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거는 자천 타천 후보로 물망에 올랐던 공정배 부회장이 출마를 포기하면서 이보영 예총부회장과 박영숙 미술협회 지부장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기호 1번 이보영 후보는 ‘예술인의 권익신장’을 슬로건으로 후원금 확보와 수익사업으로 안정적 운영을 위한 재정확보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또 예술교육사업 추진, 예총회원 상조회 구성, 예술대상 및 공로상 지정 등 회원 권익신장을 위한 공약을 내세웠다.
이보영 후보는 “지금까지의 용인예총의 성장에 만족하지 않고 내실 있고 규모 있는 예총을 만들어 회원 예술인들의 권익을 신장하고 위상을 높이는데 온 힘을 바치고자 한다”며 “용인예술제를 비롯해 각 협회의 역점사업, 그리고 앞으로 해야할 장르별 소속단체의 숙원사업들이 차질 없이 이루어지도록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기호 2번 박영숙 후보는 ‘예술인의 자존심과 긍지로 도약하는 용인예총’을 슬로건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공약으로 예총의 운영 방향 개선과 행사 기획력 강화, 예산의 안정적 확충과 효과적 활용, 국제예술교류를 통한 예술의 지평 확대, 생활 속의 예술참여 활성화를 내세웠다.
박 후보는 “예술인은 예술인으로서의 품위와 자존심을 세우고 회원으로써 긍지와 권익을 옹호 받으며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예총회장은 순수 예술인이 되어야 한다”며 “물이 고이지 말고 흘러가야 하듯이 예총도 신선한 변화가 필요할 때인 만큼 부끄럽지 않고 자부할 수 있는 예총, 안정된 변화 속에 도약하는 예총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임원진을 선출하는 용인예총 제5차 임시총회는 오는 13일 선거권을 가진 용인예총 대의원 73명이 참여한 가운데 용인문예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