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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쌀로 빚은(?)’퓨전 국악공연

녹야국악단, 공연후 쌀과 상품권 등 백암지역 18가구에 전달

   
 
정기공연에서 화환대신 쌀을 받아 어려운 이웃을 도와 화제를 모으고 있는 녹야 국악관현악단(단장 김정숙)의 일곱번째 정기공연이 지난 달 28일 처인구 백암면 백암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공연에서는 박상옥선생의 변광쇠 타령과 무형문화재 제57호인 경기민요 이수자 최근순 선생과 최은호선생의 민요공연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녹야 김윤덕 선생의 음악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활동중인 녹야국악관현악단은 이번 정기공연 후 농협상품권과 20kg의 쌀을 백암지역 18가구에 지난 3일 전달, 공연문화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나가고 있다.

한편, 이번 공연과 백암면(면장 김은기)과 백암농협(조합장 이래성), 황새울농장(회장 황금주), 용인시씨름협회(회장 이일수), 용인농협(조합장 배건선) 그리고 면주민들의 도움으로 공연을 무사히 치르고 훈훈한 사랑을 더욱 뜻 깊게 전달했다.

녹야 국악단 김정숙 단장은 “특별한 문화적 이벤트가 없는 백암지역에서 녹야국악단의 공연이 지역축제로 자리잡게 되길 바란다”며 “화환대신 쌀로 받는 공연이 활성화돼 조금이라도 어려운 이웃에 도움이 되는 공연문화로 자리잡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