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부모님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평생을 착하게 살다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착하게 살아야겠다는 교훈을 얻었고 먼저 돌아가신 아버지 몫까지 최선을 다하면서도 항상 이웃을 생각하던 어머니로부터 더불어 사는 것을 배웠습니다. 지금은 어릴 적 생각을 실천할 수 있도록 묵묵히 도와주는 가족들의 든든한 후원이 있어 기쁩니다. ‘나중에’는 없다. ‘지금’이 아니면 기회가 없다는 생각으로 더불어 사는 꿈을 실천하겠습니다.” 윤자희 신임회장은 2008년 용인사랑라이온스클럽에 입회했다. 회장 취임 직전 제1부회장을 지냈고 이번에 2018-2019회기 회장에 취임 1년 임기를 시작했다. 라이온스클럽과는 별개로 이미 처인구 마평동에 위치한 미셀지역아동센터와 처인구 중앙동에 위치한 푸른학교 등 저소득,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생활 터에 개인적으로 정기후원은 물론 생일파티와 문화체험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매해 어린이날을 기해 음식을 후원하던 지역아동센터를 늘렸다. 한누리지역아동센터는 규모가 제법 커서 간단한 선물만 전한다는 센터장의 이야기를 듣고 그래도 아이들 기분은 그렇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선뜻 38명 전체 아동들에게 월남쌈밥집을 소개했고 기분 좋게 밥값을
경지협 공동 인터뷰 //임해규 경기도교육감 후보 중도와 보수를 표방하고 있는 임해규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지난달 29일 수원시 영통 소재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교육정책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경기도 31개시·군 우수지역언론 협의체인 경기도지역문협의회는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 임 교육감 후보를 만나 경기교육정책 공약 및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주요내용을 발췌 보도한다.<편집자주? Q) 교육감 선거 출마 이유는? = 고등학교의 다양화, 중학교 진로교육, 교사들이 사명감과 열정을 갖도록 교권확립의 학교의 공교육을 바로 세우는데 뜻을 펼치겠다. 교육감이 교육을 바로 알지 못하면 권위가 서지 않는다. ‘경청하는 교육감’, ‘소통이 잘되는 교육감’,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바람직한 정책을 만들어내는 교육감’이 되겠다. 이제는 이념이나 구호를 걷어내고 교육의 본질로 돌아가 공교육의 경쟁력을 되살리고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우리 아이들의 희망의 교육을 만들어야 한다. 혁신교육의 대안은 ‘가치 지향적인 미래교육’이다. 아이들의 발달단계에 맞게 유·초·중·고의 정체성을 다시 확립하고, 인성과 창의성이 함께 성장하는 미래학교를 만들어 나가겠다. Q) 대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예비후보등록 직전인 5월 2일 경기도 31개 시군별 대표적 지역주간신문 40개사의 연합체인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와 공동인터뷰를 갖고 4년간의 성과와 향후 4년간의 계획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다음은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 회장단과의 공동인터뷰 주요내용.<편집자 주> Q. 재선에 도전하는 소감이 남다를 것 같은데. A. 지난 4년간 경기남부에서 북부까지 곳곳을 누비며 학생, 학부모, 교사들을 수없이 만나 경기교육을 논의했고 나름 성과도 얻었지만 경기교육을 완성시키기엔 4년이 결코 긴 시간이 아니었다. 초석을 다진 만큼 경기교육을 완성해줄 적임자를 찾았지만 마땅치 않았고 현재 출마의사를 밝힌 분들이 교육을 이념대립의 장으로 또 정치색을 입힐 수 있다는 우려에서 다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4년이란 짧은 시간임에도 저는 박근혜 정권에 맞서 경기혁신교육을 지켜냈고 꿈의학교, 꿈의대학, ‘9시 등교’ 등 학생중심의 정책을 과감하게 펼쳤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을 역임하며 ‘보육대란’까지 초래하며 전국을 혼란스럽게 한 누리과정문제를 결국 해결했고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교육우선과제를 전달하는 등 경기교육 및 교육계의 위상을 한 단계 업그레이
