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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로 보는 세상

불평등의 심화, 500대 부호 자산 10조 달러

 

용인신문 | 세상은 불평등하다. 세계 500대 부호의 자산이 1경 4423조원, 2024년 한해에 2207조원이 증가했다. 이들 500명의 자산은 독일, 일본, 호주의 1년 GDP 총액과 비슷하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해 세계 500대 부호의 순자산이 9조8000억 달러(약 1경4423조원)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이들의 순자산 증가액은 총 1조 5000억 달러, 이 중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 CEO, 젠슨 황 엔디비아 CEO 등 미국 테크업계 부호 8명이 증가액의 43%를 차지하고 있다. <2025.1.2. 동아일보 김보라 기자 기사 인용>

 

일론 머스크의 자산은 4320억 달러(약 635조원)로 2023년에 비해 2030억 달러(약 298조원), 1년에 무려 298조원을 벌었다. 자산 2위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2390억 달러·약 351조원), 3위는 저커버그(2070억 달러·약 304조 원), 4위는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1920억 달러·약 282조 원) 순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차기 대통령은 전년 대비 109% 증가한 64억 7000만 달러(약 9조 5000억 원)로 500대 부호 471위에 올랐다.

 

국내 인사 중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84억 6000만 달러(약 12조4000억 원)으로 331위,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이 71억 6000만 달러(약 10조5000억 원)로 408위였다. 세상은 이렇게 불공평하다. 500명의 부호가 보유한 자산이 대한민국 2024년도 예산 총액 656조 6000억 원의 22배나 된다.

 

윤석열의 내란이 한 달째 계속되면서 우리 국민은 불면증으로 지새우고 골목상권은 초토화되었다. 환율은 1500원에 육박하고 물가는 요동치고 있다. 윤석열 내란 1개월간 최소한 200조 원이 허공으로 증발했다. 이런데도 국민의힘은 내란 수괴 윤석열과 김건희를 필사적으로 비호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29일 푼돈을 모아 저가항공으로 태국 여행을 다녀오던 175명의 서민(외국인 포함)과 4명의 승무원이 저세상으로 떠났다. 생각하면 억장이 무너진다. 윤석열은 지금 (자칭) 애국시민에게 SOS를 치며 끝까지 싸우겠다고 한다. 전 국민이 윤석열·김건희와 국민의힘에 위자료를 청구해도 분이 풀리지 않는다. 이러한 가운데 500명의 부호가 10조 달러나 갖고 있다는 통계에 더 기가 막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