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용인 일대의 6.25 전사자들의 유해를 찾고 그들의 넔을 위로하는 사업이 용인의 옛 6.25 격전지에서 벌어지고 있다. 참전용사들의 유해 발굴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발굴 관계자들은 수지구 용인 백련사 일대와 동백동 할미산성 등에서 참전용사의 유해를 발굴하고 있다.<편집자 주>
수지구 백련사 일대 유해발굴 현장 방문
6.25참전 전사자 유해발굴 현장을 찾아 국방부 발굴과장이 방문하는 등 반세기 동안 땅속에 묻힌 전사자들의 유해를 찾아 그들의 넋을 위로하는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수지구는 16일 한국전쟁 당시 국군과 중공군 간 치열한 격전이 벌어졌던 용인 백련사(할미성)일대의 전사자 유해를 발굴하고 있다.
수지구에 따르면 이번 발굴 작업은 산화하신 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는 것이며, 위국용사들의 정신을 계승해 선공후사의 자세를 되새기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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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행사는 참전 당시 시신을 찾지 못한 분들의 위국.헌신의 소중한 정신을 계승하고, 호국용사의 유해 발굴·안장과 추모행사를 통해 그 넋을 추모코자 마련됐다. |
동백동 방위협의회 6.25참전용사 유해 발굴 현장답사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동장 김현숙)은 지난 16일 오전 10시 동백 방위협의회 위원들과 함께 할미산성 내 6.25참전용사 유해 발굴 현장을 답사했다.
지난 2000년 6.25전쟁 50주년을 맞아 시작한 유해발굴사업의 일환으로 할미성 일대에서 지난 7일부터 11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발굴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유해 33구를 찾아 신원 파악을 위해 감식 의뢰 중에 있으며 유해발굴단은 발굴 현장에서 호국전사들의 넋을 위로하는데 정성을 다하고 있다.
발굴단 관계자는"치열한 격전지에서 선배들이 투혼을 발휘한 곳이어서 자부심을 갖고 하고 있다"는 자세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참전 당시 시신을 찾지 못한 분들의 위국.헌신의 소중한 정신을 계승하고, 호국용사의 유해 발굴·안장과 추모행사를 통해 그 넋을 추모코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