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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추상화가 조문자 개인전 … ‘광야’

내년 1월 10까지 열려

   

‘광야’(Wilderness)를 주제로 한 추상화가 조문자(72)의 개인전이 지난 10일을 시작으로 내년 1월 10까지 한국미술관에서 열린다.

한국 추상미술계의 대표적 여류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조문자는 1980~90년대에 걸쳐 ‘자연’과 ‘접목’이라는 주제로 작업해오다 2000년대부터 ‘광야’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현란한 색채의 전작들과 달리 ‘광야’ 연작에서는 돌가루를 재료로 사용해 잔잔하면서도 은은한 질감으로 생명체가 소멸하고 재탄생하는 광야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작가는 1963년 홍익대 미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1976년부터 서울과 프랑스 파리, 미국 로스앤젤레스 등에서 총 19회의 개인전을, 그 외 페미니즘 2070 한자리전, 한일 현대미술전 등 다수의 단체전과 초대전에 참여했다.

또한 1999년에는 중견 여성 미술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석주미술상을 받았고 2006년에는 마니프(MANIF) 서울 특별상, 2009년 대한민국기독교미술상, 2010년 대한민국 미술인상 본상 등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