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0 대책이 발표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거래공백과 관망세로 아직까지 이번 대책의 효과는 미미하다는 부동산114의 분석이다.
이를 반영하듯 용인 또한 중대형이 하락을 주도, 보정동 행원마을동아솔레시티를 비롯해 언남동 구성효성, 상현동 만현마을1단지롯데캐슬이 250만원~1000만원 가량 내렸다.
5.10 대책이 나온 후 주요 대책의 누락에 따른 실망감이 확산되면서 오히려 올랐던 매물 가격이 조정되는 양상을 보이는가 하면 근근이 이어지던 거래와 문의도 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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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금주 수도권(-0.01%) 매매 시장도 소폭 떨어졌는데 용인(-0.02%) 또한 하락세가 이어져 이번 대책의 실효성은 아직 찾기 힘들다.
부동산114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책 이후 거래문의 등에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줄었다'는 응답이 90%를 차지했다.
이밖에 대책 효과를 묻는 질문에도 85%가 '효과가 없다'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을 내놔 이번 대책의 효과의 추이에 귀추가 주목된다.
추가로 필요한 대책으로는 대부분 이번 5.10 대책에서 누락된 취득세 감면이나 DTI 완화를 발표해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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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 때처럼 양도세 한시 감면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매수세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실질적인 매수 지원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전세시장을 살펴보면 용인(-0.04%)이 하락세의 영향을 받았으나 대부분 변동 없이 보합세를 보였고 나오는 매물도 없어 큰 변동이 없었다.
서울은 재건축 정책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시장의 경우 금번 개포주공2,3단지의 심의 통과가 사업 추진 기대감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
강남권의 주요 재건축 단지들이 2008년 말 금융위기 직후 수준까지 가격이 떨어진 상태이고 주요 재건축 사업이 진척되면 저점 매수심리는 회복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