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 처인리그 플레이오프 우승 직후 기념 촬영에 임한 동백야구단 |
준결승전에서 피스톤즈에 단 3점만을 내주며 7 대 3 승을 이끌어낸 김순문은 결승에서도 단 4점만을 내주며 2연속 완투승을 따냈다. 철저한 코너워크로 집중타를 맞지 않는 것이 김순문의 최대 장점이었다. 또 몸 쪽으로 공을 바짝 붙여 파울볼을 끌어내며 카운트를 유리하게 가져가는 것도 돋보였다. 승부처를 아는 것도 감독 겸 투수인 이유를 설명하고 있었다. 장거리타자는 거르면서 베이스를 채운 뒤 내야 땅볼을 유도해 아웃카운트를 늘려가는 노련미도 보여줬다.
▲ 처인리그 플레이오프 우승팀 동백야구단 선수들이 김순문 감독을 중심으로 모여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
타격에서는 2번타자 정영우와 5번타자 최재영 선수가 각각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동백야구단은 모든 선수들이 안정된 수비를 펼쳐 리그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