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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

공사현장 배수작업 돕던 소방관 부상

환기구 7m지점에서 추락...용인소방서 소속 소방관 중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지하 전력구 배수작업 지원에 나섰던 소방관 2명이 부상을 당했다.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6시 35분경 용인시 기흥구 서천택지지구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지하 전력구 배수작업을 위해 환기구의 깊이(11m)를 확인하고 사다리를 이용해 올라오던 용인소방서 소속 이모 소방장(40)이 깊이 7m 지점에서 떨어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환기구 아래로 추락한 이모 소방장을 구조하던 수원소방서 남부구조대 소속 송모 소방장(46)도 떨어져 가벼운 부상을 입고 수원 아주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이 소방장은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이 환기구에 찬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