“건강은 인간의 행복한 삶을 위한 기본입니다. 직원들이 건강하면 집중력도 강화돼 회사 업무능률도 올라갑니다. 건강한 신체는 건강한 정신을 동반하지요. 주위를 돌아봅니다. 소외이웃이 의외로 많습니다. 이들을 돌본다는 말은 과분하고 이들과 함께 더불어 살기를 원합니다. 기업의 이익을 지역에 환원하는 것은 기업인들에게는 필수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박리다매’? 저는 ‘후리소매’를 원칙으로 일합니다. 100을 일해서 100의 이익보다는 1을 일해서 100의 이익을 생각하지요. 백을 남기려면 긍정적인 도전정신을 갖춰야 하는 것은 필수입니다.건강한 몸으로 일에 정신을 집중하다보면 하루 종일 책상 앞에서 졸지 않아도 됩니다. 체력단련으로 땀을 흘리는 편이 훨씬 이득입니다.” 지산그룹(회장 한주식)은 지산엔지니어링, (주)지산건축사사무소, (주)용인창고, (주)이천창고, (주)용인물류터미널, (주)남사물류터미널 등을 비롯한 10여개 특수목적법인 계열사를 총괄하고 있다. 한주식 회장은 청각장애인이다. 고향인 경북 경주에서 생활하던 어린 시절 장티푸스를 앓았는데 치료가 어려워 청력에 장애가 생겼다. 실의에 생활을 포기할 만도 하지만 한 회장은 ‘긍정’이란 단어를 떠올렸다.
트랙 위의 다크호스. . . 태극마크를 향해 달려라 “초등학교 재학시절 운동이라면 가리지 않고 좋아했습니다. 육상, 수영, 테니스... 특히 뛰노는 종목이 더 좋았고 당시는 친구들과 그저 재밌게 즐기는 형식이었습니다. 동막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 중이던 어느 날 체육선생님에게 이끌려 용인시가 주최하는 육상대회에 출전했습니다. 200m 개인종목에서 2등을 수상했고 당시 서룡초등학교 육상전임코치이셨던 오형일 선생님 눈에 들어 전문적인 교육을 받게 됐습니다. 이렇게 처음 엘리트육상에 입문한 계기가 됐습니다.” 성하원 선수는 동막초등학교에서 수업을 마치면 서룡초등학교에서 육상훈련을 받았다. 부모님의 극성스러울 만큼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육상꿈나무를 알아보고 동막초 수업, 서룡초 훈련을 위해 매일 데려와 훈련시킨 서룡초등학교 오형일 코치의 정성으로 5학년 말 동계훈련을 마칠 때쯤에는 기량이나 성적 면에서 급성장을 이뤘다. 육상꿈나무로 진학한 용인중학교에는 조현민 육상전임코치가 기다리고 있었다. 중학교 3학년이던 지난해에는 전국소년체전에서 개인종목인 100m, 200m와 계주종목인 400m, 1600m에 출전했고 4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KBS배 전국육상대회에 출전해
“지난 2012년 중앙서울국제마라톤대회에서 풀코스 100회를 완주했습니다. 물론 100회를 완주하는 동안 2004년부터 시작한 용인마라톤대회에는 고향에서 열리는 대회여선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가했습니다. 지금은 광화문페이싱팀 멤버로 풀코스에만 50여회 참여할 정도로 왕성하게 활동하며 페이스메이커 역할로도 제몫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하니 팀장이란 직함으로 육상꿈나무들을 지원하는 것과 장애를 가진 마라토너들을 교육·훈련 시켜서 하트마라톤대회에 동반 출전하는 것은 마라토너인 제게 나이를 불문하고 이루고 싶은 목표이기도 합니다.” 풀코스 100회를 완주한지 5년 만인 지난해 ‘2017년 국제평화마라톤대회’에서 풀코스 200회를 완주한 광화문페이싱팀 소속 김광섭 하니 팀장이 뒤를 돌아봤다. 처인구 백암면 출신으로 올해 61세인 그는 40대 중반이던 15년 전, 당뇨와 비만 등 본인이 가졌던 저질체력을 이겨내기 위해 건강달리기를 시작했다. 달리기를 시작한 지 1년 후인 지난 2003년 그는 생애 첫 마라톤 풀코스에 도전해 성공했다. 이후 매년 풀코스 참가횟수를 늘려가며 자연스레 마라톤 전도사가 됐고 직접 겪은 마라톤의 장점과 노하우를 주변 동호인들과 초보달리미
