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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10년의 성장을 결실로”

용인문학회, 용인문학 10호 발행·신인상 수상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용인문학회(회장 김종경)가 용인문학 지령 10호 기념 특집호의 출간을 자축하는 출판기념회를 지난 7일 오성프라자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재구 용인문화원장과이상철 용인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정태수 전 서울교대 총장, 유한근 한성디지털대학교문예창작과 교수 등 지역 인사 및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용인문학회는 이날 제8회 용인문학 신인상 공모전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이리사씨와 최성훈, 손영란씨에게 상패를 전달하고 보다 활발한 문학창작 활동에 심혈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시 부문에 당선된 최성훈씨는 “2004년 마지막 날 나이 50을 맞으면서 내가 어떻게 살았나 생각하니 공연히 슬퍼져 이제라도 무언가 해야겠다 결심해 글을 쓰기 시작했다”며 “아직 글이 무엇인지, 어찌 써야할지 잘 모르는데 이렇게 큰상을 주신 것은 이제부터 시작을 제대로 잘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418페이지에 달하는 용인문학 10호는 국내 최고의 작가로 인정받는 문태준 시인과, 박형준 시인, 소설가 윤성희 씨의 작품을 담았고 용인의 충효사상을 대표하는 포은 정몽주 선생의 시 세계와 ‘승무’를 작시한 조지훈 시인의 고향을 답사하고 그의 인생을 조명했다.

용인 최초의 향토문학단체인 용인문학회는 지난 1996년 김종경 회장을 중심으로 대중문학운동의 기치를 내걸고 창립한 이후 해마다 종합문학지 ‘용인문학’을 출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