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값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농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가운데 용인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용인백옥RPC)이 2009년 산 산물벼수매가격을 지난해보다 7500원(40kg 특등 기준) 내려 결정했다.
용인백옥RPC에 따르면 용인시 총 추수 쌀 물량은 지난해보다 3.3% 정도 떨어졌으며 지난 15일 2009년산 산물벼수매가격을 특등품 5만1500원, 1등품은 4만9950원, 2등품은 4만8410원 3등품은 4만6350원으로 가격을 책정했다.
이 가격은 특등품을 기준으로 지난해 5만9000원보다 7500원 가량 인하된 가격이다. 그러나 수매 물량은 500톤을 늘렸다.
용인백옥RPC 관계자는 “작년보다 쌀 수확량은 줄었지만 전국적으로 쌀 값이 하락하고 있어 지난해 보다 낮은 가격을 책정 했다”며 “그러나 타 지방보다는 높게 책정된 가격으로 밑에 지방 등은 더욱 낮은 가격”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