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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교육

어르신·취약층 300여명 물위에 둥둥

용인시청소년수련관, 시민 생존수영교육 운영

생존수영 누워뜨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시청소년수련관은 시민안전관의 협조로 지난 9일까지 3주간 용인시민(어르신 및 취약계층) 약 300명을 대상으로 생존수영을 실시했다.

 

시민생존 수영은 실제 수상 위기 상황에서 안전한 행동을 취하고 응급상황에 자신과 타인의 생명을 보호하는 살아있는 기술을 습득하는 데 초점을 맞춰 지난해부터 시작한 교육으로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교육은 시민들이 수상 활동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생존수영 기술부터 구명조끼 착용법, 계곡·선박·항공기 탈출 등 다양한 사항을 대비해 구성했다.

 

수련관 수영 담당자는 “세월호 참사 이후 초교 3, 4학년에게만 진행했던 생존수영 교육을 지난해부터는 어르신과 취약계층에게도 그 대상을 확대했다. 더 많은 시민들에게 체계적인 생존수영 방법을 제공해서 안전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청소년수련관의 생존수영 교육은 풍부한 경험과 실력을 지닌 수련관 내 전문 수영 강사들이 현장에서 터득한 생생한 교육 자료를 활용해서 현실적이고 실전적인 수영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초등학교와 연계해서 청소년들의 수상 안전사고 대처요령과 응급상황에서의 대응 방법 등 안전의식 함양과 생명 보호 능력을 키우고 있다. 올해는 용인지역 8개 초등학교에서 연인원 약 8000명 학생을 대상으로 초등 생존수영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