90여일 앞으로 다가온 6.13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여당에서는 대통령 3철 중 한 명인 전해철 국회의원과 이재명 전 성남시장 간 예선전과 본선에서 펼쳐질 남경필 현 도지사와의 승부를 누구도 낙관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친문(친문재인)계 대표주자로 꼽히는 전해절 국회의원은 지난 6일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누구보다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도내 31개 시·군 대표언론 40여개사 협의체인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회장 김숙자)는 지난 12일 전해철 예비후보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편집자주> △ 경기도지사 후보로서 본인의 경쟁력은 ? = 지난 6일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공식 출마 선언을 했다. 이것은 경기도 각 지역에 맞는 정책과 발전방안을 만들고 실천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그 동안 북부 지역은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여러 규제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경기북부 10개 시·군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장차 경기도로부터 분리된 평화통일특별도(道)가 되도록 임기 중 주민의 의견을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하겠다. 참여정부에서 오랜 기간 국정운영을 경험했고, 국회 의정활동을 통해 여러 현안에 대해 이견을 조정하고 합의를 이
“평범한 사람의 꿈과 희망이 되겠습니다”.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명함에 새겨진 문구다. 3선 도의원으로서 후반기 의장을 맡아 도민의 행복과 도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정기열 의장. 그는 9대 도의회 임기를 마무리하면서 6·13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 김숙자 회장을 비롯한 회원사 대표들은 지난 12일 정기열 의장을 만나 임기동안의 의정성과 및 지방분권에 대한 의견 등을 들어봤다. 주요내용을 발췌 보도한다. <편집자주> 의장 취임 초심 항상 깊이 되새겨 남은 임기동안 맡은 바 역할 최선 진정한 '지방정부시대' 국민 행복 △ 젊은 나이에 의장이 됐는데 ? = 연령대가 아직 젊다보니 먼저 다가가기도 쉽고, 선배 의원들 역시 부담감을 갖지 않고 편하게 소통하고 있다. 진심어린 마음으로 소통하면 풀지 못할 문제는 없다고 생각해서 젊음과 소통을 무기로 도민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 그 의견을 의정활동에 반영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동료의원들에게도 신뢰를 준 것 같다. 의장에 취임했을 때 정세균 국회의장님이 그림 한 점을 주시면서 세 가지 당부한 말씀이 있다. “첫째, 겸손하고 여유있게 정치하라. 둘째, 의장을 수행하면서 또 다른 정치적 목적
지난 2일 NH농협 용인시지부장으로 취임한 최재희 신임 지부장은 “농업인들과 중소기업에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지원하고 취약 농가 및 소외계층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해서 지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금융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12~2013년까지 용인시농정지원단에서 근무했던 경험이 있는 최 지부장은 도농복합시인 용인의 속사정을 훤히 꿰뚫고 있어 앞으로 농협용인시지부를 이끌어가는 데 누구보다 탁월한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몇 가지 사업 구상을 가지고 있는 최 지부장은 하나 하나 실현시켜나가면서 새로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우선, 농가소득 증대와 도시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지역농축협과 협력, 로컬푸드매장이 활성화 되도록 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현재 포곡‧모현‧용인‧구성‧백암‧원삼‧기흥 농협 등에 샵 인 샵 형태로 운영 중인 로컬푸드매장에 이어 수지 농협이 로컬푸드 매장 6월 개장을 앞두고 한창 공사 중에 있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 지역 내에서 전체 소비돼 농가 소득 5000만원 달성에 도달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다. 아울러 지역 학생들에게 안전
