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에어돔 내 수영장에서 생존수영 수업을 받고 있다
용인신문 | 풍천초등학교(교장 이형미)는 3, 4학년을 대상으로 오는 28일까지 용인교육지원청 지원을 받아 학교로 찾아가는 이동식 생존수영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 이후 도입된 생존수영 교육은 기존 평영, 배영, 접영 등 전문 영법 이론교육이 아닌 비상시 물에 떠서 구조대를 기다리는 방법을 배우는 실전 수업이다. 사설 수영장을 찾아다니지 않고 운동장에 이동식 수영장을 설치해서 수업한다.
이는 풀장과 탈의실 등을 구비한 대형 에어돔 형태로 수질 관리를 위한 정수시설과 외부 기온에 구애받지 않는 온도 설비도 갖추고 있다. 따라서 학생들은 공공시설 또는 사설 수영장까지 가야 하는 불편함이 사라지고 안전하고 즐거운 수영 수업을 운영할 수 있다.
이번 생존수영 수업이 종료된 후에는 학생, 학부모, 교사들의 만족도 조사를 통해 내년 생존수영을 어떻게 운영할지 협의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