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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SK 반도체클러스터 ‘지역 경제 효자’

직접적인 낙수 규모 4500억 예상
공사 투입 장비 용인사업자 우선
시·SK 상생 업무협약 본격 실천

용인신문 | 오는 3월 착공 예정인 원삼면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 첫 팹 건축 공사에 따른 직접적인 지역경제 낙수 규모가 4500억 원으로 책정된 가운데, 초기 공정에 투입될 크레인 등 장비 선정을 위한 지역사업자 설명회가 열린다.

 

앞서 용인시와 SK 측은 지난해 2월 팹 착공 후 건축 공사를 진행하며 지역업체와 장비를 우선 사용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용인시는 지난달 23일 처인구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첫 번째 생산라인(Fab) 공사 현장에 필요한 장비 선정을 위한 설명회를 2월 13일 개최한다고 공고했다.

 

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리는 설명회 대상은 용인지역 내 장비업체와 협회로, 대상 장비는 크레인과 고소작업차, 지게차 등이다.

 

참석을 원하는 업체는 설명회 당일 사업자등록증과 용인지역 내 업체임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 보유 장비 리스트를 제출해야 한다.

 

이번 설명회에선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현장과 공사, 장비별 예상 투입 시점과 규모에 대한 설명이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나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시에 따르면 SK측은 지난해 12월 SK하이닉스 첫 번째 생산라인(Fab) 건축 공사 때 4500억 원 규모의 용인지역 자원을 사용하겠다는 내용의 계획서를 제출했다.

 

SK측이 오는 3월 착공 예정인 반도체 생산 라인은 경우 총 4개의 팹 중 1개의 50%에 불과한 것으로, 시는 4개의 팹이 모두 건설되면 경우 약 4조 원 가량의 직접적인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기에 약 2년이 소요되는 첫 팹 공사 기간에 투입되는 공사 인력만 연 3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건설장비 및 자재 등 직접적인 낙수효과 외에도 공사 인력 투입에 따른 식사와 숙박 등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하는 모습이다.

 

시는 공사에 참여하는 지역업체가 시공사와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시공사 현장사무실에 전담 민원창구를 개설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SK하이닉스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 단계부터 지역 농산물과 인력, 장비 등을 사용하는 것을 적극 협의해 협약을 맺었다”며 “앞으로 계속될 공사에서도 용인의 자원이 적극 활용 돼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기업과 지역이 상생할 수 있도록 사업시행자와 지속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