
지긋한 연세의 어르신이 안경을 끼고 앉아 작품 만들기 삼매경에 빠져 분주한 손놀림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다.
보통 3개월 강좌를 수강하면 2개 정도의 작품을 만들 수 있다. 다른 작업에 비해 상당히 많은 시간이 투자되지만 보관만 잘 하면 후손대대로 물려줄 수 있고 값싼 한지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재료비 부담도 적다.
이어 “그만큼 집중하게 되고 만드는 이가 인형과 하나 되는 걸 느끼게 된다”며 “인형이 살아있는 듯한 표정으로 몸짓, 손짓을 하게 되면 희열까지 느껴진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삼성노블카운티, 강남문화재단 역삼1문화센터, 용인시 청소년 수련관 등에서 강의했으며 메일 artisthjung@naver.com, 홈페이지 www.happyart.co.kr, 카페 김현정의 행복한 닥종이인형 http://cafe.naver.com/daksamo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