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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시 하수도사업소 조기집행 우수기관 ‘선정’

목표치 대비 105% 달성…상반기 중 130% ‘목표’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와 각 지자체의 예산 조기집행이 진행되는 가운데 용인시 하수도 사업소 측이 조기집행 예산의 목표를 초과 달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에 따르면 하수도 사업소는 5월 현재 조기집행 목표액 868억 원을 5% 초과한 920억 여 원을 조기 집행했다.

이는 정부가 당초 제시한 조기집행금액의 78%, 경기도 65%, 용인시 65% 달성을 훨씬 상회하는 수준이다.

하수도사업소에 따르면 당초 정부시책에 따라 예산의 조기집행을 추진했지만 국·도비 등 예산 확보가 늦춰져 공기업 예산 여유분 180억 원과 하반기 집행을 위해 금융권에 예치해 둔 100억 원을 이자 손실에도 불구하고 해지, 미 확보된 국·도비 분을 선 집행했다.

또, 각 사업진행 업체의 선급금 지급 79억원, 지속사업의 기성금 월별지급 등 292억 원의 예산을 집행했으며, 물품구임과 용역 및 기타 예산집행사업 등도 당초 목표치를 초과했다.

이에 따라 시 하수도 사업소는 오는 18일 강원도 양양에서 열리는 한강유역관리청 하수도사업 연찬회에 조기발주 우수기관으로 선정, 우수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 정용배 부시장은 “하수도 사업의 경우 주민민원 등으로 추진이 쉽지 않은 현실을 감안할 때 조기집행 목표의 초과달성은 남다른 의미가 있는 것”이라며 “해당부서 직원들의 열정 없이는 불가능 했던 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문제훈 하수도 사업소장은 “각종 경제지표에 따르면 경제상황이 나아지고 있다고 하지만 지역의 실물경제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조기 집행의 당초 목표는 달성했지만 경제 활성화를 위해 6월 말까지 상반기 목표의 130%달성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시 하수도 사업소는 13개 하수처리장과 하수슬러지 처리장,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사업4개소, 하수관거 사업 등 총 사업비 1조원 대의 대규모 공사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