“지난 2013년 (사)반딧불이와 인연을 맺고 봉사단원으로 활동해왔습니다. 이전에는 따로 봉사단이란 소속이 없고 자원봉사를 원하는 학생이나 일반인들이 반딧불이의 행사나 학교 수업에 도움을 주는 형식이었습니다. 어느새 봉사단 생활을 시작한지 5년이 지나 단장 직함을 맡게 됐습니다. 좀 더 짜임새 있는 봉사로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그동안 지역의 여러 곳에서 사회활동 했던 갖가지 경험을 최대한 살려서 봉사자와 수혜자가 함께 즐거운 장으로 이끈다는 각오를 새겼습니다.” 현재 한국농업경영인 용인시연합회장을 맡고 있는 이진규 단장은 ‘젊은 농업인 양성’이란 중장기 목표를 세웠다. 그는 읍면동 단위부터 각 지자체와 도, 전국단위까지의 거대 조직인 한농연을 가장 기본단위 조직부터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실천에 옮겨 지금은 용인시연합회의 위상을 굳건히 했다. 이동면 천리에 거주하는 이 단장은 이장이던 시절 동네 곳곳을 누비며 어느 집에 숟가락이 몇 개인지 까지 알 정도로 적극적인 활동을 보였다. 특히 장애인이나 노인을 돌보는 시설의 어려움을 알기에 관청과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며 그들의 생활을 도왔다. 어느 날 친구의 권유로 (사)반딧불이와 인연을 맺었다. 친구는 “지역에
“대한민국의 애국가를 4절까지 부르면 ‘무궁화삼천리’란 가사를 4번 되새기게 됩니다. 우리 국민이면 대부분의 행사에서 애국가를 부릅니다. 10년여쯤 전, 갑자기 우리 국민들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열심히 부르는 애국가가 그저 형식에 의한 것이란 생각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비록 배움이 모자라고 지금은 늙어 힘없는 할아버지 소리를 듣지만 꾸준히 무궁화를 심고 있습니다. 무궁화삼천리가 아니라 남쪽의 이천리만이라도 무궁화를 심어서 화려하고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꽃을 자랑하고 싶습니다.” 용인에서 태어났다. 포곡초등학교 13회 졸업생이기도 했다. 졸업 후 아직 미성년자이던 시절 6·25전쟁이 발발했고 온몸으로 전쟁을 겪었다. 아직 어린나이였기에 추운 날 진지를 구축하는 일이며 군인들이 하는 일을 돕다보니 양손이 얼어터지는 등 전쟁은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란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피난행렬을 따라다니며 고향을 들고 나다보니 어른이 돼서는 원삼면 두창리에 자리를 잡았다. 전쟁이 끝나고서야 형님이 전사했다는 소식도 들었다. 그저 열심히 농사에 전념했고 그냥 평범한 농부로 지내던 시절, 1970년인가? 새마을지도자로 발탁돼 3년간 활동했다. 활동하는 동
“40년 전 결혼하면서 용인에 첫 발을 들이게 됐습니다. 그때만 해도 용인은 아직 ‘시골’이란 소리를 듣던 시절이었습니다. 어려웠던 가계를 위해 무슨 일이든 닥치는 대로 해야 했던 시절이기도 했습니다. 10여년이 흐른 어느 날, 당시 ‘홍성갈비’란 상호로 식당을 운영할 때였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백암의 연꽃마을을 방문하게 됐고 시골에 혼자 계셨던 친정어머니를 생각하며 맺은 그곳 어르신들과의 인연을 지금까지 잇고 있습니다.” 봉사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며 인터뷰를 극구 사양하는 홍은숙 천사에게 마음으로 하는 봉사와 실천하는 봉사는 다르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알려 달라며 어렵게 허락을 얻었다. 어려움을 겪어본 사람이 어려운 사정을 이해한다고 했던가? 홍은숙 천사는 “인생이란 그저 정자나무 그늘아래 잠시 쉬었다 가는 것일 뿐”이라고 표현하며 “욕심에 눈이 어두운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아직 삶이 어려웠던 시절, 우연히 연꽃마을에 방문했다가 이제는 입적한 각현 스님을 만났다. 보통 인연이 아니었는지 입적하기 직전까지 각별했고 그 인연으로 연꽃마을에는 지금까지 짬을 내서 봉사하러 다니는 것이 당연하게 느껴진다. 지금은 후원하는 사람도 많고 봉사자들