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식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용인신문 | 지난 10일 신월초등학교(교장 한지원)에서는 거점형 늘봄 공유학교 개소식이 진행됐다.
거점형 늘봄 공유학교는 단일학교의 한계를 넘어 주변 학교의 학생들이 하나의 공간에 모여 늘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새로운 개념의 돌봄 공간이다.
이날 개소한 신월 늘봄 공유학교는 용인교육지원청이 직접 운영·관리하며 과대·과밀학교가 많은 수지구 5개(신월·수지·정평·풍천·토월) 초등학교의 늘봄 초과수요 해소 및 지역과 연계한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으로 학생과 학부모 만족도를 높이고 아울러 단위 학교의 늘봄 관련 행정업무의 경감도 목표로 했다.
개소식에서는 사업 소개와 함께 용인교육지원청의 특화 사업인 ‘SHINE’ 안내, 공유학교 둘러보기, 따뜻하게 학생 맞이하기 등을 진행했다.
‘SHINE’은 Safety(안전한 환경), Health(건강한 시스템), Interest(흥미로운 프로그램), Network(지역교육 협력), Emotion(감동을 주는 교육)을 의미하며 늘봄 공유학교를 통해 학생들의 빛나는 삶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곳에서는 체육, 미술, 음악 등 예체능뿐만 아니라 영어와 댄스를 접목한 강좌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강좌 시작 전·후 안전 관리 및 하교 지도까지 책임지고 있다.
늘봄 공유학교의 1학년 한 학생은 “친구랑 재미있게 놀고 공부해서 좋다”고 했다.
김수진 학교운영위원장은 “학교에서 늘봄을 하니 입학 후 적응력을 높이고 질 좋은 예체능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한지원 교장은 “수지구의 돌봄 수요를 다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참여 학생들이 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