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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

소방관들 벌집 제거 “바쁘다 바빠”

서부소방서, 지난해 3244건 ‘최고’… 구급 출동은 3만 2736건

용인신문 | 지난해 용인소방서 구조‧구급 출동 건수가 2023년에 비해 8.7%(1256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또 출동 유형 중 벌집 제거 요청이 3244건으로, 전체의 24.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서부소방서는 지난 15일 2024년 구조‧구급활동 통계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구조출동은 1만 3124건으로 하루 평균 35.9건 출동했으며, 총 1048명을 구조했다. 이는 2023년 대비 출동 건수는 1256건(8.7%) 구조 인원은 92명(8%) 줄어든 수치다.

 

출동 유형은 벌집 제거가 3244건(24.7%)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화재 2378건(18.1%), 비화재보 1484건(11.3%), 위치 확인 1146건(8.7%) 순으로 나타났다.

 

벌집 제거 출동의 경우 2023년에 비해 209건(6.8%) 증가하였으며, 벌 활동이 왕성해지는 8월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24년 구급 출동은 총 3만 2736건(1일 평균 91건)으로, 2023년 대비 1299건(3.8%) 감소했으며 총 1만 8140명의 환자를 이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4대 중증환자 이송건수는 심혈관 질환이 1633건(70.6%)으로 가장 많았고, 심정지 291건(12.6%), 뇌혈관 198건(8.6%), 중증외상 191건(8.2%) 순으로 집계됐다.

 

또 심정지 291건 중 소생된 사례는 24건(8.2%)으로 파악됐다.

 

이송 환자 연령은 60대 이상이 61.1%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해 고령화에 따른 노인 인구 비율 증가와 노화로 인한 질병 발생률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장재구 용인서부소방서장은 “구조·구급활동 통계 분석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용인서부소방서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