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합창단(단장 손대영)이 가을밤을 아름다운 화음으로 수놓을 정기공연을 갖는다.
문화원합창단은 오는 23일 행정타운 내 문화예술원에서 제8회 정기공연을 갖는다.
‘가을밤을 수놓을 아름다운 하모니’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6명의 남성 중견성악가로 구성된 ‘아로싱어즈’와 함께한다.
클래식의 감동, 마음속에 울림, 꿈과 희망의 노래 등 3부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문화원합창단의 ‘푸르른 바람아’를 시작으로 ‘넬라판타지아’, ‘아리랑’, ‘거위의 꿈’, ‘마법의 성’ 등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을 함께 하는 ‘아로싱어즈’ 역시 오페라 두란도트 중 ‘공주는 잠못 이루고’를 비롯해 ‘오페라의 유령’,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약장수 아리아’등을 공연할 예정이다.
손대영 단장은 ”꼭꼭 걸어두었던 마음의 빚장을 노래하면서 열었다는 한 단원의 후일담이 합창단의 일원으로 큰 보람을 느끼게 했다“며 “화려하진 않지만 잠시나마 마음속에 작은 위안을 전해드리는 자리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